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마우스 과다 사용으로 어깨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던 상황에서
그렇다고 컴퓨터를 사용안할 수는 없는 사정이다 보니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찾게 됐습니다.

왼손으로 바꿔서 사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오른손잡이 인지라
불편이 느껴지고 왼손만 또 사용하다 보면 왼쪽 팔도 곧 통증이 올것같은
불안한 느낌에서

트랙볼이 유일안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트랙볼 중에서도 볼이 커야 세밀한 조정도 가능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작
할수 있어 팔과 손에 부담이 덜할듯 하단 예감으로

무조건 캔싱터사의
당구공 크기만한 트랙볼을 수배 했지요

국내에는 정식 수입사인 kbrand 가 있는데 이 제품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아
우선은 샘플만 들여온 상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ebay를 보니 제품이 나와 있던데 외국으로는 배송이 안된다고 딱지맞고
아무튼 어렵게 구했습니다.

무선을 택한것은 최근에 무선 마우스만 사용해온 경험으로 무선의 편리함을 체험해본
것과   손과 팔에 부담 안가는
위치에서 보다 자유롭게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였습니다.

제품을 며칠 사용해본 결과는 대만족 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만족합니다.

팔에 부담이 없어졌고 무선이다 보니 팔의 위치에 부담이 안가는 곳에 놓고
큰구슬을 굴리는 묘미는 정말이지
스타워즈에 나오는 커다란 우주선 한척을 조정하는 기분입니다.^^

손바닥으로 굴리고, 손가락 하나로 굴리고, 두개를 사용해 굴리고 ,세개를 사용해
굴리고, 손가락을 세워서 굴리고 .... 아무튼 안심심 합니다.^^

주변에 버튼이 많아 거의 왠만한 명령은 이 트랙볼 에서 해결이 가능해 정말이지
마우스가 아니라 컴퓨터를 조정하는 중앙 조정 센터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트랙볼은 포켓볼 당구공 크기와 거의 유사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비교해 보진 않았지만 당구공 만드는 곳에서 주문해서 사용하는 듯 합니다.

아무튼 칭찬 일색 이지만 컴퓨터 사용자의 팔건강을 위해 이런 제품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시간을 내어 사용기를 써봅니다.

제품을 구매하면서 보니 Expert pro 와 Turbo pro가 있던데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Expert 는 IBM PC용도 이고 Terbo는 맥용 이더군요 제품의 차이는
없고 색상이 아주 약간 (진하고, 연하고) 다른것만 빼고 똑같고

Expert 는 ps/2 변환 젠더가 있어서 좀더 유용합니다.
저도 한참을 보고서야 차이점을 알수 있었습니다. ~

* 참고로 저는 kensington 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매니아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