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그래프만 10년 써오던 키알못입니다

키크론 K1, 커세어 K70, Hexgears X-1, 다얼유 EK820, Havit HV-KB395L, Roccat Vulcan 120 AIMO, Tesoro Gram XS,

Cooler Master SK630 등등 Low Profile 기계식 이것 저것 놓고 고민하다 G913 질렀습니다.

G Pro 마우스와 무선 깔맞춤 완성

간략하게 리뷰해볼게용


1. 디자인 : ★★★★★

    - 갓심비에 부합하는 고급진 디자인. 개봉할 때 빤스갈아입어야됩니다. 개인적으로 외관만 놓고 보면 별로 깔건 없어보입니다.

2. 가격 : 마이너스 ★★★★★★★★★

    - 로지텍 쌩양아치들아. 좀 깍아라.

3. 자판 배열 : ★★

    - MX Keys때도 느낀거지만 로지텍은 다른 키보드랑 배열 위치나 크기가 좀 다른거같아요. MX Key도 한영 키위치라든지 이것 저것 조금씩 달라서 몹시 불편했는데 G913도 비슷하네요. G913 이제 질렀으니 집과 사무실 둘다 로지텍이라 익숙해지려나 모르겠습니다.

    - 그 중에 매크로키. 모두가 불편하다고 할 때 전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흑흑 역시나 불편하네요. 매크로 부분만 잘라버리고 싶습니다.

     땜빵조치로 G1에 ESC, G2에 TAB, G5에 CTRL 등록해놓고 쓰는 중입니다.

4. 키감/타이핑 : ★★★★★

    - 집에서 게임용으로 샀는데 캬 사운드 지립니다. 찰칵찰칵소리가 아주 쫀쫀하게 시끄럽지않게 짤깍짤깍 납니다. 겜할때 감칠맛 두배

    - 기계식을 써보고싶은 욕구에 한성 GK787 OfficerMaster  사본 적이 있는데 키캡이 높고 흔들려서 창렬히 실패 했는데

       G913 키캡은 거의 안 흔들립니다. 타이핑할때 키캡흔들리는소리같은거 없이 깔끔하게 짤깍짤깍소리만 납니다.

      스페이스나 쉬프트 이런 긴 자판도 끝만 눌러도 서걱거리는 소리없이 바로 짤깍하고 눌러지구요

    - 펜타그래프가 몇g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노트북키보드, 아이락스 IRK01W X-Slim, MX Keys 이런걸 주로 써왔는데,

      50g전혀 힘들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장시간 타이핑도 해봤는데 별로 펜타그래프와 비교해서 힘들지 않네요. 오히려 더편한듯.

    - 키보드 높이가 밑에 높낮이 조절 다리를 안쓰면 기본높이가 상당히 낮습니다. 손목 받침대 같은게 없으면 힘들 듯합니다.

    - 펜타그래프를 쓰는 느낌이지만 기계식느낌도 동시에나서 이부분은 대만족.

5. 그외 :

    - 키보드가 타이핑하거나 게임할 때 쉽사리 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 게임 중 유선과 비교해서 반응속도 차이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 RGB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싸구려 틱하지 않아요.

    - 구성품이 조촐해서 아쉽네요. 키보드 커버도 안주고 칫.



로지텍 내구성 상당히 걱정되긴하는데 조심조심 모시고 써야겠습니다 ㅎㅎ

가격빼고 대체로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몇달 더 써보고 또 업데이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