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지는 6개월이 약간 넘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적응이 잘 안되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IBM 노트북 같은 팬터그래프 방식의 키보드 를 구입하려고~ 팔까했는데 고가이다 보니 잘 안팔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쓰기로 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팔고 싶은 생각이 쑥 들어가버렸습니다.

구입후 몇개월간은 다른 키보드와 나름대로 벤치마크를 했는데 중저가의 키보드 중에서는 이것보다 나은 키감을 주는 것은 찾지 못하겠더군요.

외관은 그냥 일반 키보드와 차이가 없거나 떨어지지만 타이핑의 가볍고 경괘함은 다른 키보드와 확연히 구별됩니다.

이제 제 나름의 장점과 단점을 열거해보겠습니다.

[단점]
    - 상당히 고가이다. (구입시 230,000원)
    - PS2만 지원된다.
    - 한글버전이 없다.
    - 윈도우키가 없다.(어쩌면 장점일수도)
    - 부가적인 멀티미디어 기능키가 없다.
    - 타이핑 작업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적응 기간이 좀 걸릴수도 있다.
    - 고장시 A/S 문제가 좀 걸린다.

[장점]
    - 중저가의 키보드에 비해서 상당히 우수한 키감을 제공한다.
    - 장시간 타이핑을 손이 피곤하지 않다.
    - 키감이 경괘하고 가벼우며(압력분산형 키도드) N키 롤오버를 지원하기 때문에 고속타이핑시 편리하다.
    - 방수테스트까지는 못해봤지만 튼튼하다. 즉 내구성이 있다.
    - 키보드 자체가 좀 무겁기 때문에 타이핑시 안정감이 든다.

나름대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키보드인데 좀 고가인것이 최대의 흠이 되겠네요.
이 키보드의 최대 장점은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과 일반 키보드에 비해서 고속의 타이핑이 가능하다는 것인것 같고

기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나름대로 클래식한 디지인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