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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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벌식 논쟁에 관한 글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키보드는 빨리 치라고 있는게 아니다. ****
(하루종일 워드 칠 일 있나? 회사 어디를 둘러 봐도 없는것 같다)
물론 옛날에는 워드만 치는 아가씨들이 존재 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빨리 치는 것이 생산성일 지는 몰라도
더 이상 그런것은 필요없을 것 같다.
...
현재 우리가 치는 쿼티(qwerty)자판은 느리게 치라고
일부러 비효율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솔직히 누가 만들어도 쿼티보다는 잘 만들 수 있다)
키보드는 몰라도 타자기에서 빨리 치게 되면 휠이꼬여버리는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얼마나 인간적인가....
...
모든 것이 빨라야만 했던 개발 독재 시절
운전도 빨라야 했고,
밥도 빨리 먹어야 했고,
공부도 빨리해야 했고,
자판도 빨리쳐야 했다.
이제 이런 짓좀 그만하자.
운전은 신호 좀 지키고
밥은 맛을 음미하면서 먹고
공부도 머리 쉬어가면서 하고
자판을 두 손가락으로 치면 어떤가?
분당 100타만 나오면 되지. 쿨럭
**** 키보드는 빨리 치라고 있는게 아니다. ****
(하루종일 워드 칠 일 있나? 회사 어디를 둘러 봐도 없는것 같다)
물론 옛날에는 워드만 치는 아가씨들이 존재 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빨리 치는 것이 생산성일 지는 몰라도
더 이상 그런것은 필요없을 것 같다.
...
현재 우리가 치는 쿼티(qwerty)자판은 느리게 치라고
일부러 비효율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솔직히 누가 만들어도 쿼티보다는 잘 만들 수 있다)
키보드는 몰라도 타자기에서 빨리 치게 되면 휠이꼬여버리는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얼마나 인간적인가....
...
모든 것이 빨라야만 했던 개발 독재 시절
운전도 빨라야 했고,
밥도 빨리 먹어야 했고,
공부도 빨리해야 했고,
자판도 빨리쳐야 했다.
이제 이런 짓좀 그만하자.
운전은 신호 좀 지키고
밥은 맛을 음미하면서 먹고
공부도 머리 쉬어가면서 하고
자판을 두 손가락으로 치면 어떤가?
분당 100타만 나오면 되지. 쿨럭
2004.03.26 21:33:14 (*.73.216.169)
흠 멋진 말입니다^^ 허나.. , 세벌 ,두벌의 논쟁용으로는..^^ 연관이 약한 내용이 되네요. 세,두벌의 중요한 차이점은 속도가 아니라서요.
2004.03.26 23:48:57 (*.204.201.223)
세벌식은 보통 빠른 타수를 떠올리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손의 편안함입니다. 손이 편하니 당연히 빨리 칠 수 있는 것이고요.
2004.03.27 00:23:58 (*.190.187.128)
동감하기 힘든 글이군요. 컴퓨터의 용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값비싼 게임기의 용도라면 할말 없지만. 정보 통신 도구 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정보는 문자로 주고 받구요.
2004.03.27 01:18:20 (*.34.197.125)
하하 웃으며 읽었습니다.. 두벌식을 사용하면서 세벌식을 동경하는 분들에게 "왜 세벌식을 쓰고 싶으세요?" 라고 물으면 많은 분들이 "속도"라고 대답하시더군요.. 인식이 바뀌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04.03.27 11:00:19 (*.46.116.69)
전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자판을 바꾼 지 2년이 되갑니다. 제가 바꾼 이유는 처음에 공병우 선생님의 철학관을 보고 호기심에 바꾼 거구요. 제 생각에는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자연스레 두벌식, 세벌식이 공존하도록 놔두든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거든요. 또 타인에게 어느 것이 좋다는 것을 강요할 수도 없을 뿐더러, 진짜 좋은 것이라도 계속 "좋으니까 이거 써라" 라고 얘기하면 오히려 반감을 사니까 말 안하니만 못하게 되는 수도 있구요. 이상 제 생각이었습니다. 휘리릭~~
2004.03.27 11:07:20 (*.108.81.90)
요즘같은 시대에 분당 100타면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ㅅ.ㅅ 남녀노소할것없이 한타, 영타 포함 최소한 200~300타이상을 나와야된다고 봅니다 ㅎㅎ
2004.03.27 21:23:24 (*.165.251.247)
속도..두벌식으로 1천타 이상나오는 소녀를 TV에서봤는데..별의미가 있나요..그렇게 속도가 중요하면 속기용을 쓰던가..ㅡ.ㅡ;; 저도 100타정도면 일반인들에겐 뭐 무난하다고 생각이듭니다.. 키보드로 혹은 컴터로 먹고사는 사람들이야 다르겠지만..^^
2004.03.28 13:08:25 (*.82.216.64)
두벌식과 세벌식이 자연스레 공존하도록 둬야 한다는 JN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적절한 입력타수 또한 컴퓨터 사용의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 하시는 분들의 타수와, 가끔 이메일을 저에게 보내는 저희 어머님의 타수가 같을 필요는 없다는 말이죠. 중요한 건 얼마나 자신의 용도에 적합하게, 그리고 일이라면 얼마나 창의성이 발휘되는 입력방식, 입력기기 인가에 대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
2004.03.28 15:49:56 (*.50.124.252)
다른건 모르겠는데, 두벌식에서 왼손에 몰린 자음들과 오른손에 몰린 모음들 위치를 서로 바꾸었으면 합니다만... -_-; 한글 입력을 하면 자음을 모음보다 많이 쓰는게 당연할텐데 이 어찌 반대로... -_-;
2004.04.02 19:41:40 (*.239.209.179)
세벌식이 두벌식에 비해 "그렇게" 빠르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세벌식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세벌식 이용자를 늘리려 조금 과장되게 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일반인들이 잘 못 받아 들인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실제로 세벌이용자가 적다는걸 감안하더라도 타자 잘치는 분들은 세벌보다 두벌쪽이 훨씬 많습니다. 세벌의 진정한 장점은 과학적이고 손이 덜 피로하다는 것 아닐까요.
2004.04.09 22:52:48 (*.81.239.84)
모아치기에 대해 한번 알아보심이 어떨런지요...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강점을 둘 수 있는 부분이 저로서는 이 모아치기라고 봅니다.
2004.04.12 20:40:52 (*.216.114.108)
음. 저도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빠르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한참 두벌식 잘 쓰다가, 타자를 오래치면 새끼손가락에 경련이 일어나서(shift를 많이 쓰다보니까요) 결국 세벌식으로 전향을 했습니다. 세벌식으로 전향해서 7~8년 정도 써 왔지만 두벌식때 한창 썼던 속도는 못 따라가는 듯 싶습니다. (뭐 그때처럼 속도경쟁은 안해서 그렇겠지만요) 그래도 손이 편해서 만족입니다. 예전 두벌식 썼을 때 처럼 새끼손가락에 경련은 안 일어나니까요. : ) (아울러 두벌식으로 1000타 넘기는 사람은 주변에 두명이나 있었습니다. -.-)
2004.05.06 10:26:45 (*.213.1.1)
컴퓨터로 먹고 삽니다. 속도는 김경훈님 말씀처럼 100타 정도면 됩니다. 프로그래머라고 해도 코드 만들어내는 게 분당 수백타씩 필요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죠. 상급 개발자로 가면 갈수록 타수는 무의미해집니다. 일반적인 회사업무에서 작성되는 문서도 고속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문서 내용을 고민해서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속의 타수가 필요하지는 않아요. 빠른 타수는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직업인' 기자, 작가, 번역가 등등에게 필요할 거고, 아마도 '채팅'에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업무적으로 채팅해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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