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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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수님들도 계신데 제가 사용기라니 좀 머쓱하지만...
어디까지 지극히 초짜의 느낌 뿐이지만은 그래도 사용후기를 올려봅니다.
2002년도 아론 내츄럴형 블랙기계식을 구입후 지금까지 쭈욱 써오다가 새로온 컴퓨터가 ps/2포트가
없더군요. usb젠더까지 사용해봤지만 역시 인식이 불가해서 결국 큰 맘먹고 지른 것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체리입니다.
마제스터치와 지금 쓰고 있는 것들중에 고민하다가, 그래도 예전부터 체리는 많이 들어왔고 두 제품다 나쁘다는 의견은 거의 없던 차에 체리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받아봤는데, 무게감에 놀랐습니다. 아론 같은 경우는 묵직할 정도로 무게가 상당히 있었는데 멤브레인 아냐? 할 정도로 키보드의 무게감은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몇 시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써왔던 아론이 정말 하급 중에 하급이었구나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요즘 유통되는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도 아니고 그나마 괜찮았다고 평가받았던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인데도 상당히 두 제품간의 퀄러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전에 쓰던 아론은 뭔가 한번 턱턱 걸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또 키캡이 부러진 적은 없지만 상당히 키캡이 얇아서 스위치에 끼웠어도 흔들렸기 때문에 어떤 날은 부드러웠고 어떤 날은 한 번씩 턱턱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 쓰는 체리는 가벼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손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키압의 변화도 손 끝에서 미묘하게 나마 느껴지고 있습니다. 아론 같은 경우는 기계식이지만 지금 같이 키압의 변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지금 체리를 써보며 드는 생각은 그냥 스위치를 눌렀다 떼는 정도의 느낌만 받았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체리는 가벼우면서도 탁탁 느껴지는 탄성이 손가락에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론의 고휘도 led는 아쉽네요 ^^
한/영 변환키가 오른쪽 Alt키로 바뀌고 한자변환이 오른쪽 ctrl키로 바뀐것은 아직 좀 어색하네요. 뭐 잘 안쓰는 키가 이제는 활용도가 높아진 것은 만족합니다. 몇년간 내추럴형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다시 좁혀진 자판을 사용하려니 좀 익숙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쓰면 다시 손에 길들여지겠죠.
그리고... 아론의 소음은 상당이 컸었는데, 지금 쓰는 체리는 클릭형임에도 불구하고 소음이 굉장히 작습니다. 과연 클릭제품이 맞는지 의심스러워 키캡을 빼봤었는데 청축이 달려있는 것을 보니 클릭형은 맞긴 맞는 것 같은데, 상당히 조용하네요. 여담이지만 키캡을 뺏을 때 체리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니 좋네요.
근데, 키배열 중에서 최고 아래에 있는 배열의 키감은 좀 이상하네요 ㅡ,.ㅡ 특히 스페이스바 같은 경우는 멤브레인 같은 느낌이 드는데... 뭐, 더 써봐야 알겠죠. 그래도 대만족입니다.
앞으로 더 써봐야 더 어떤 느낌이다라는 것을 정확히 알수 있겠지만 허접한 사용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까지 지극히 초짜의 느낌 뿐이지만은 그래도 사용후기를 올려봅니다.
2002년도 아론 내츄럴형 블랙기계식을 구입후 지금까지 쭈욱 써오다가 새로온 컴퓨터가 ps/2포트가
없더군요. usb젠더까지 사용해봤지만 역시 인식이 불가해서 결국 큰 맘먹고 지른 것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체리입니다.
마제스터치와 지금 쓰고 있는 것들중에 고민하다가, 그래도 예전부터 체리는 많이 들어왔고 두 제품다 나쁘다는 의견은 거의 없던 차에 체리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받아봤는데, 무게감에 놀랐습니다. 아론 같은 경우는 묵직할 정도로 무게가 상당히 있었는데 멤브레인 아냐? 할 정도로 키보드의 무게감은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몇 시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써왔던 아론이 정말 하급 중에 하급이었구나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요즘 유통되는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도 아니고 그나마 괜찮았다고 평가받았던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인데도 상당히 두 제품간의 퀄러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전에 쓰던 아론은 뭔가 한번 턱턱 걸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또 키캡이 부러진 적은 없지만 상당히 키캡이 얇아서 스위치에 끼웠어도 흔들렸기 때문에 어떤 날은 부드러웠고 어떤 날은 한 번씩 턱턱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 쓰는 체리는 가벼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손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키압의 변화도 손 끝에서 미묘하게 나마 느껴지고 있습니다. 아론 같은 경우는 기계식이지만 지금 같이 키압의 변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지금 체리를 써보며 드는 생각은 그냥 스위치를 눌렀다 떼는 정도의 느낌만 받았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체리는 가벼우면서도 탁탁 느껴지는 탄성이 손가락에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론의 고휘도 led는 아쉽네요 ^^
한/영 변환키가 오른쪽 Alt키로 바뀌고 한자변환이 오른쪽 ctrl키로 바뀐것은 아직 좀 어색하네요. 뭐 잘 안쓰는 키가 이제는 활용도가 높아진 것은 만족합니다. 몇년간 내추럴형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다시 좁혀진 자판을 사용하려니 좀 익숙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쓰면 다시 손에 길들여지겠죠.
그리고... 아론의 소음은 상당이 컸었는데, 지금 쓰는 체리는 클릭형임에도 불구하고 소음이 굉장히 작습니다. 과연 클릭제품이 맞는지 의심스러워 키캡을 빼봤었는데 청축이 달려있는 것을 보니 클릭형은 맞긴 맞는 것 같은데, 상당히 조용하네요. 여담이지만 키캡을 뺏을 때 체리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니 좋네요.
근데, 키배열 중에서 최고 아래에 있는 배열의 키감은 좀 이상하네요 ㅡ,.ㅡ 특히 스페이스바 같은 경우는 멤브레인 같은 느낌이 드는데... 뭐, 더 써봐야 알겠죠. 그래도 대만족입니다.
앞으로 더 써봐야 더 어떤 느낌이다라는 것을 정확히 알수 있겠지만 허접한 사용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02.14 22:06:43 (*.49.94.122)
저야, 당연한 소리인줄 알았죠. 소리자체가 즐거웠으니까요^^ 근데 주위에서는 눈총이 장난이 아니었죠... 저도 별로 시끄럽다고 생각을 안했었는데 오늘 체리로 써보니까 상대적으로 아론이 시끄러웠다는 것을 느끼는 군요. 아니면 아론이 쓴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부품이 망가진 소리였을수도... ㅡ,.ㅡ
2007.02.14 23:41:35 (*.111.240.159)
제 첫 기계식이 아론 중고였습니다.
다들 저녁먹으러 간 사이에 바로 옆 동료와 둘이서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보며, 타이핑을 햇습니다.
한 줄 정도 쳤을까요.
옆에 동료가 "이거 사무실에서 쓸거 아니지?" -_-
"웅" 그리고 바로 봉인->방출.
다들 저녁먹으러 간 사이에 바로 옆 동료와 둘이서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보며, 타이핑을 햇습니다.
한 줄 정도 쳤을까요.
옆에 동료가 "이거 사무실에서 쓸거 아니지?" -_-
"웅" 그리고 바로 봉인->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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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본지 오래되어서..
이곳에선 체리 청축도 시끄럽다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