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다가 모델명은 까먹었고 이 게시판에서 흔히들 말씀하시는 체리 미니 키보드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수했습니다.
esc키가 완전히 지워지고 M키가 흐릿하는 등 조금 사용 기간은 있어보입니다만..

약 한시간째 두드려보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제 감상은 조금 실망입니다.
뭐랄까;; 답답합니다. 키도 좀 뻑뻑한거 같고;; 늘 멤브레인만 치다보니 제가 너무 약하게 치는 걸까요?
게다가 키 사이즈가 조금 작은 것 같군요. 저는 남자중에서도 손이 좀 큰편이어선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백스페이스를 치다가 홈키를 누르는 등 익숙하지 않은 자판 배열에 의한 실수도 좀 잦습니다.

흠;; 전에는 솔리드 이어에서 생산한 현대 멀티캡 멤브레인 키보드를 쓰고 있었는데 차라리 그게 나았다는 기분도 드는 군요. 이 실망감을 어찌해야 할까요 ㅠㅠ

조금 검색을 해보니 원래 이 키보드는 3일 정도는 써봐야 안다고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한 1주일 써보고 그래도 맘에 들지 않으면 방출해야 겠습니다.
1주일 후에 맘에 들게 되면 사용기 올리죠. ^^

일단 지금은 2점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