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접 하수 유저입니다.
아직 사용기 쓸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만,
마땅히 올릴 만한 곳이 없네요… -.ㅡ;;
(자게에 올릴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어제 희나리님께 체리 미니(ML4100) 과 체리 텐키(MX3700)를 받았습니다.
기억하실 분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이거 공구추진한 것이 작년12월 초인데…… 다 기억하시고 끝까지 책임져주신
희나리님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대한민국의 화학계를 이끌어가실 재목으로 손색이 없는 분입니다.

우선 4100의 첫느낌은 “와~작다”
텐키의 첫느낌은 “머냐! 미니 키보드 절반 사이즈네”

저 같은 경우 허접 하수 이다보니 키감을 만진 즉시 알기 힘듭니다.
한 하루는 사용해 보아야 겠더군요…
키가 눌려지는 깊이(키스트로크 라고 하나요???)만 조금 깊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좀 표현하기 애매한데…… 누르면 바로 눌러지는 느낌이랄까요???
키압은 가지고 있는 체리 갈색과 흑색의 중간정도?? 입니다.
누르는 구분감은 갈색보다 확실한 느낌(?) 입니다.

그리고 Numeric Keypad 체리 3700 HQU / 01 입니다.
Numeric 키들은 이색사출이고 위의 4개의 특수키(?)들은 이색사출이 아닙니다.
전부 체리 흑축이구요…작동확인을 해보려구 연결하고(단독으로)
KeyBoardTest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했습니다.
(요넘 시리얼번호 예전에 어느분이 올려주셔서 자~알 사용하고 있답니다. ^^)
키패드 상단의 4개키 (Esc, Shift Tab, Back Space, End)들을
테스트 하니 희한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음… 불량인가???
케이블 옆에 PS/2 단자가 있어 거기에 컴팩11800을 연결하고
조금 사용해보다 상단의 4개의 키들을 눌러보니 정상작동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와우~! 요거 좋습니다!! 특히나 Shift Tab 과 Back Space !!

애플IIgs 와 IBM Model F 에 너무 적응이 되서인지 (요 두녀석이 편집키가 없죠~)
방향키와 편집키들(페이지 업, 다운 등등)이 현재는 느무느무 헷갈리네요
(11800의 편집키들이 좀 특이한 탓도 있겠지만)
NumLock을 항상 끄고 사용을 했더니……
페이지 업다운, Del 누르는데 자꾸 9, 3번과 “.”이 눌러지네요
그리고 매우 아쉬운 점은 PS/2라는……
ㅋㅋㅋㅋ
사진은 IBM AT를 잠깐 제쳐놓고 컴팩 MX11800과 체리 MX3700을 사용중인
연구실의 제 자리입니다.

암튼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워낙 초보 허접 하수 유저라…
많이 부족합니다.

즐키들 되시구요…
아주 오랜만에 해피한 가격으로 성능비가 좋은 녀석들을 입양받아
기분이 넘 좋아 간략하게 쓰려고 했는데 두서 없는 말들을 주절주절 늘어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