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가 좋다라고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으로, 위의 사진을 제시 합니다.
상판을 열었을 때, 먼지가 꽉차 있거나, 커피등의 액체가 흘러들어간
키보드는 대부분 청소후 윤활처리를 한다해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힘드니까요.

확장2는 윤활처리가 잘되면, 절대적 가치로서 확장1을 능가하지만,
확장1이나 IIgs는 가급적 상태가 좋은 것을 구하여 윤활처리 하지 않고 원래의
그대로를 사용하는 것이 너 낫습니다.
이유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직접 느껴보심도 좋을텐데...

암튼 확장1은 구하기 힘든 만큼, 독특한 키감을 선사합니다.
소장적 가치가 더 높아 일상적 사용엔 좀 아까울 정도의 키보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장2의 상급모델이라고 하기에는 이질적 차원에 각기 올려져 있어서
우위의 판단은 상대적인 개인의 성향에 귀속되리라 생각합니다.

한편, 피아노 터치라는 단어가 가끔 나오는데,
저는 피아노터치에 근접한 것은 오히려 확장2인 것 같습니다.
피아노도 역시 키터치 끝에 충격 완화 댐퍼가 있으니까요.
약간의 탄성을 부가하는 것이 리듬을 이어가는데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키감을 튜닝하는 기준으로서 피아노 건반을 참조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하는데,
건반계에서 가장 최상의 키감으로 오랜시간 튜닝된 것이 피아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