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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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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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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완전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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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박스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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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박스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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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당구공을 장착하다!!!> 엽기버젼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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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당구공을 장착하다!!!> 엽기버젼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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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트리오!!! - 켄싱턴, MS 인텔리 익스플로러, A4Tech 미니>

Kensington Turbo Mouse Pro <Wireless>

말로만 듣던 "켄싱턴 터보마우스"를 드디어 손에 넣고 사용중입니다.
그것도 무선제품입니다 ^^;

<Part 1. 구입기>

지금껏 저는 25년 이상 컴퓨터를 다뤄왔습니다. 그러면서, 컴퓨터도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를 해봤습니다.
아마도, 컴퓨터 구입 및 업그레이드에 든 돈은 억대가 넘을 것입니다.
지금의 제 컴퓨터 사양도 중고로 팔아도 500만원이상 받을 정도이니까요... ... ^^;
그렇게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는 와중에도, 컴퓨터 본체에만 신경을 썼지, 키보드나 마우스 등 주변장치에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에 너무 매달리더니 드디어 나의 어깨는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어깨의 통증은 심해지더니, 지금에 와서는 하루 종일 어깨가 뻐근하고, 근육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금방 없어질 줄 알았는데... ...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경로로 정보를 수집한 결과, 어깨통증을 호소하던 많은 사람들이, 일반마우스가 아닌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하여, 아무런 무리 없이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첫째로 구입한 트랙볼은 바로 "로지텍 무선 트랙맨"입니다.
지금껏 볼마우스, 광마우스만을 사용하던 나였기에, 처음에는 적응하기에 힘들었지만,
노트북의 터치패드와 트랙볼을 사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는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현재 "로지텍 트랙맨 마우스"는 직장에서 사용중입니다.
여담으로, 직장의 동료들은 켄싱턴마우스보다 로지텍마우스의 뽀대가 더 멋지므로,
더 좋은 마우스라고 단정지었습니다. --; )

그러던 와중에, 이곳 "키보드 매니아 동호회"에서,
Kant님의 "Kensington Expert Mouse Pro"라는 글을 읽고 뽐뿌의 극에 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 어깨가 아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마우스야!!!"
라는 마인드컨트롤로 구입하는 것을 정당화 시켰습니다. ^^;

그러고는, 이곳에서 켄싱턴마우스를 공구하기를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 아무리 기다려도... .... 공구의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XX매니아"에 공구의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만,
교묘한 화술을 동원한 고도의 심리전으로 나의 압박을 피해갔습니다. ^^;

그래서, 최후의 통첩을 했습니다.
"아... 글씨.. ... 안해요???"
빠른 답변이 왔습니다.
"안해!!!"

그렇습니다.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은 나의 성격에 안맞습니다.
나의 신조는 "저지르고 보자!"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 정말 많이 질렀습니다 TT;)

나의 신조를 지키고자, 당장 구입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키보드 매니아 동호회와 ZOOOZ 동호회에서 "켄싱턴"이라는 글자가 나오는 모든 글들을 읽어보았고,
두 번째로, 켄싱턴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모든 마우스의 정보를 수합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구입 타켓이 된 것이 바로 "무선 터보마우스 프로"입니다.
선정의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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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켄싱턴 마우스중 가장 고가제품
  -> 비싼 것은 비싼 값어치를 한다는 것이 나의 가치관입니다. ^^;
2. 희귀성
  -> 국내의 모든 키보드 동호회와 컴퓨터 싸이트를 다 뒤져보아도, 이 마우스와 똑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한명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___^; (무선 "Expert" Mouse Pro사용자는 한명 보았습니다.)
3. 무선의 편리성
  -> 로지텍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무선의 엄청난 편리성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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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단하죠? ㅋㅋㅋ


구입처는 켄싱턴사의 홈페이지의 쇼핑몰에서 하려 하였지만, 전부 국내배송(여기서는 미국^^;)만 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어쩐지 싸게 팔더라니... ....흘... ... --; >
그래서, 전에 한번 거래해 본적 있는 "XXXpost.com"에서 제품을 검색하였고, 주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주문 후, 일주일만에 "Airborn 배송사"를 통하여 본 제품을 수령하였습니다.

구입에든 비용은 "제품구입비 + 해외배송비 + 관세 + 통관비"를 전부 지불하였습니다.
역시, 해외배송은 배보다 배꼽이... ....흑... .... TT;



<Part 2. 사용기>

처음에는 구입기와 사용기를 나누어서 올리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글재주가 미천해서 그런지, 사용기라고 해서 특별하게 더 쓸 내용이 그다지 없었습니다. --;

제가 사용해본 마우스는 대충

1. 기타 잡다한 볼마우스 (삼성 볼마우스 밖에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역시 컴퓨터 주변기기에는 관심이... ...쿨럭... ... --;)
2. 기타 잡다한 광마우스 (LG 광마우스 밖에 기억이 ^^a)
3. MS 인텔리마우스
4. MS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 <터보마우스 이전 가장 만족한 제품, 현재는 Sub용>
5. 로지텍 Codeless 트랙맨

등등 사용해 보았습니다.

비교 평가해보면 역시 켄싱턴 터보마우스를 따라올 제품은 없습니다. <단정적>

저의 관점에서 보면 무엇보다도, 컴퓨터 사용자에게 있어서 가장 편안한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VDT증후군 같은 어깨통증을 앓고 있어서, 저는 더 더욱 몸으로 느낍니다.

집에서는 이제품을 사용하고, 직장에서는 로지텍 트랙맨을 사용하는 1주일 정도 기간동안, 저의 어깨통증은 많은 호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는 어깨통증에 정말 놀랐습니다.

역시, "아는게 힘이다"라는 옛 어르신들의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파산직전의 재정현황을 보면,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말이... ... 쿨럭... ....)

별 다르게 이 마우스에 대해 사용기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냥 편안하다라는 생각밖에는 쓸 말이 없네요^^;

평생동안, 한번 정도는 켄싱턴사의 "당구공 트랙볼"마우스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신다면, 그 편안함에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시리라는 보장성 발언을 감히 하고자 합니다. ^^;


<Part 3.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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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

1. 무선의 편안함 :
  놓는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편안한 위치에서 사용가능.

2. 당구공 :
  다른 트랙볼마우스의 조그만 볼은 손가락으로만 굴릴수 있어서,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만, 이 제품은 거대한 볼을 손가락 끝, 손가락 마디, 손바닥등 맘대로 굴릴 수 있어서 엄청나게 편안합니다.

3. 여러가지 키조합 :
  (4개의 개별 클릭버튼 + 6개의 옵션버튼 + 1개의 휠버튼 + 2개의 동시클릭) * 3키(Shift, Control, Alt) = "39개"의 개별 동작설정 가능 -> "Kant님의 Review참조 바람"    

4. 트랙볼마우스 자체가 가지는 편안함은, 어깨를 많이 사용하게 하는 볼마우스와 광마우스를 이야기 하면서 설명드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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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점 :

1. 사용하기 싫은 휠 :
  한마디로 무지하게 뻑뻑합니다. 그래서, 휠을 돌리다가 휠버튼이 클릭됩니다. --;
덕분에 휠버튼은 "Disable"로 해놓고 사용중입니다.

@ 참고로, (마우스 프로그램 초기 세팅값중) 켄싱턴마우스의 클릭버튼은 볼을 기준으로,
1) 볼의 좌상 :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뒤로"
2) 볼의 우상 :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앞으로"
3) 볼의 좌하 : 클릭(일반마우스 왼쪽버튼 기능)
4) 볼의 우하 : 팝업메뉴(일반마우스 오른쪽버튼 기능)
5) 볼의 좌상, 우상 동시클릭 : 인터넷연결
6) 볼의 좌하, 우하 동시클릭 : 트랙볼로 휠기능

제가 말하고자 하는 점은 "6)"번의 기능이 있어서 트랙볼로 휠기능을 대신 하기 때문에 "휠"을 사용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 기능이 더 편리합니다. ^^;


2. 모자란 마무리 처리 :
  무선마우스의 단점은 건전지를 넣어야 작동됩니다. ^^;
이 터보마우스의 건전지 넣는 부분이, 건전지를 넣으면 확실하게 닫히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용상의 문제는 없지만, 켄싱턴사의 제품 마무리 처리에 불만을 느낍니다. 의외의 제품하자라고 생각됩니다.

3. 여러가지 키조합(영어로 설정) :
  장점에 언급하였지만, 여러가지 키조합을 하려면, 영어와 컴퓨터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여러가지 옵션조합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됩니다. ^^;

4. 트랙볼 밑의 "스테인레스 스틸 베어링"에 끼는 먼지를 자주청소해야 합니다. 거의 일주일에 한번 꼴로 청소하고 있습니다. ^^;
<단점의 4번항 : 2004. 1. 5. 추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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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 맺음말>

재미없는 구입기와 사용기를, 재미있게 읽으시려고 노력하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최대한 노력하여 사용기를 적어보려 하였지만, 한계가 있네요 ^^;

마지막으로, 켄싱턴사 제품 선정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마우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글을 줄일까 합니다.

켄싱턴사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검정색 "Expert Mouse"라고, 광학으로 볼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켄싱턴사에서 마지막 기술집약체라고 말할정도의 제품입니다.
Mac잡지에서도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고 하던데... ...
세밀한 마우스조절에서는 그 제품이 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DJ.Han"님의 조언에 따라 "공굴리는 재미"가 있는 이제품을 선택하였지요. ^^;


From : Arch-angel.



<Part 5. 서비스 ^^;>

무선 Expert마우스 와 무선 Turbo마우스의 차이는 몇가지만 있습니다.

1. 켄싱턴사 공식가격표에 의거, Turbo마우스가 "15달러"정도 더 비싸다.
2. Turbo마우스에만 "손목받침대"가 있다 (사진참조)
3. Expert마우스에만 "PS/2 to USB 젠더"가 포함되어 있다.
4. 볼의 색상이 틀리다. -> Turbo마우스는 하늘색, Expert마우스는 파랑색
(박스도 물론 틀리죠 ^^;)

위의 차이점을 제외하고는 별 차이점을 못찾았습니다.
더 있다면, 마우스 내부회로의 차이가 약간 있으려나요?
(Expert마우스는 WIndows사용자가 대상이고, Turbo마우스는 Mac사용자가 대상이므로 회로상의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겠죠.
하지만 Turbo마우스도 Windows상에서 Expert마우스와 똑같이 사용가능 합니다.)

- 서비스컷! 나의 시스템 공개!!! -

Com side.JPG
<컴퓨터 측면입니다. 컴퓨터 내부 발열때문에 배를 쨋다는... ...쿨럭.. ....>

Speaker system.JPG
<5.1채널 디지털 스피커>
+ 2.1채널 아날로그 스피커(전면보강) + 2채널 아날로그 스피커(후면보강)을 사용한다는... ... 쿨럭... ...

Full system.JPG
<저의 전체 컴퓨터 시스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