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철 입니다.
근래에 들어서 체리 4400 을 쓰다가 보니 , 이 minimize 된 키보드 들이 어찌 끌리게 되는것인지 ..
그리하여 , 또 이 키보드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펜타그래프도 좋기는 하나 , 역시 , 스트로크가 낮은 관계로 치는 맛이 떨어 진다는 이유로 이런 저런 키보드들을 수소문 하여 찾아 보는 중 아론과 계림산업의 키보드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처음엔 아론을 선택 하려 했으나 , 키 배열을 보는 순간 .. 포기하고 계림산업을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론은 오케이 ~ 이었습니다.
프로그래머로서 이 키보드는 정말 만족한다고 생각 합니다 .
근래에 들어 안쓰고 모셔둔 즐거운해킹가벼운놈2 가 있긴 하지만 ... 이거이 리눅스에서 프로그래밍 할때 빼곤 거의 윈도우 인지라 .. 적응에 차이가 있게 되더군요 . ㅋㅋㅋ
특히 지렁이 키(~) 의 위치의 차이들이 극과 극을 달리는 것이 치명적이라 생각 했습니다. (사실 쓸일은 없지만 즐거운해킹가벼운놈2 를 쓰는중 MSN 하면 자주 창이 사라지죠 ... ESC 의 압박 ㅠ_ㅠ)

일단, 이 키보드 레이아웃은 .. 체리 4400 보다 한국인 손에 잘 맞다고 생각 합니다.
게다가 ┛자 엔터의 즐거운 맛 ! ━ 자 엔터도 즐겁지만 ┛자 엔터가 더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더 들게 되는군요 ^^*

일단 키감은 , 약간 기운빠진 넷피니티를 치는 듯 합니다 .
살짝 쫀득한 맛이 .. 뭐랄까요 ... 부드러우면서 조용한 힘빠진 넷피니티 정도 ?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꾹 눌러도 더이상 눌리지 않는 느낌과, 덜걱 거리는 키가 없다는 것입니다.
싸구려 키보드를 사용하면 항상 불만이 , 덜걱 거리는 엔터키나 , 쉬프트, 스페이스 바 인데 , 이 키보드는 아주 키가 탄탄하면서 부드럽고 조용합니다.

근래 국산 키보드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중 하나가 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