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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즈에서 아론 개조기를 보고 저도 시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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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할때는 윗그림처럼 키의 아래 위에 있는 걸림쇠를 벌린후 뺀지로 수직으로 뽑으면
됩니다. 수직으로 제대로 뽑으면 아래 그림과 같이 일반 스프링과 판스프링이 그자리
에 그대로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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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개조한 부분입니다. 개조라고 하기에도 좀 뭣하지만.... 그냥 반발력과 클릭소리
를 담당하는 판스프링의 각도를 좀 높여준것입니다. 그냥 손으로 벌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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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입니다. 윗그림처럼 스프링을 세운뒤 아래그림의 뚜껑처럼 판스프링을 뚜껑에
셋팅해 줍니다. 그뒤 분해때 처럼 수직으로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사진은 뚜껑
안쪽을 보여드리기 위해 옆으로 뉘웠지만 수직으로 껴야 합니다. 낄때 힘으로 억지로
하면 키 고장납니다. 멤브레인 키감이 됍니다. 제대로 끼면 부드럽게 조립됍니다.
그리고 조립후 키를 눌러봐서 키가 끝까지 눌러지지 않으면 다시 분해, 조립해야
합니다. 역시 힘으로 눌러버리면 멤브레인 키감이 돼죠. 저두 첨에 이것땜에 고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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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은 제가 아론에 실망을 가지게 한 부분을 찍은겁니다. 첫번째 사진은 키캡의
키에 삽입돼는 부분이 부러진겁니다. 이것은 제가 키캡 분해하다 부러진것두 있지만
사자마자 몇일도 않돼 그냥 부러지기도 합니다. 특히  숫자키 바로 아래줄의 키들은
죄다 부러져 있더군요.
아래 사진은 키캡에 순간접착제를 발라서 키에 낀것을 찍은겁니다. 아론도 위의 문제
점을 파악했는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그냥 순간 접착제로 발라버린거 같네요.
왼쪽 키캡을 보면 접착제가 떡칠된게 보일겁니다. 어이없음의 극치....ㅡ.ㅡ


가장 중요한 키감은......
만족입니다. 키감도 무거워졌고 구분감도 확실해 졌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했던
갈라지는 듯한 느낌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전엔 '짤깍'거리는 느낌이었는데 개조후
에는 '똘깍'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어쨌든 좀 단단해진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역시 손으로 직접 판스프링을 벌린거라 그런지 모든 키들의 키감이 균일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위 사진처럼 키캡의 돌기가 부러진게 많아서 키캡이 좀 흔들거리는
느낌때문에 좀 산만한 느낌은 남아있습니다.

이전의 아론키감이 10점만점에 4~5점이라면 개조후엔 5~6점정도라고 느껴집니다.

낼 회사에 다른분이 아론키보드 가져온다고 했는데 제가 개조한것도 가져가서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볼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평가가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