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지만 첨으로 사용기를 올립니다...^^;;

어제 새로 일본에서 공수해 온 필코 키보드입니다...

그전에 필코-86E에 대해 맘에 들어하고 있었는데, 숫자키가 없는 관계로 조금 불편하던중에 비록 일어판 이지만 '일까' 색인이 제외된 키보드여서 일반 영문판하고 거의 동일합니다...
그리고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 숫자키 포함하고도 컴팩트형이여서 가로폭이 390mm 밖에 되지 않아 책상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네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기능키 중에 3군데만 일본어표기가 되어 있어서 거부감이 없고, 그외에 숫자키 위에 특수문자 색인이 일부 다르지만 자판은 암기하고 있기에 크게 문제되지 않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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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은 알프스 스위치를 사용했기 때문에, 특유의 가벼움이 느껴지고 확실한 구분감, 적절한 반발력등 이전에 사용해왔던 아테사 AKB-101E나 filco-86E와 거의 비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관적이긴 해도 굳이 맘에 드는 키감을 따지자면, 아테사보다는 필코에 조금 더 맘이 가는군요...^^(소리는 더 짤깍짤깍되는데, 이 소리가 싫으신 분도 있으실듯...^^;;)

지금 주력 키보드는 체리 빨간불 미니인데, 이것하고는 완전히 색다른 키감이라 더욱 즐겁습니다...

저처럼 특수문자 많이 사용안하시거나, 숫자키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괜찮은 키보드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