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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태풍으로 지치고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로 많이 힘든 시기이기 때문일까요... 한 번 시작된 트로트에 대한 열풍이 아직도 가시질 않고 안방의 티비를 뜨겁게 달구는 요즘입니다. 또한, 흥을 돋아주는 트로트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힘을 주는 다양한 음원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이를 통해서 우리는 잠시나마 위안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스피커를 크게 틀어 놓고 듣기에는 한계도 있고 시기적으로 더욱 적절하지 못하니...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장점은 선이 없다는 편리함과 함께 장소에 구애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무턱대고 아무 제품이나 사용하기에는 워낙에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음질은 우수한지, 연결에 끊김은 없는지, 배터리 성능은 우수한지, 착용감은 좋은지 등에 대해서 체크해보고, 본인의 목적과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 중에서 1회 사용 10시간에 최대 사용 30시간을 지원하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과 우수한 음질과 훌륭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Creative OUTLIER AIR'에 대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index.php?pcode=1138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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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에 대해서 살펴보면...

'Creative OUTLIER AIR'는 SOUND BLASTER로 국내 PC 업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CREATIVE 社에서 2020년 5월에 출시한 TWS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TWS라고 함은 'Truly Wireless Stereo'의 줄임말로 다양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들 중에서도 아무런 연결 선이 없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5.6mm 그래핀 드라이버를 채택했고, APTX, AAC, SBC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5.0을 지원합니다.


드라이버의 주파수 영역은 20Hz ~ 20kHz를 지원하며, 2개의 이어버드에는 단방향 마이크가 각각 탑재되어 있고, 마이크의 주파수 응답은 100Hz ~ 10KHz입니다. 블루투스의 작동 범위는 최대 10m며, 동작 주파수는 2402 ~ 2480 MHz입니다.


이어버드에 적용된 배터리는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며 3.7V, 60mAh, 0.222Wh 규격이고, 배터리 충전 케이스는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에 3.7V, 380mAh 1.406Wh 규격입니다. 'Creative OUTLIER AIR'를 풀 충전한 상태에서 기본 1회 재생 시간은 10시간이며, 함께 제공되는 슬라이드식 충전 케이스를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재생 시간은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IPX5 생활 방수 등급을 지원하며, 핸즈프리 통화와 듀얼 보이스 & 콜 기능을 제공해서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APP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

'Creative OUTLIER AIR'의 제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TWS 이어버드 2개, 슬라이드식 충전 케이스, 대/중/소 이어팁 각 한 쌍, USB TYPE C 케이블, 제품 매뉴얼과 품질 보증 책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중/소 이어팁 제공

제품 박스 겉면에는 이어팁이 중/소 한 쌍씩 제공된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실제 제공되는 팁은 대/중/소 한 쌍씩 3종류가 제공되며 이어버드에도 기본적으로 이어팁이 체결되어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어팁의 모양새입니다. 보통의 이어팁들보다 다소 높이가 낮은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Creative OUTLIER AIR'의 이어버드가 일반적인 디자인의 이어버드보다 조금 더 귀속에 밀착되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늘어나는 깊이를 줄이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국어 지원 제품 매뉴얼

기본 제공되는 퀵 가이드 형태의 제품 매뉴얼에는 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어가 모두 한꺼번에 각각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품 메뉴에 사용되는 종이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 중복되는 그림을 줄이기 위함이겠지만... 그래서, 퀵 가이드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제품의 설명을 한글로 파악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USB TYPE-C 케이블 제공

'Creative OUTLIER AIR'는 USB TYPE-C 포트를 이용해서 배터리를 충전하게 되며 이때 사용되는 USB TYPE-C 케이블은 제공 구매 시 기봉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무게

이번에는 'Creative OUTLIER AIR'의 무게를 측정해봤습니다. 이어버드 2개의 무게는 10g.

L 이어버드의 무게는 5g. R 이어버드의 무게도 5g으로 'Creative OUTLIER AIR'의 양쪽 이어버드는 무게가 동일합니다. 간혹 메인 이어버드가 정해져 있는 무선 이어폰의 경우 좌 /우 무게가 다른 경우도 있지만, 'Creative OUTLIER AIR'의 경우 좌/우 어느 쪽의 이어버드도 메인 이어버드로 등록과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좌/우 무게 밸런스가 잘 유지된 것 같습니다.




'Creative OUTLIER AIR'의 슬라이드식 충전 케이스 자체의 무게는 53g으로 측정됩니다. 3.7V, 380mAh 1.406Wh 규격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무게는 당연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reative OUTLIER AIR'의 슬라이드식 충전 케이스에 이어버드 2개를 장착했을 때의 무게는 63g으로 휴대하고 다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무게입니다.




TWS 이어버드

'Creative OUTLIER AIR'의 이어버드는 전정한 의미의 와이어리스 제품입니다. 초기의 와이어리스 제품들과 달리 이제는 음질까지도 풍성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 보니 이런 'Truly Wireless Stereo' 제품들을 말할 때 최근에는 TWS라고 줄여서 이야기하곤 합니다.




LED Ring 적용

'Creative OUTLIER AIR'의 양쪽 이어버드 외곽에는 현재 이어버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LED Ring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페어링 시도 중일 때는 BLUE LED가 3회 깜빡거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충전 중일 때는 RED LED가 숨쉬기 효과를 보여줍니다.




5.6mm 그래핀 드라이버 적용

종이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강도가 높고 구리보다 뛰어난 전기 전도체 신소재인 그래핀 소재를 이용한 5.6mm 그래핀 드라이버를 채택해서 사용 전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우수한 음질을 제공합니다.






▲ 페어링 & 버튼 컨트롤 (미디어 재생 시 사용 방법)

전원 켜기     L or R 이어버드 1초 동안 누르기

재생/정지     L or R 이어버드 1회 클릭

다음 트랙     재생 중, R 이어버드 2회 클릭

이전 트랙     재생 중, L 이어버드 2회 클릭

볼륨 증가     R 이어버트 2초 동안 누르기

볼륨 감소     L 이어버드 2초 동안 누르기


※ 'Creative OUTLIER AIR'의 이어버드를 사용한 볼륨 조절은 연결된 디바이스의 볼륨과 무관하게 자체 볼륨 조절로 세팅됩니다.





블루투스 5.0 지원

'Creative OUTLIER AIR'는 블루투스 5.0 지원을 통해서 빠른 페어링 성능과 우수한 배터리 효율 제공하며, 끊김 없는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며 범용성 높은 APTX, AAC, SBC 오디오 코덱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간편하고 신속한 좌/우 자동 페어링 지원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Creative OUTLIER AIR' 페어링 성능은 상당히 우수하여 페어링 상황에 들어가서 연결이 완료되기까지의 시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또한, 양쪽의 이어버드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좌/우측의 아무 이어버드를 선택해도 메인 유닛으로 설정할 수 있고, 메인 유닛이 연결 디바이스와 최초 페어링이 완료되면 이후에 남은 하나의 이어버드도 자동으로 메인으로 선택한 이어버드와 연결됩니다. 그리고, 최초의 페어링 설정이 끝난 이후에는 이어버드를 슬라이드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기만 하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진행되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테레오 모드로 사용하다가도 둘 중 하나의 이어버드를 충전 케이스에 넣게 되면 남아 있는 이어버드가 자동으로 메인 이어버드로 변환되면 싱글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시 충전 케이스에 있는 이어버드를 꺼내면 자동으로 스테레오 모드로 전환됩니다.




다른 디바이스와 연결하기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Creative OUTLIER AIR'의 활용도는 무척 다양하며 디바이스 간의 자동 전환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페어링의 연결과 해제 절차가 무척이나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1. 기존에 이미 페어링 되어 있는 기기를 사용 중인 상태라면 먼저 기기의 블루투스 연결을 해제합니다. (이미 블루투스 연결이 off 되어 있는 상태라면 1번 행동은 패스하면 됩니다.)

2. 메인 이어버드를 3초 동안 길게 누릅니다.

3. 새롭게 페어링 모드로 전환되며 다른 디바이스와 연결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버튼식 컨트롤

'Creative OUTLIER AIR'의 양쪽 이어버드에는 LED Ring 안의 원판 내부에 클릭 형태의 버튼이 내장되어 있고, 해당 버튼을 클릭해서 볼륨 조절, 재생/정지, 트랙 건너뛰기, 전화받기/끊기, 통화 거절, 스마트 어시스턴트 호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것은 버튼의 클릭 감도입니다. 버튼의 클릭압이 너무 높아서 귀에 착용한 상태에서 버튼을 클릭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이 제품은 제품의 디자인, 착용감, 배터리 성능, 음질 등의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만족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차후에 버튼의 클릭 감도만 개선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한 가지, Tip을 드리자면...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캐치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귀에 착용한 상태에서 버튼을 클릭할 때 이어버드의 상단 쪽 공간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버튼 클릭이 가능해지는데, 이 부분은 사용하면서 체득하게 되는 부분으로 약간의 버튼 클릭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지나면 버튼 클릭도 숙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화 신호 중 사용 방법

전화받기/끊기    L or R 이어버드 1회 클릭

통화 거절    L or R 1초 동안 누르기





Siri / Google Assistant 액세스 지원

'Creative OUTLIER AIR'에서는 Siri와 Google Assistant에 대한 액세스를 지원합니다. 양쪽 이어버드에 내장된 통화용 마이크를 통해서 스마트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연결된 디바이스에서 미디어 재생 상태가 아닐 때, L or R 이어버드를 두 번 연속 클릭하면 자동으로 Siri나 Google Assistant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DUAL-VOICE

'Creative OUTLIER AIR'의 양쪽 이어버드에는 응답 주파수 100Hz ~ 10KHz의 단방향 마이크가 각각 탑재되어 있어서 보다 선명한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으며, 통화 시에 양쪽의 이어버드를 통해서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음성 안내 멘트 제공

페어링이 완료되면 "Connected"라는 멘트가 출력되며, 연결이 해제되면 "Disconnected"라는 멘트가 출력됩니다. 그리고, 다행스러운 점은 음성 안내 멘트가 고막을 찢을 것 같은 고음으로 들리는 일부 이어폰들과 달리 'Creative OUTLIER AIR'의 음성 안내는 그 정도는 아니며 적당한 고음으로 귀가 아플 정도는 아닙니다.




슬라이드식 충전 케이스 제공

'Creative OUTLIER AIR'에서 기본 제공되는 충전 케이스는 시원하고 매끄러운 질감의 알루미늄 하우징에 마감의 품질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충전 케이스를 기본 제공합니다. 해당 케이스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오픈되며 이어버드를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합니다. 이때, 이어버드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며 이어버드의 LED Ring에서는 RED LED가 숨쉬기 효과를 연출합니다.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하우징

요즘처럼 부더운 여름에는 'Creative OUTLIER AIR'에서 기본 제공하는 충전 케이스처럼 질감이 매끄럽고 약간이나마 시원한 느낌의 알루미늄 하우징이 그립 하는 맛이 나지요. 대용량의 재생 시간을 지원하는 만큼 일반적인 형태의 무선 이어폰과는 다른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케이스의 그립에 불편함이 없고, 손안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과 재질 및 마감 품질의 우수성은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충전 케이스 사이즈

'Creative OUTLIER AIR'의 충전 케이스 외형을 V20과 비교했을 때의 모습을 준비해봤습니다. 다른 무선 이어폰에 비해서 크다는 느낌이지만 사실 이 충전 케이스도 크기는 무난한 부류에 속합니다. 충전 케이스의 실측 사이즈는 약 78 x 43 x 27 mm 정도로 체크됩니다.




▲ 슬라이드 방식의 개폐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다양한 충전 표시등

'Creative OUTLIER AIR'의 슬라이드식 충전 케이스에는 총 4개의 표시등이 존재하는데 양쪽 끝의 L/R 표시등은 좌/우 이어버드의 충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등이 개별적으로 적용되어 있고, 배터리 모양의 아이콘이 새겨져 있는 표시등은 충전 케이스에 남아 있는 배터리 용량을 표시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번개 모양의 표시등은 배터리 충전기 표시등을 통해서 배터리가 충전 중인지 완충되었는지도 파악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배려되어 있습니다.




USB TYPE-C 지원

'Creative OUTLIER AIR'의 슬라이드식 충전 케이스에는 USB TYPE-C 포트가 적용되어 있어서 케이스 내부 배터리를 충전할 때 편하게 USB TYPE-C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길이가 짧은 USB TYPE-C 케이블도 제공합니다.)




최대 30시간 재생

'Creative OUTLIER AIR'를 풀 충전한 상태에서 1회 사용 가능 시간은 10시간이며, 38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된 슬라이드식 충전 케이스를 활용할 경우 최대 재생 시간은 총 30시간이라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TEST

'Creative OUTLIER AIR'를 풀 충전한 상태에서 재생시간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윈도우 10 Home 64에 접속한 상태에서 사용 시간을 체크해봤습니다. 주말 오후 12시 54분에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윈도우의 볼륨 상태는 22/100에 놓고 시작했습니다. 일단 장시간 사용해도 착용감이 편했습니다. 밤 11시 20분에 메인으로 설정해둔 좌측 이어버드에서 알림음이 땅땅땅~ 하고 한번 울렸고, 이후에 3분 간격으로 3회 더 울린 이후에 마지막으로 밤 11시 31분에 "disconnected"라는 음성 안내 멘트가 송출된 이후에 'Creative OUTLIER AIR'의 사용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최종 측정된 사용 시간은 약 10시간 37분으로 1회 풀 충전하면 충분히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착용감

무게 5g의 'Creative OUTLIER AIR' 이어버드를 처음 접했을 때는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이게 편할까?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만, 실제 착용하고 나서 든 생각은 "정말 잘 만들어졌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Creative OUTLIER AIR'의 장점은 1회 풀 충전에 10시간 사용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이어버드의 무게가 다른 무선 이어폰 제품보다 약 1g 정도 더 나가고 크기도 조금 큰 편이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았을 때는 착용감에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만, 막상 착용해보면 저처럼 귀가 작은 편에 속하는 사용자들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실제 'Creative OUTLIER AIR'를 착용하고 10시간의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했었기 때문에 더 크게 체감이 가능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일부 무선 이어폰의 경우 저처럼 귀가 작은 사용자는 1시간도 착용하기 힘들 정도로 귀가 아픈 제품들도 있는데, 'Creative OUTLIER AIR'는 귀속에 파묻히듯이 쏙~ 들어가면서도 귓바퀴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장시간의 사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해 줍니다.




뛰어난 차폐성

'Creative OUTLIER AIR' 이어버드를 정상적으로 착용했을 때의 모습을 보면 이어버드의 일부가 살짝 돌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어팁이 위치한 부위가 귀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해당 모습이 정상적인 상황이며 귀속에서 밀착되는 이어팁 덕분에 상당히 우수한 차폐성을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외에서 뛰거나 운동을 할 때 이어버드가 빠질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지만, 뛰어난 차페성 때문에 오히려 주변을 더욱 잘 살펴야 합니다. 후방에서 다가오는 차량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운전 중이거나 차도나 거리를 지나가는 중이라면 차라리 이어버드를 싱글모드로 한쪽만 착용하는 것이 주변의 갑작스러운 돌방 상황에서 본인을 안전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생활방수 IPX5 지원

'Creative OUTLIER AIR'는 국제 방수 규격인 IPX5 방수 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일상에서의 생활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비나 땀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해서 가벼운 운동과 여행 중에 사용하기에도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합니다.




음질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

음질 테스트를 위해서 바이브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환경에서 가요, 팝, 락, 메탈, 힙합, 클래식, 재즈, 트로트, 합창단 등의 다양한 음원들을 감상했습니다. 'Creative OUTLIER AIR'의 경우 플랫 성향은 아니며 일반적인 V자 패턴에서 Creative 자체 튜닝을 통해 완성된 형태라고 보입니다. 가수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하는 재즈나 조용한 팝과 발라드 등의 음원을 감상할 때 가수의 목소리 전달력이 좋았으며, 소울이나 R&B 장르를 감상할 때 특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중음과 저음에 적당히 단단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약간의 뭉개짐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선 이어폰이라는 한계에서 들려주고자 하는 스펙트럼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줍니다.




'Creative OUTLIER AIR'의 음감에 대한 평가는 사용자가 어떤 장르의 음원을 위주로 듣느냐에 따라 조금씩 느낌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reative OUTLIER AIR'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는 소울이나 R&B였고, 일부 힙합과 발라드, 팝 등에서도 충분히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악기와 효과음들이 많아질수록 구분감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레트로 장르들에서 일부 악기들이 가수의 목소리보다 앞으로 나오는 느낌은 귀에 거슬리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락이나 메탈을 감상할 때는 평범한 범위에 그쳤고, Gabby Barret의 'I HOPE' 음원을 감상할 때는 고음에 대한 부분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고음 중 뒤에서 바쳐주는 악기들의 갈라지는 소리들이 귀를 괴롭히는 부분도 존재하긴 했으며, 라라랜드의 주제가에서처럼 중구난방으로 들려오는 소리들은 피곤함을 느끼게 만드는 부분도 보입니다. 하지만, Cardi B와 Megan Thee Stallion의 합으로 완성된 'WAP'을 감상하면 한정된 악기와 두 가수의 목소리만으로도 이만한 힘을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음원을 감상하던 중에 접하게 된, R&B와 Soul을 부르는 KWAYE의 'Love & Affliction' 앨범들은 하나하나가 소울 가득한 음색에 그루브 한 리듬이 'Creative OUTLIER AIR'를 통해서 압도적인 감동을 전달해 주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영화 감상하러 극장을 방문하는 호기를 부리기보다는 그 돈으로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감상하는 것이 속 편한 상황에서 주로 노트북이나 컴퓨터로만 감상하던 넷플릭스를 이번에는 스마트폰에서 'Creative OUTLIER AIR'로 감상을 해봤습니다. 과하지 않고 적당히 튜닝된 저음이 영화 감상에 있어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영화에 대한 몰입도와 긴장감에 방해받지 않는 선을 유지해 줍니다.




보통 유튜브를 감상할 때 주로 감상하는 콘텐츠는 음악과 동물들이 나오는 영상들 위주로 감상하면서 힐링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나 마음에 여유가 부족해지거나 멍 때리고 싶고 힐링하고 싶을 때 방문하는 채널 중에서 '소녀의 행성' 채널은 3마리 댕댕이들의 유쾌함이 가득해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의 행성' 채널에서는 댕댕이 3인조의 먹방 ASMR 영상도 가끔 올라오는 편인데,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이 댕댕이들의 먹방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참 묘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Creative OUTLIER AIR'로 생식하는 ASMR 영상을 감상했는데, 메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소녀(레트리버)' 혼자서 생닭 먹방하는 ASMR 영상을 들어보니 찰지게 뼈를 오도독 거리며 씹는 소리 하나하나가 제 귀 옆에서 먹는 것처럼 적나라하게 들려서 오히려 좀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ㅎㅎ;




한때는 국민 게임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었던 카트라이더가 모바일로 출시되어서 다시금 재밌게 즐기고 있는데, 뒤늦게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는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네요. 그리고, 이런 가벼운 모바일 게임에서도 'Creative OUTLIER AIR'는 쏠쏠한 재미를 챙겨줍니다.




만족스러운 점

우수한 재질의 5.6mm 그래핀 드라이버를 채용

블루투스 5.0 환경 지원

1회 풀 충전 10시간 사용과 충전 케이스 활용 시 최대 3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시간

알루미늄 하우징이 적용된 슬라이드 방식의 충전 케이스

다양한 표시등과 USB TYPE-C 포트를 적용한 충전 케이스

대/중/소 이어팁 제공

좌/우 이어버드 자동 페어링 지원

LED Ring 적용

생활방수 IPX5 지원

Soul과 R&B 장르에서 상당히 매력적




아쉬운 점

뻑뻑한 버튼 클릭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Creative OUTLIER AIR'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비록 뻑뻑한 버튼 클릭에 익숙해 지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이 제품은 정말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만한 가격에 1회 풀 충전 10시간 재생 기능과 슬라이드식 충전 케이스를 활용할 경우 최대 30시간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수한 재질의 5.6mm 그래핀 드라이버를 채용해서 풍부한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하고 블루투스 5.0 환경에서 끊김 없고 몰입감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분들에게 이 제품은 단비와도 같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