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즈 부산정모에가서 우연히 받은놈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놈은 멤브렌인으로서 키감은 최악입니다....

그냥쓰기에는 삼성dt-35보다도 못한놈이지요.

그러나 전 학생의 신분으로서 돈이 없기에 일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연결후 사뿐히 손을 내리고 쳐보았습니다...그러나 역시 예상대로 키감은 최악..

그래서 깨끗이 청소부터 시킨후...어떻게 할까 고민중에 윤활을 해보자는 결론이 났지요.

체리는 뜯어보니 러버돔위에 놀려주는 지지대가 있는데 그부분이 약간 뻑뻑한거 같더라구요.

그때부터 뭘로 윤활을 할까 생각중에 국민 윤활제 wd-40이 생각났습니다..

(이놈으로 패널이 상한 lcd도 살려냈다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냥 패널에 막 뿌려봤는데 살아났다더군요. 만능입니다 만능.. 이거 만든사람 노벨상 줘야할듯..)

앞에서도 말했지만 학생이라 스무스에이드는 생각할수도 없습니다...ㅠ.ㅠ

일딴 다른통에 분사를해서 액체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고는 면봉으로 살며시 묻힌후 네 모서리에 발라주엇지요...

스테빌라이져가 있는곳에도 묻혀주었습니다.

그러나 바르는중에 멤브레인 시트지 밑으로 스며들어서 점점 불안과 초조함이 다가오더군요...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모두 칠했습니다.

그러고는 연결하고 일딴 쳐보았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처음보다는 더 키감이 부드러워졌습니다.

그후 키를 하나씩 전부 104개를 눌려보고 문제가 없음을 알아내었지요..




기계식 스위치에는 별로인 wd-40이 체리 g81-3000같은 독특한 러버돔형식에는 효과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