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포커스가 약간 안맞은 점은 양해를~~

아직 11900을 사용한 시간이 상당히 적기는 하지만.. 초심자 입장에서 쓰는 11900에 대한 단편적인

느낌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우선 제가 사용했던 키보드는 dt-35와 얼마전에 구입한 ml-4100정도입니

다. ml-4100은 학교에서 사용중인데 처음에는 키배열때문에 고생했지만..물론 4100도 사용한지

10일남짓 됐지만..쫀득쫀득한 키감에 서걱거리는 느낌...손가락이 키보드에 달라 붙는듯한 느낌

상당히 맘에 들어서...집에서 사용할 좀 큰 키보드를 구하다가...11900 블랙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11900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키캡이 이중사출입니다. 제가 dt-35와 같은 레이저인쇄와 비교했

을때.. 레이저인쇄는 옆에서 보거나 만졌을때 도드라지는데 반해서 이중사출은 그런 것이 없더군요.

우선 키배열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4100보다는 낮지만, 103이나 106키에 비하면 좋지 않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4100처럼 어느정도 사용하다 보면 적응이 될거 같습니다.

키감은 제가 처음에 이불위에서 키보드를 -_- 쳐봤는데..탁탁 소리 끝에 챙챙(징징..)이런 쇠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물론 나중에 컴퓨터에 가져다 놓고 사용하니 이런 소리는 나지 않았는데...

어쩌면 위에서 들었던 소리가 지금 생각해보니 리니어의 특징을 알려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제가 알기로는 리니어는 스프링에 의해 작동된다고 하는데...자세히 들어보면 스피링 소리가

나더라구요..물론 귀를 바싹 대야 들리긴 하지만요...

아 키감에 대해서 애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는데요..제가 리니어 키보드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

사실 구입할때도 리니어중에서 흑색충이 반발력이 크다고 해서...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물론 지금 하루도 사용안했지만...우선 제대로 키를 눌렀을때...바닥을 탁탁 치는 느낌이 강하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키압이라고 하나요? 제가 봤을때는 쉽게 눌러진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집에서 사용한건 dt-35라서 그거에 비하면 말이죠..

4100에 비해서는 키캡이 두꺼워서 그런지 더 많이 눌리는거 같구요..누를때 들어가는 힘은 약간

스프링의 반발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지금 살짝 누루고 있는데요..이때는 바닥을 치는

느낌이 나지 않고 마치 구름을 누르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물론 이렇게 치닌깐 소리가 작게 들리

더군요..

모양이나 색같은 경우는 가족들이 예쁘다고 하더군요....그정도구..

마지막으로 터치패드는 제가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았었는데....마우스 대신 사용하는 재미도

상당하네요..감도는 괜찮은편 같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방출할지도 모르겠네요..전 무척 만족스러운데..가족들이 한글자판이 없다고

눈을 부라리는 바람에...ㅠ.ㅠ 이것 빼고는 만족하네요..게다가 흔치 않은 물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