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bobosasa체리 구형 백축 스위치
아크릴 키캠
터치패드
무한동시입력
매크로지원
마그네틱카드리딩

기능만으로는 상당한 수준의 키보드라 생각된다.
많은 매크로 키는 포토샵 등 각종 편집 작업에 유용하다.

개인적으로 낮은 키압을 좋아해서
현재 타입나우의 청축 스프링을 이식하여 사용 중이다.


위 사진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매니아 이거나
관찰력이 있는 사람이다.
(근데 사실 발견 못하는게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너무 티가 나니까 ㅋㅋㅋ)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를 이색사출 키캡으로 교체하였다.ㅎㅎ
왠지 레이저키캠보다 반응성도 좋게 느껴지고
손끝으로 레이저 키캡과 이색사출 키캡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겜중에 키입력 오류를 막을 수 있다.^^
(제공해주신 백두X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래 8113은 방향키 조차도 매크로 입력이 가능하며,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아크릴 키캡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한 아크릴 키캡이지만 면이 미끄럽고 손을 감싸주지 않으며
가벼워서 흔들림이 심하다는 점 등 겜용으로는 부적합하다.

그래서 방향키도 역시 이색사출키캠으로 바뀌주었다.
이로써 게임용 키보드로의 성능이 120% 높아졌다.ㅋㅎㅎ

보너스 샷~
아크릴 루프.. 아직(도) 보호 필름을 뜯어내지 않아서 뿌옇게 보이지만
보호 필름만 뜯어내면 진정한 간지를 흘려줄 것이다.^^ㅋㅋㅋ

8113의 단점은
무지 넓고 큰 키보드 크기.. 항공모함급
-. 책상을 엄청나게 차지하기 때문에 마우스 질을 한다면 오른쪽 어깨를 혹사시켜야 한다.

단단하지 못한 하우징
-. 크기가 큰 만큼 단단하면 좋으련만 하우징이 조금 단단하지 못해서
힘줘 누르면 하우징이 울렁거린다.

다만, 청축 스프링을 이식한 현재 상태로는
키압이 낮아졌기 때문에 아주 강한 스트로크로 친다고 해도 울렁거림을 느끼기는 힘들다.

-. 표준배열에 맞지 않는 일부 편집키 위치
Home, End, PgUp, PgDn, Ins, Del 키 배치가 표준과는 사뭇 다르다.
리매핑으로 표준배열에 맞게 사용해보고자 한적도 있으나, 그러려면 방향키가 또 문제가 된다.^^;;;

이처럼 몇몇 단점들이 있지만 그래도 겜용이나 편집 작업용으로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PC방에 키보드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은 이걸 연결하는 것 만으로도
주위의 엄청난 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게임 실력이 프로 게이머 수준이 아니라면 이렇게 눈길을 끄는 키보드는
들고 다니기 힘들 것이다. 냐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