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간만에 돌아온 코끼리입니다.


오늘 알아볼 키보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키보드.

앱코 무접점 키보드입니다.


앱코 무접점 키보드는 현재 총 8종으로

키보드의 배열(풀배열, 텐키리스), 키캡 재질(ABS, PBT), 폰트 인쇄 방식(레이져, 이중사출), LED(non, 레인보우, RGB) 등으로 제품이 나뉩니다.


그 중 제가 가져온 키보드는 ABS 이중사출 키캡에 레인보우 LED를 사용하는 풀배열 키보드입니다.

바로 앱코 Hacker K970입니다.


앱코 무접점 라인업 중에서 K970은 중간정도 되는 라인업에 속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해본 만큼 느낀점도 많고 실망한점도 많은데,

스펙을 먼저 살펴 본 후 개봉기와 함께 하나하나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스펙
제품 명Abko Hacker K970
인터페이스USB
접점 방식무접점
스위치 키압55g
스위치 수명5000만회
키캡ABS 이중사출 키캡
폴링레이트1000Hz (1ms)
최대 동시입력무한동시입력
키 레이아웃108키 ANSI
무게1080g
크기430 x 130 x 40 mm
색상블랙 / 화이트
AS 기간무상 2년
가격7월 1일 다나와 기준
123,500원

 

1.JPG

 

2.JPG

 

3.JPG

 박스는 전반적으로 심플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4.JPG

 키보드 측면엔 이 키보드의 제품명과 함께

키보드의 특징들이 체크되어 있습니다.


이 키보드에는 55g 키압, 화이트 키캡, ABS 이중사출에 체크되어 있습니다.


5.JPG


6.JPG

 뒷면엔 무접접 K9시리즈의

스펙과 특징점들이 적혀있습니다.


7.JPG

 개봉전 간단히 밀봉씰이 되어있습니다.


8.JPG

 개봉모습입니다.

다른 키보드와 달리 키보드 내부에도 포장이 잘되어있습니다.


9.JPG

 키보드 구성품입니다.

본체와 사용설명서, CD, PC방 스티커, 키캡 리무버, 키보드 커버, 청소용 브러쉬가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대부분의 키보드 기능들이 설명되어 있으며,

CD는 제가 ODD가 없어 제대로 확인은 못했으나, 아마 전용 소프트웨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JPG

 

11.JPG

 

12.JPG

13.JPG

 키보드의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화이트 키캡과 레인보우 LED가 눈에 띕니다.


14.JPG

 

15.JPG

 

16.JPG

 

17.JPG

 키캡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영문은 이중사출, 한글과 기타 부가 기능은 레이져 인쇄가 되어있습니다.


18.JPG

 

19.JPG

 레인보우 LED의 모습


20.JPG

 

21.JPG

 하단 특수키의 모습입니다.

윈도우키는 Fn과 함께 윈도우키 잠금을 할 수 있습니다.

Fn키는 우측 윈도우 키 대신 있습니다.


22.JPG

 Fn + ESC : 전체 키 잠금


23.JPG

 Fn + F1 : 내 컴퓨터

Fn + F2 : 웹 브라우져

Fn + F3 : 계산기

Fn + F4 : 즐겨찾기


24.JPG

Fn + F5 : 이메일

Fn + F6 : 검색


25.JPG

 Fn + F10 : LED On/Off

Fn + F11 : Fn키 잠금

Fn + F12 : 6키 / 무한 동시입력 전환


26.JPG

 Fn + 음소거 : 재생/일시정지

Fn + 음량감소 : 이전트랙

Fn + 음량증가 : 다음트랙

Fn + 매뉴얼키 : 정지


27.JPG

 Fn + ` : LED 기본 설정

Fn + 2 : 유성우 모드

Fn + 3 : 리플 모드

Fn + 4 : 숨쉬기 모드

Fn + 5 : 좌우 웨이브 모드

Fn + 6 : 데모 모드


28.JPG

 Fn + 7~= : 사용자 LED 커스터마이징


LED를 수정하는 방법은

Fn + 7~= 중 원하는 프로필을 선택 후

다시 그 프로필을 3초간 누르면 캡스락, 스크롤락 등이 깜빡이며 수정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때 개인이 설정 후 다시 지정 해준 프로필 키를 눌러주면 저장됩니다.


29.JPG

 Fn + ↑↓ : LED 밝기 조절

Fn + ←→ : LED 효과 속도 조절


30.JPG

 키보드 테두리에도 LED 효과가 들어옵니다.


31.JPG

 

32.JPG

 캡스락, 스크롤락, 넘버락 등에 상태 확인 LED가 적용되어 있으나,

실제로 사용 유무을 알아차리기 힘들었습니다.


33.JPG

 스탭 스컬쳐 2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


34.JPG

 

35.JPG

 측면 마감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키보드가 조금 휘어 있었는데,

실사용하는데에는 문제되지 않는 수준의 휨이었습니다.


36.JPG

37.JPG

 

38.JPG

 

39.JPG

 

40.JPG

 케이블은 키보드 색깔과 동일 하게 화이트 색상이었으며

케이블 분리는 안됐습니다.

포트는 금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41.JPG

 

42.JPG

 키보드 하단엔 제조사 명, 기기명, 인증번호, 시리얼넘버 등이 적혀 있습니다.


43.JPG

 키보드 하단에 작은 구멍같은게 있는데,

아마 이 구멍이 생활방수를 위한 배수홀인것 같습니다.


44.JPG

 

45.JPG

 

46.JPG

 하단 고무 마감은 잘 되어 있으나,

아쉽게도 틸트에는 고무 마감이 안되어 있습니다.


undefined

 

48.JPG

틸트의 높이는 적당했습니다.


49.JPG

 키캡을 한번 제거해봤습니다.


50.JPG

 스위치는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 키캡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있습니다.


51.JPG

 

52.JPG

 스테빌라이져는 모두 마제식 스테빌라이져를 사용했습니다.


53.JPG

 LED는 기판에 SMD LED를 박아 사용했습니다.


54.JPG

 

55.JPG

 상태확인 LED 작동 모습입니다.


56.JPG

 지금부터는 키캡을 살펴보겠습니다.


57.JPG

 

58.JPG

 

59.JPG

 

60.JPG

키캡은 평범했으나,

키캡 안쪽 마감이 좀 이상했습니다.

매끈하지 않고 약간 울퉁불퉁했습니다.

실사용하는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좀 신경쓰입니다.


61.JPG

 무접점 키보드에 체리 프로파일 키캡을 끼워봤습니다.


62.JPG

 

63.JPG

 

64.JPG

 

65.JPG

 

66.JPG

 

67.JPG

 모든 키캡 간섭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근데 어째서인지 번들키캡에 비해 서걱임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68.JPG

소프트웨어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설정한 값은 키보드 우측 상단에 있는 매뉴얼키를 3초간 눌러 활성화를 시켜줘야만 사용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 설정 중 LED 설정은 비활성화돼서 사용이 안됐는데.

아마 RGB LED를 사용하는 키보드에서 사용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아래부터는 키를 선택 후 볼 수 있는 설정창입니다.

설정은 일반 키는 물론이고 Fn와의 조합도 설정가능합니다.


69.JPG

 단일 키 설정 창입니다.


70.JPG

 매크로 설정창입니다.

상당히 설정하기 쉬웠으며

매크로 테스트를 위해 하나의 프로필에 총 440키(880명령)를 입력해본결과

모두 문제 없이 입력이 잘 됐습니다.


71.JPG

 애뮬레이터입니다.

총 6개의 키를 입력가능합니다.


72.JPG

멀티미디어와 브라우저 기능 단축키 설정창입니다.


73.JPG

 마우스 설정창입니다.

마우스로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키보드에 설정 할 수 있습니다.


74.JPG

 추가 기타 설정창입니다.

무한 동시입력 전환, 키 잠금, 펑션, LED 효과등을 지정해줄 수 있습니다.


75.JPG

 마지막 전원 기능 설정창입니다.

말 그대로 전원에 관련된 키들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LED 효과 및 타건>

 

76.JPG

 


=총 평=


이 키보드의 장단점 그리고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단점

-알아차리기 힘든 상태 확인

-빈약한 미끄럼 방지

-숨쉬기모드 LED 속도 설정이 반대로 되어 있음


=장점

-빠른 무한동시입력 전환

-보안 프로그램과 충돌 없는 무한 동시입력

-다양한 LED 설정

-체리 프로파일 키캡 사용 가능

-생활 방수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한계없는 매크로 입력


=호불호

-레인보우 LED

-다소 화려한 키캡 디자인


=키감

윤활의 정도가 미미해서 그런지 기대했던 키감을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여전히 서걱임은 있었으며,

굳이 기계식과 비교하자면..

기계식은 끝까지 쳤을때 깔끔하게 쳐지는 느낌이라면

무접점은 확실히 러버돔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잠깐잠깐 치면서 키감의 재미를 본다면 기계식이 더 맞겠지만

오래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무접점이 훨씬 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마무리=

오늘 알아본 키보드는 앱코 무접점 키보드였습니다.

윤활로 인한 장점이 엿보이긴 했지만,

그 정도가 미미하여 윤활이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해준 키감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짜잘한 아쉬움이 보였으나

아쉬움을 가려줄 장점들을 훨씬 많이 보여준 키보드였습니다.


지금까지 코끼리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주)앱코와 퀘이사존을 통해서 제품을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profile

Vortex Type F Red Switch / LEOPOLD FC660M Black Switch


어쩌다 눈떠보니 키보드 덕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