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이젠 어제군여...)

효창동 아이오 매냐 사무실에 물건 받으러갈게 있어서 잠깐 들렀읍니다.

역시나 업무 보시는분들 부터도 꿈의 키보드들을 사용하시더군여...

키트로닉스, 체리...

다른건 못봤읍니다....

칸막이 땜에 안보입디다....-_-

근데 눈길을 끄는건 첨보는 체리키보드 였읍니다.(사진 참조...)

사무실서 반겨주신분이 사용중이시던데 요근래 새로 나온 모델인거 같았읍니다.

모델명은 CyMotion Master Solar인거같구요...(확싫치 않음)

첫인상은 독일제다운 육중한 느낌이었고 기계식이 아니라

멤브레인이라 하시더군여...



사진으로 보시면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보시면....

그냥 죽습니다...

은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기가 막힌게....

우람하게 잘빠진 한마리 도베르만 같은 느낌이었읍니다.

개같다는건 아니고....-_-

사람으로 치자면 터프하고 세련된 도시남성같은 느낌이랄까...-_-

키감도 독특한게...멤브레인 답지않게 누를때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읍니다..

나중에 만져본 체리 넌클릭과 상당히 흡사한게 기계식의 키감을 내는데 중점을 둔거

같습니다.


디자인상 중요한 면이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양쪽 측면들 끝 부분이 일반 키보드들처

럼 전면 프레임안에 가두어져 있는게 아니라 밖으로 돌출돼어 완만한 경사로 내려가

며 끝맺음 돼는 디자인 입니다. 근데 요게 상당히 입체적이고 도전적으로 보이게 하

는 요소가 돼더군여..(참 잘도 갖다붙인다...-_-)

요건 사진상으론 거이 못느끼고 실제로 집접 보셔야 압니다...

저도 막상 체리 홈피가서 사진찾아 보니까 좀 맥이 풀릴 정도로

실제랑 차이 많이납니다...-_-



근데 아이오 매냐에서 취급을 안하고 있는게 도저히 납득이 안가더군여....

알고보니 가격 땜에 고민중이라 하시더이다...

독일 현지가격이 한화로 6~7 마넌정도하니 들어오면 10 마넌돈 정도 된다는 거져...

때문에 머리 쥐어 뜯으며 고민중이시라고...-_-

실제로 제품을 본 저는 그 고민이 전혀 납득이 안됐읍니다.

그정도로 멋있읍디다...

그래서 한마디했져...

'걱정마시고 들여오세요...다 살거에요...'(물론 책임은 못짐..- -;)

(실제로 이글보고 보러가셨다가 성질내실분도 있으실지 모르겠읍니다..
'이 멋진걸 왜 혼자만 써요..당장 들여오쇼!'...하면서..-_-)




사무실에서 맞아주신분께서 이왕 오신김에 샘플키보드들 좀 만져보고 가라 하시더군여..
(짬과 서열이 좀 돼시는 분 같은데 정말 친절하시더이다..
혹 이글 보시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__)...)  

속으론 ..아싸 재수!..를 외쳤지만... 의례하는 겆치레....(바쁘실텐데...^^;)

를 갖춘후...세가지 키보드를 시식?해 보았읍니다.


체리 클릭/넌클릭이랑 알테사 클리어 프로x(옆에 키보드 스펙 참조...)라는

모델을 맛 봤는데 바로 임자만났읍니다.....

알테사 프로x...제가 좋아하는 달그락 달그락의 전형 이더군여...-_-

알프스 스위치에서 어떻게 이런 소리와 느낌이 나올까하는 정도로 청아한 소리가...

디자인도 아까의 체리 멤브레인이 전형적인 남성이라면

이건 완전 새하얀 신부 같습니다...둘이 결혼시키면 잘살듯...-_-

알테사 키보드 같은 경우 예전에 클리어 모델을 만져본적이 있는데

키감이나 소리가 전체적으로 더 화려하고 풍성한 느낌입니다.

usb포트도 두갠가?...내장돼 있구요...

맥에서 사용시 필요한 프로그램(드라이버?) 씨디가 동봉돼 있었읍니다.

6월 중순쯤 출시하실 예정이랍니다.

가격은 차마 말씀을 못하시는거보니 쫌 쎈듯합니다...-_-;  

    
    나 : 한 십몇마넌 하겠져?....^^;

    직원분 :  ^^;;;;;  .....


언젠가는 구입할 제 꿈의 키보드로 등록했읍니다....-_-




탐방기를 가장한 사실상의 신모델 홍보가 됐군여...-_-
참고로 저 아이오매냐랑 무관한 사람이니 오해 마시길....-_-;;

맨처음 언급한 체리 멤브레인 같은 경우 최강의 뽀대를 원하는 분이면
직접 방문하셔서 만져 보시길 권합니다.
키감은 무조건 개인취향이니 제가 뭐라할 건덕지가 없군여...
앞서 언급한 체리 넌클릭과 흡사하고 궂이 수치화 하자면 80%정도? 흡사합니다..
기계식 특유의 딸깍!..하는 미세한 느낌만 제거된 느낌입니다.
(솔직히 많이 만져본게아니라...직접 가서 보심이...-_-;;...그리고 키보드 초보라
키감 좋고 나쁜거 전혀 모릅니다.직원분께선 아주 독특하고 좋은 키감이라 하시니 전 그런줄만 압니다...--;;)  

더운날 수업빼먹고-_- 찾아간 보람을 느낀 좋은 시간이었읍니다.
키보드 좋아하시는 분들/구입의향 있으신분들 부담없이 찾아가셔서
이겄저겄 만져보세요...
모델별로 샘플들  갖춰져있읍니다...
그쪽서도 꼭 만져보고 구입하라고 권하시더군여..
가셔서 마구 귀찮게 하세요...더 좋아하실듯...- -;

마지막으로 가격에 관한 언급은 넘 곶이 듣지 말아 주셨음합니다....
아직 출시된겄들이 아니고 계획조차 안잡혀있는 제품도 있기땜에
여러 변동사항들이 존재할 수 있을겁니다...
괜히 문제되면 제가 넘 죄송해지니까요....--;

마지막으로 체리 홈피 주소입니다.
http://www.cherry.de/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