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홍성철 (http://voran.vgaclub.co.kr)

- 시작하며 -

워드를 많이 치는 컴퓨터 이용자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컴퓨터 부품중 어떤 부품이 가장 신경이 쓰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키보드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일반 피시방을 가도 키보드와 마우스가 더럽고 잘 안눌린다면 모니터가 뿌연 것 보다 더 기분 나쁘고 오래 컴퓨팅을 하기 싫어질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기계식의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유인 즉.. 좋은키감과 소리가 좋아서 선택한 것이다. 물론 키보드의 생명은 키감이다.

타이핑을 하며 편한 손목과 보호와 키감이 좋다면 이로서 키보드의 할 일은 다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으로는 벤큐社에서 나온 제품으로 펜타 그래프방식을 채용한 A122 모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BenQ A122모델은 벤타 그래프 방식을 채용하였고 슬림한 겉 모습과 몇몇가지의 기능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제품 박스포장 및 외관 -


제품의 박스의 모습이다. 한족 구석에는 X-Touch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가 있다.

제품을 개봉하게 되면 이와 같이 키보드 본체과 한글도 지원하고 있는 매뉴얼 한권과 드라이버 유틸시디 한 장이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USB방식을 채용하고 있지만 PS/2로 변환할 수 있는 컨넥터를 기본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키보드의 전면과 뒷면의 사진이다.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와 한번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겹쳐본 사진이다. 전체적인 크기도 작으며 두께는 상당히 슬림한 것을 홧인할 수가 있으며 키보드 자체가 꼭 U 자 곡선을 그린듯한 모습을 볼수가 있다.


키보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키보드의 밀림방지를 위한 고무발판을 제공하고 있어 일부러 위치 이동을 하지 않는 이상 타이핑시 키보드의 움직임을 막을수가 있어 좋았던 부분이다.

키캡을 제거한 모습의 사진이다. BenQ A122 키보드의 경우 맴브레인 스위치에 x자형의 펜타 그래프방식의 작동기로 되어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기능키의 모습이다. 요즘은 마우스에도 많이 쓰이는 전진 및 후진 기능키에 기본 홈페이지를 설정하여 쓸수 있는 익스플러 키 메일 함키와 즐겨찾기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잠시 자리를 비울땐 대기모드키를 사용하여 컴퓨터의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는 모습이다.

[F] = F Lock, [1] = Num Lock, [A] = Caps Lock 램프 되어 있는 모습이다. 일반 키보드와는 달리 램프의 위치가 좀 달라진 모습을 볼수가 있다.

키캡의 표면은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주는 제질로 되어 있는 것을 느낄수가 있으며 표면에 세겨진 글자들도 그리 쉽게 지워지지는 않을것으로 보여진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오래 사용해봐야 아는 부분이라 대충 생략 )

- 소프트웨어 설치 및 사용후기 -

제공되는 드라이버 시디를 넣게 되면 이와 같이 설치 옵션이 뜨게 된다. 설명서의 한글지원과는 달리 소프트웨어는 한글을 지원하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볼수가 있고

하라는 데로 따라하게 되면 설치는 비교적 쉽게 마무리 지을수가 있으며 설치가 완료되면 이와 같이 리부팅을 하라는 메시지가 뜨게 된다.

설치를 하다고 리부팅을 마치면 위와 같이 Fn,A,1이라고 하는 아이콘이 실행되어 있는데 이것은 키보드의 키가 눌렸는지 않눌렸는지 키보드를 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것은 기능키를 활용해 보았다. 홈페이지 모양의 키를 http://www.naver.com 로 설정하고 그 이름을 naver로 지정한후에 키를 누르게 되면 다른 사이트에 있더라도 곧바로 지정된 사이트로 변경되게 된다. 즉..익스플러의 홈 이라는 옵션이라고 보면된다.


요즘 중고가의 마우스에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Back 버튼과 Forward 버튼의 작동 모습이다. Back 이든 Forward든 작동을 시키게 되면 위와 같이 작동된 기능의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 것을 볼수가 있으며

사이트창을 띄운후에 제일 우측에 있는 기능키인 별모양의 키를 누르게 되면 위와 같이 즐겨찾기 메뉴가 뜨는 것을 볼수가 있다.

- 키감 및 마무리 -

키감으로는 필자가 기존의 사용하던 아론 기계식 제품과의 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일단 기계식제품과의 비교로서는 좀 그렇지만 조용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볼수가 있고 타이핑시 상당히 탱탱하다는 느낌을 받을수가 있다. 다소 키 깉이가 좀 깊다는 느낌도 더불어 생기기는 하지만 아직 익숙지 않아서 그런 듯 보이며 키 배열쪽으로는 그다지 않좋거나 하는 모습은 볼수가 없었다. 하지만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키를 계속 치다보니.. 뭐랄까.. 쇠갈리는 소리가 좀 들리는 듯 하다. 뭐랄까.. 밥 그릇 긁는소리랄까.. 심한편은 아닌데 개개인에 따라 느끼는게 틀릴수 있다보니 일단 필자 입장에서는 그냥 소리가 좀 들리는구나 정도와 일자형 엔터키 그리고 다소 작은듯한 스페이스바정도인데 이정도는 사용하다 보면 적응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이번에 펜타 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인 BenQ A122 제품을 사용해 보면서 키보드가 심플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키감으로는 상당히 탱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직 가격대가 어느정도선에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노트북을 사용하던 노트북의 키감이 그리운 유저라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가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사용기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