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 메니아를 알게 된것이 2주정도 된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었고 저도 무언가 다른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부족하나마 몇자 적어 봅니다. 근래 노트북의 사용이 많아져 키보드에 일체감을 주기 위해 팬터그래프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 결국 3가지 키보드를 다 구매하게 만들더군요.
게시판 등을 보니 아이스, 아이락스, 지니어스 키보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 이렇게 간단하게 나마 정리합니다..
물론 사용해본 키보드도 많지 않고 키보드에 대해 문외한이라 느낀점 위주로 아주 주관적인 내용을 기재해 보았습니다. 이점을 미리 이해하시고 참고사항 정도로 ^^*

1)키감
  아 이 스: 구분감이 3종중 가장 떨어집니다. 하지만 타이핑시 힘이 가장 적게 들고
            편하게 타이핑 할수 있었습니다.

  아이락스: 구분감이 아이스 키보드 보다 좋고 누르는 힘도 아이스 키보드와 비슷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키보드를 누를때 바닥에 닫는 느낌이 듭니다.
            키를 끝까지 눌렀을때 아이스가 완충작용을 하는데 반해 아이락스는
            벽에 부딛히는 느낌을 줍니다. 지니어스는 중간정도의 느낌이랄까..
            한마디로 아이스, 아이락스, 지니어스의 순으로 키켑 아래 제질이
            고무, 나무, 철판으로 되어 있다는 느낌정도인것 같습니다.

  지니어스: 구분감이 가장 좋습니다. 누르는 힘은 가장 많이 필요 합니다. 기존에
            게시판을 돌며 여러 글들을 읽어 보았는데 어떤분은 아범 노트북과
            거의 비슷한 키감을 어떤분은 아이락스와 비슷하다는 분도 있더군요.
            일단 제 느낌은 지니어스의 키감이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의 키감보다도 좋은것 같군요.(p5010을 사용합니다. 아범 노트북
            은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요. 5010도 키감이 나쁜편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총    평: 일단 키감은 지니어스가 가장 우수한것 같습니다. 구분감을 중요시
            하신 다면 아이스 보다는 아이락스가 더 좋은것 같구요. 제 기준으로
            볼때 지니어스, 아이스, 아이락스의 순으로 순위를 주고 싶군요.
            이유는 아이락스의 바닥에 닫는 느낌이 거부감을 주더군요.
            이점은 키보드를 치는 습관이나
            방법에 따라서 개인차가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참고로 전 키보드를 굉장히 부드럽게 치는 편입니다.)  

2)외관
  아 이 스: 말이 필요없이 가장 우수합니다. 책상위가 다 환해 지는군요.. ^^

  아이락스: 구입시기가 아이스 키보드 다음으로 구입했는데 아이스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상당히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가격에
            비해 그리 나쁜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다만 키보드의 재
            질 등에서 지니어스와 비교해도 약간 싸구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6120은 어떤지 잘 모르겠군요.(전 6130)

  지니어스: 처음 그림으로만 보고서 허접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직접 만져보니
            플라스틱의 재질이나 외관의 마무리등이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단 키 프린팅이 이게 무슨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쇄가
            아닌 판박이 스티커 같이 되어 있군요. 헉...

  총    평: 먼저 제 기준으로 아이스, 지니어스, 아이락스 순으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지니어스는 색감면에서 은회색에 화려한 색상은 아니지만
            디자인이나 재질이 상당히 고급스런 키보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3)키 편의성
  아 이 스: 아시다시피 일반 키보드와 같습니다.

  아이락스: 방향키 쪽의 버튼들이 좌측으로 붙어 있고 일반 키보드를 사용하시던
            분이라면 그리 어려움 없이 적응이 가능 하다고 생각 됩니다. 방향키의
            크기가 작아 이것만 적응하신다면....

  지니어스: 노트북 키보드와 거의 흡사합니다. 저처럼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신다면
            적응이 쉽겠지만 쉬프트나 방향키등에 적응하시려면 좀 힘들것 같군요.
            쉬프트키 작은것 빼고 제 노트북과 키 배열이 거의 비슷해서 전 오타가
            안나는 군요.. ^^ 방향키의 압박도 심하군요. ^^
            인터넷 키가 많아 편리한 점도 있구요.

  총    평: 당연히 아이스, 아이락스, 지니어스의 순이겠군요.
            
4)소음
  지니어스 > 아이락스 > 아이스 순으로 크다는 정도로 간단히.. ^^

4) 마무리
3가지 키보드를 사용해 보고 사실 지니어스 키보드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usb가 아니라는 점만 뺀다면 제게 가장 적절한 키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의 키보드라면 하나 가지고 있을만한 키보드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아이스 키보드는 가격이 너무 바싸서 디자인등을 고려해서 4만원 중반 대라면 메리트가 있을것 같구요. 아이락스는 usb를 필요로 하고 저렴한 키보드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리구요.. ps2를 사용하고 키보드 적응에 자신이 있으신분은 지니어스 쪽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진 두장 올리는데 시간이 없어 제대로 찍지도 편집도 못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구요.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