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    

이번 사용기 공모를 맞아 다시 한번 흔지 않은(?) 마우스 사용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솔직히 키보드 쪽으로는 워낙 대단한 분들이 많아 제가 경쟁력이 없기에...^^;;



제가 얼마전에, 마우스를 하나 샀습니다.



바로 요놈인데요~ ^^

귀엽지 않습니까?





전 이넘을 교보문고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그때 무슨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전 행사 내용보다는 이넘이 눈에 더 들어오더군요.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근데 이넘을 디자인 때문에 구입한 사람은 주위에

아무도 없더군요. ^^;

제가 취향이 좀 독특한가 봅니다.  -.ㅡ^

하긴 제 여자친구도 자신을 이쁘다고 생각하는 제 머리 속이

궁금하다는군요~ *^^*/





여하튼 교보에서 이넘을 본 바로 다음날 저는 기존에
  
쓰던 마우스가 아무 이상이 없을에도 불구하고 냅다

이넘을 사버렸습니다.





저는 사용기를 쓸때 사용기간이 3개월이 넘은 놈들만을

대상으로합니다. 기껏 추천 다해놓구 난 다음에, 물건이

말썽일으키면, 그때 느끼는 죄책감이란.. ToT





참! 먼저 다음 3가지에 해당하시는 분은 그냥

↗쪽 끝에 보이는 X표시를 누르시거나 얼른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서 즐거운 인터넷서핑을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





1. '삼성'마우스는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는 분..!

    (이글은 쓰레기에 관한 글이니 굳이 읽으실 필요가..^^)

2. 리플로 '삼성 제품 '쓰레기'던데..라는 리플 다실 분!

    (전 쓰레기가 저아요  ^__^ )

3. '마이크로소프트'와 '로지텍' 이외의 마우스는 모두

    엉망이라 생각하시는 분!

4. '이런 마우스에 무슨 사용기'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

    (그런 그러식으로 치면 이 세상에 사용기가 존재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다들 뭘 사든 우수한 최고가격대 제품만 사면 될테니까요.

     하지만 우리 모두 그렇게 부유한게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우수한 제품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전 MX시리즈에 대한

     사용기 보다 오히려 이런게 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뒷모습 입니다.






앞모습 입니다.





포장의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사용기로 들어가면..



구성물은 마우스와 디스켓 달랑 2개로 매우 조졸합니다.

당연히 부연 설명 생략!  ^^v





1>'색상'

보기에는 아이보이 계열로 보이지만 약간 누리끼리한(?)

회색에 가깝습니다. 표면 '감촉'은 유광 코팅처리가 아닌,

무광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무광으로 처리된지라 쉽게 더러워질 것만 같지만 써보니

그다지 문제가 안되더군요.오히려 유광처리 제품에 생기는

잔기스가 없어서 만족스럽습니다.  ^^
  
(근데 친구 녀석은 유광제품이더군요 ㅡ.ㅡ;; 도대체...)





2>촉감

미끌거리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손에서 쉽게

빠지거나 그러지 않는군요. 에전에 쓰던 볼마우스는

빤작 빤짝 윤이나는 놈이었는데 조금만 쓰면 손에 땀이
  
차서 5분 마다 손수건으로 손을 닦으며 썼거든요..  ^^;;





3>그립감

이 부분은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이 '그립감'이란 것이 아~~주, 매~~우 철저히 주관적

느낌이란 것입니다.  예전에 많은 분들이 작성 하셨던

마우스 사용기 결과를 보면 대부분 '로지텍 옵티컬 블루'나

'마소 인텔리마우스'가 최고라고 나옵니다.

(요즘은 저 둘의 자리를 각각 MX-300과 익스3.0이 차지하고 있지요^^)





이넘과...







요넘..







그런데 재미있는건 휠감에 대한 평가나 클릭감은 사람에

따라서 비교적 다양한 대답이 나왔지만, 그립감은 조금

다르더군요. ^^ 뭐랄까...



두 제품의 점수차이는 딱 1군데 그립감에서 갈리는데..

로지텍을 최고로 친 사람은 '마소가 너무 크다!'란 말을

했고, '마소'를 최고를 꼽은 사람은 '디자인이 사용자를

배려한 인체공학이다'라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마소'제품에 익숙한 사람은 다른 제품이 작게 느껴지고,

마소 이외의 물건을 써온 사람은 마소가 외국인 기준으로

만들어진 불만스러운 제품이라는 겁니다~ ^^;;



결국 선입견(?)을 버리고 보면 삼성SMOP-5000WX마우스의

그립감은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크기는 '로지텍'사의

Cool마우스와 비슷한데 약간 더 통통합니다.  ^^b





4>클릭감

좋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것이 마음에 듭니다. 제 기준으로는 무난하고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물론 극도로 에민하신 분들은 어떨는지..^^;;

일부 중국산 저가광마우스에게서 곧잘 보이는 손가락저림

현상에 대한 우려는 안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5>휠감

굳이 말하자면 마소보다 무겁고 로지텍보다 가볍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들에 익숙해진 유저라면 무난하게 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굴릴 때

한박자 씩 반응이 느린 제품은 짜증납니다 ㅡ.ㅡ;;

역시 중국산 저가에서 자주 보입니다.  ^^;





6>포인팅

부드럽게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동일가격대(1만~1만3천)

제품들에 비해서 상당히 정교한 편입니다. 아주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한 포인터가 튀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전 포토샵 정도는 무난하게 쓰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

같습니다.



오락에 써도 무난할 듯합니다. 물론 1인칭게임은 빼구요.

스타는 제 경우에는 무리 없더군요. 사실 빠르게 움직이면

가끔 튀기도 하지만 솔직히 그 정도 속도는 설사 마우스가

버텨준다 할지라도 제 눈이 못 쫓아가더군요. ^^;; 그래서

결국 안튄다할지라도 헤매기는 매한가지더라는...



사실 이놈의 포인터가 튈 정도로 빠른 상황이라면 다른

광마우스들도 98%이상 튑니다. 사실 볼마우스와 완전히

대등한 성능을 보여주는 마우스는 4만원 이하에는 아예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한마디로 동일 가격대(1~2만원)에서는 최고 같습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무난한 성능으로 부담없이 쓸만합니다.

같은 삼성 제품들 중에서는 '2X'시리즈를 제외하고 가장

쓸만한 제품이란 생각이듭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가벼운

오락에는 최적입니다.







※덤말 :

삼성마우스들이 전반적으로 가격대 성능비에서 우수합니다.

고가(3만원이상)의 제품을 사용할 마음이 아니라면 편하게

쓸 제품들입니다. 갖가지 혹평과 비난이 많지만, 알고보면

삼성 말고 2만원 이하의 돈으로 살만한 광마우스들 중에서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지않은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광마우스 특유의 문제점들은 고가 제품을 사지

않는한 계속 될것이구요. 결국 그런게 싫고 돈이 부족하시면

그냥 볼마우스를 쓰실 것을 권합니다.





※호소

제발.. 이 마우스를 로지텍의 MX시리즈, MS제품군과 비교한

질문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 물건들보다 딸립니다 ㅡ.ㅡ;;

일반 용도로는 대등하지만 빠른 오락(카스,스타)들 에서는

미세하나마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가격대 성능비가 좋을지라도 가격 자체를 넘어서지는

못합니다. '마티즈'가 아무리 좋다한들 승차감에서 그랜저를

넘을 수는 없듯이 말입니다.



이건 비단 마우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컴퓨터 구성

부품들에 적용됩니다. 비싸다고 다 좋으넌 아니며 비싸면서

제값 못하는 물건도 있고, 싸고 좋은놈도 종종 있지만 전반적

으로 품질은 가격에 비례합니다.



그러니 제발 이 마우스를 MX시리즈 같이 가격이 4배가 넘게

차이나는 제품들과 비교하지 말아주시길..그건 너무 가혹합니다! ^^;;  



요런 넘과의 비교는 '마티즈'와 '그랜저'의 비교다 ㅜ.ㅡ







다음번에는 고르는 법 시리즈로 '좋은 마우스 고르는 법'을

올리겠습니다. 아~~주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좋은 택배사 고르기

좋은 마우스패드 고르기

좋은 키보드 고르기

좋은 마우스 고르기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