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써보는 사용기이면서 거의(?)  처음 써보는 기계식 키보드이네요.

몇주전에 덱혜슘 87(적축)을 구매해서 집에서 사용하던 중에 회사 사무실에서 사용할 키보드를 찾던 중에 바로 750R이 눈에 뛰었네요.

그래서 덱혜슘과 비교를 간단하게 해봤습니다.



제품명: 레오폴드 FC750RT(적축)





1.외관

기본적인 텐키리스 형태. 요즘 흔한 LED 키보드는 아니네요. 그리고 사무실에서 사용할 것이라 적축을 택했습니다.

모서리가 조금 각져있고, 별다른 인쇄가 없는 깔끔한 모습니다.

LEOPOLD라는 로그는 좌측 전면(방향키 부분)에 희미하게 인쇄되어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키캡에 측면 각인이라서 위에서 보면 무각처럼 보여 더 이뻐보입니다. 확실히 스패이스바는 다른 키보드에 비해서 조금 튀어나와 보입니다. 그리고 CapsLock, ScrLk키에는 LED가 있습니다. 별도 LED 없는게 마음에 드네요.

다른 분들은 키보드가 휘어지거나 키캡이 맞지 않는다는고하는데 저는 그다지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둔한놈?)




2.키캡 사용감

PBT라고해서 상당히 거친 느낌인줄 알았습니다. 지인 중에 한성 텐키리스를 사용해봤을 때에는 상당히 거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부드럽지만, 매끄러운 느낌은 아니네요.

PBT라서 오래사용해도 변함이 없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이전 ABS 키는 몇달만 치면 인쇄가 벗겨지고, 반들반들해져서 이상했는데 이번은 좀더 오래 가겠죠.

집에서는 덱혜슘 87을 사용하고 있는데 ABS와 비교해서 개인적으로 확실히 750R이 느낌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두꺼운 BPT라서인지는 몰라도 덱혜슘보다 더 부드럽고 더 조용합니다. 반발력이 좀 덜한듯.


3.소음

적축이라서 그런지 조용합니다. 기존에 사무실에서 사용했던 맴브레인보다 더 조용한 듯(^^;;;)

확실히 두꺼운 PBT와 흡음 패드가 있어서인지 몰라서 확실히 조용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키를 깊게 누르지 않아도 키가 입력되어 키보드 바닥에 부딕치는 소리까지 없다면 더 조용하네요.

덱혜슘 87인 경우 키가 누를때 스프링 소리와 서걱거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750R은 확실히 이 부분은 덜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스페이스바는 조금 에러네요. 약간 소리가 다른 키에 비해서 소리가 조금 크고 스프링 소리가 나는듯합니다.


4.기능

별다른 기능이 없습니다. 무한 입력을 하려면 PS/2를 사용해야하는데 PS/2입력이 없다면 USB로  6키 동시 입력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윈도우 키을 비활성화하거나 다른 기능 키는 없습니다. 정말 입력을 위주로한 키인 것 같습니다. 

덱혜슘 87과 비교하면 확실이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하네요.


5.총평

사무실 작업용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소리도 조용하고 키도 아주 가볍고, PBT라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물론 키캡 놀이를 하면 ...

외관이 깔끔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고급스러워 보여서 더 마음에 듭니다. 사무실 책상위에 두고 사용하기에 뽀대가 납니다.

스페이스바만 다른 키와 비슷하게만 가도 정말 완벽했을 건데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스페이스 바가 약간 기울어져 있었는데 한쪽이 꽉 맞물지 않았던 부분도 있네요. 물론 힘으로 누르면 제대로 들어갑니다.

이외에 많은 것이 있지만, 다음에..


지극히 개인적인 초보 사용기라 재미없을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