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기계식 키보드 입문이
아론 이었습니다
멤브레인만 쓰다가 처음 기계식을 접하게 됐는데
아마 3년 전이었을겁니다.
그때 그 키감이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였고
아론이란 회사가 머리속에 콱박혀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제 아론 키보드의 입지란 이루 말할수 없을정도로
약해져 있었습니다ㅠㅠ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키보드였는데
왜이렇게 차이가 날까 해서 비교를 해보게 됐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같은 키보드를 중국산과 한국산을 다
소지하게 돼었는데 두 키보드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외관으로는 큰차이가 없고 로고쪽 사이즈에서약간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한국산을 지금 3년째 가까이 쓰고있는데
이건 키가 헐겁다거나 뻑뻑해졌다거나 하는 키가 아직 없습니다
이에반해 중국산은 사용한지 6개월 정도 지났는데 키패드쪽 엔터키가
소리가 변질돼더군요 평소의 딸깍이 아니라 찰캉하는 소리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큰 엔터키는 헐렁해져서 반발감이라는걸 찾을수 없을 정도가 돼버렸습니다
이것만 봐도 내구성에는 차이가 있다는걸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건 키감인데
한국산은 눌러지는 느낌이 알맞게 가볍고
소리또한 맑은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손가락에 가는 부담도 적고
하나하나 눌려지는 느낌이 확실하고 적당한 반발력으로 손에 착붙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녀석에 반해서 기계식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에반해 중국산은 우선 약간 무겁습니다
반발력은 둘이 비슷한데 처음 누를때느낌이
한국산보다 조금더 힘이 들어갑니다 하나는 순두부를 다룬다는 느낌이고
하나는 그냥 두부랄까요?
이게 상당한 차이가 나는데 뭔가 탁한느낌이 납니다 결정적인건 소리차이가 있는데
한국산은 맑은 소리인데 반해 중국산은 종이한장이 끼여있는느낌으로 약간 둔탁한 소리가납니다
이 두가지로 인해 타이핑시 한국산은 상쾌한 느낌이 나는 반면 중국산은
탁하고 뻑뻑한 느낌이 납니다.
같은 회사 같은 제품인데 이렇게 차이가 난다는게 이해할수 없을정도였습니다
혹시 기분탔일까 해서 주위사람들한테 두개를 쳐보고(한국산,중국산인걸 모르게)
어떤게 좋냐고 물어봤는데
하나같이 한국산에 표를 던졌습니다
처음 기계식을 아론으로 시작을 했고 아론이란 메이커를 너무 좋아하게 됐는데
지금은 너무 실망입니다. 옛날에는 자신있게 이거 써보라고 말해줄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도 말할수 없게 됐습니다
너무 평가 절하되고 있는 아론키보드를 보고 있자니 너무 화가 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찍어낼때물건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이미지가 너무
안좋아진데다가 제품까지 이러니...조금 고가로 가더라도
다시 한국에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허접한 비교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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