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이 특이합니다.. 보통 키보드를 타자할때 누를때의 그 미묘한 타격감이

있는데 이 키트로닉키보드는 누르고나서 손을땔때 손가락에 딱 달라붙어

올라오는 느낌이 듭니다. 키감의 느낌은 키트로닉은 누를때 타격감이 아닌 누르고

나서 키감에 중점을 둬야 하는 키보드가 아닌가 보여지더군요.. 처음 누를때의

감은 가벼운데 손가락을 뗄때 느낌은 무겁운 키감으로 어떻게 키감을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키마다 흡착기 붙였다가 다시 튕긴다 표현이 어울릴듯 합니다.



재미난것은 중국산은 위 그림대로의 키압이 보여지는데 미국산쪽은 키압이

위와 다른것 같았습니다..

원산지 미국것은 Q W A S 키감은 노란색이 키압으로 그대로이고 Z X쪽은 그림처럼

노란색보다 파란색키감이라 느껴지듯이 몇개의 키감은 좀더 보강한게 아닌가 보여져서 키트로닉

홈페이지에 여기저기 찾아봐도 Ergo technology의 변화에 대한 언급이 없는것으로

보아 제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같은 LT 모델의 중국산하고는 차이있었습니다.

역시 키마다 키압은 다르더군요. 녹색부분의 45gram쪽은 상당히 쫀득쫀득한

느낌이 들고, 파란색키감은 제리가 약간 경화된듯한 감이였습니다.

빨간색부분은 상당히 텐션이 강합니다. CRRL내지 ALT 윈도우키는

그렇게 강한지 모르겠지만 space쪽은 접지면이 넓어서인지 꽤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구한것은 키트로닉 E0601시리즈하나와 LT쪽 두개(미국산, 중국산 각한대)를

구했는데

IBM키보드가 태국, 중국제 있듯이 키트로닉도 미국산, 중국산 있더군요..

키트로닉의 E0601류쪽은 별로이고 LT시리즈의 미국산, 중국산 똑같은

모델 하나씩 구했는데 역시 미국산과 중국산 타격감 차이 있었습니다.

미국산에 점수를 더 주고 싶더군요.. 키감은 흡착기달아놓고 쓰는 느낌으로

키트로닉은 키를 타격할때가 아닌 키를 땔때의 손가락에 탁탁 달라붙는

키감이 키트로닉에 점수를 더 줘야 하는게 아닌가 보여지더군요..

저도 자칭 키보드 매니아라 자부하는데 지금까지 써본 키감과는 꽤 다른 키맛인것

같습니다.  키트로닉 홈페이지를 보더라도 판매는중국제인데불구하고

키트로닉 키보드 미국산이 따로 있더군요.

키트로닉은 가급접 made in USA로 구하시기를..

쓰고나서 보니 사용기비슷하게 되었네요.. 조만간 시간을 내어서

사용기 자세히 올려보겠습니다.  윗글은 부족한게 많아 자유게시판이 어울리는것

같네요 ^^ 그리고 키트로닉도 키트로닉나름으로 E0601계열,KT800, E0XXXX등

저가품에는 별로 비중을 두기는 그러하고 실제 매니아들이 구해서 쓸 제품은

LT계열인듯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사족인데..

다른분 키트로닉 키감 소감중에 키트로닉키감이 부드러운 키감이야기 하는데

실제 이 부드러운키감과는 좀 다르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밋밋한 키감이라는 것은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키감이 상당히 복잡하게 느껴지는 키보드로서

스피커와 비슷하게 에이징단계 거쳐야

하는 한마리의 야생마와 같다는 생각이 드는 키보드로서 처음 구하자마자

길들이기 들어가야 할 키보드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막 누르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쳇팅내지 기타 글쓰기로 몇개월정도는 에이징이 필요할듯 합니다.

키누를때보다 땔때의 키감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키보드이기에 기계식키감의 누를때 키감에 역점을 두는 유저에게는

좀 어려운 키보드가 아닐까도 생각이 들며, 호평과 혹평이 극과 극을 다루는

키감으로서 이 키감에 한번빠지면 다른키보드를 쓰지 못할정도가 아닐까..

반대로 체리내지 기계식 키보드사용자들은 다소 어색할것 같더군요.

누를때의 기분은 부드럽지만 땔때의 감은 강하기에 어떻게 보면 부드러운 키보드의

분류쪽은 아닌게 아닐까라는 생각들더군요.

하지만 E0601계열의 키트로닉 저가 키보드는 상당히 실망감 들었기에 이 키감은

키트로닉 키감에서 배제하였고 미국산 KEY기준으로 키감 적었습니다.

키소리는 키감에 어울리지 않게 다소 컸으며 위로 올라오는 소리보다 키보드

아래에 갈아앉는듯하면서 키보드 밑면에 깔린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나 보이네요.

한마디로 부드러운 키보드의 타격감과는 거리가 먼게 키트로닉이 아닐까 보여지는군요

상당히 쫀득쫀득하면서 손을 땔때 손가락에

터억 달라붙는 키감으로 좀 경쾌한 키감맛의 분류로.. 말괄량이쪽의 야생마쪽의

개성이 강한 키보드로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토프레는 마일드커피에 비유한다면

키트로닉은 블랙커피쪽이 아닐까...생각이 드는 키감이였습니다.


그리고 키감은 주관성이 강하기에 다른분은 단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DJ.HA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21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