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매니아에 가입하고 바로 기계식으로 입문하여 한참동안 키보드만 보고 친 한울림(속이 울렁울렁~)입니다. 제 주력은 체리 미니 4100 입니다. 거기에 IBM space saver 2 는 옵션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글은 어제 회사 내부에서 정리중에 굉장한(?) 물건을 구한 것 같습니다. 이름하여... 투둥~~ 키트로닉스 TRAK 101. 누군가 버릴려고 쓰레기 통 근처로 가있는 것을 제가 '이런 귀한 것을~' 하고 훌쩍 가지고 왔습니다. 전 특이한 키보드를 보면 그냥 들고 옵니다. 사진을 첨부하였으니 보십시오. 굉장한 귀한 놈 같습니다.
일단 키를 눌러봤는데 오랜 세월로 인해서 키감이 약간 죽었지만 그래도 쓸만한 것 같습니다. 키보드 스펙을 찾을려고 했는데 그건 나온데가 없고 이상한 설명들만 잔뜩~~(이 넘의 구굴`.. 정말 비굴하네)
키배열은 표준 101. 그러나~ 트랙볼이 있습니다. 키보드 명칭 그대로죠. 제가 좋아하는 글씨체로 자판이 찍혀있어서 더욱 마음이 듭니다.
연결포트가 AT 방식에 시리얼 포트(마우스). 젠더하나 구해야겠습니다.

윤활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윤활유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상세한 스펙도 궁금합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윤활후에 사용기 반드시 쓰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