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텐키리스의 리뷰입니다.


박스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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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색이 조잡하지도 않고 깔끔함 그 자체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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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도 깔끔하게 들어있습니다.

플라스틱 키보드 커버, 메뉴얼, 무선 사용을 위한 건전지, 교체용 키캡, 유선 연결용 USB 케이블, 키캡풀러 입니다. 

외관부터 내부 패키징까지 정말 깔끔합니다.


키캡과 하우징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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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은 ABS 입니다. 더키 시리즈 LED투과 코팅키캡과 똑같은 촉감입니다.

하우징은 약간 거칠거칠하게 표면이 가공되었습니다.

키캡에 대해서는 ABS를 꼭 써야하는 이유가 있었을까요.

쉽게 번들번들해지고 촉감이 끈적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 ABS를 쓴 것은 단가절감 때문일까요? ABS의 특유의 키감때문일까요?




키캡 후면부를 보면

bkc.jpg

사출자국 조금 보이는 것 외에는 깔끔합니다.




대충 종이만 덩그러니 넣어놓지 않고 따로 포장을 해놓았던 메뉴얼을 보면 기능과 사용법에 대해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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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을 읽고서

해피에 길들여진 손을 위해 DIP 스위치를 조작해 컨트롤키를 편한 위치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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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키의 위치를 바꾸고 실제 키캡도 동봉된 컨트롤키로 바꿨습니다. 


키보드 아래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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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아래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네모난 고무 패드가 네곳에 부착되어있고

키보드 높낮이 조절 다리에도 고무를 부착해주는 배려를 했습니다.

기본적인 배려가 아주 충실하네요.


이제 이 키보드의 장점인 블루투스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동봉된 건전지를 키보드 후면 커버를 열고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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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나서


menu.jpg

이 메뉴얼에서 블루투스 기능 관련된 페이지를 읽고..


but.jpg

펑션열 위를 보니 버튼이 있네요. 한번 꾹 눌러주면

버튼이 들어가고, 키보드 후면 DIP 스위치 옆에 Reset 버튼을 누르니


lig.jpg

이렇게 LED가 반짝 반짝 점멸합니다.

그럼 이제 블루투스로 키보드와 연결할 장치가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TKL 를 찾습니다.

키보드로 연결 암호를 입력해준 후 연결하니


scshot.png


연결! 됐습니다.

가끔 컴퓨터가 아닌 기기로 긴 메모를 하려면 

OTG 케이블을 가지고 선 주렁주렁해져서 보기도 싫었는데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는 이제 전원 켜주고 페어링 하면 끝입니다.

방에 있다가 거실로 가서 또 다른 기기와 페어링해주면 선 없이 의자에 앉아서 또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귀찮게 케이블 가지고다닐 필요가 업습니다.

충전할 때도 언제든 키보드만 키면 스마트폰, 태블릿 놔두고

간편하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죠.


srtct.png

희미하게 보이지만 숫자키1,2,3,4 키캡의 측면에 각인으로 1,2,3,4,USB가 있습니다.

무선연결만 사용해도 4개의 기기까지는 단축키로 바로 바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니  데스크탑에 유선연결해놓고

단축키로 다른 기기를 왔다갔다 한다면 번거로울 것도 없네요.




전반적으로 평을 하자면


일반적 사용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조작 단축키, 블루투스의 전환에 필요한 기능까지 단축키로 조작이 가능하지요.

일반적인 타건 상황에서 통울림이나 그 어떤 잡소리도 없고

키보드 후면의 DIP 스위치 기능 지원,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 부착.


그리고 USB케이블이 있어도 충전만 지원하여 유선연결로는 기기간 연결이 안되어 키보드 사용이 불가능하고 

그 이름에 맞게 블루투스로만 사용이 가능했던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와 다르게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텐키리스는

유선 연결, 무선 연결, 또 이 둘간의 전환까지 다 지원합니다. 

키캡만 PBT였다면 단가가 조금 상승했을지 모르지만 손기름에 번들거리거나  촉감이 진득해지는 일은 ABS보다 적어져

(*키보드에 크게 관심이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을 타깃으로 보면 눈에 보이는 가격만 와닿지  키캡이 PBT냐 ABS냐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겠지요. 필코가 그래서 굳이 단가상승을 불러오지 않는  ABS를 사용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키보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나, 이미 키보드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매니아층까지

오래 사용하면서도 두루 만족할 키보드가 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선연결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아직 짧은 사용기간에 

충분한 여러상황에의  노출이 없었기에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걱정할만큼 많은 무선기기가 있는 환경이 아니라

지금까지는 어떤 지연, 연결불가능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키캡때문에 약간의 감점은 있지만, 만족스러운 키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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