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뎌 저도 기계식에서 정전식으로 입문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를 한달이나 보고 타건해보고 그결과 어제 리더스키에 직접가서  레오폴드 fc 660c를 구매하여 지금 4시간동안 웃으면서 집근처 카페에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네요 회사 6년차 대리지만 오늘처럼 일이 재밋게 느껴보는건 첨이네요 다 이녀석 660c 덕분인거 같습니다.


한 2~3시간 타건하다보니 제 평타 속도도 2단계 올라간것 같아요 키감은 다들 알다시피 초콜릿 뽀개는 느낌과 눈을 밟는 느낌에 대해서는 잘모르겠고 확실히 기계식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키감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기계식보다 훨씬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니 사이즈지만 있을건 다있어서 정말 카페에 앉아 몇시간이나 키보드를 칠수있을것 같은 ...뭐그런....ㅎㅎㅎㅎ

꼭 맞는 구두를 신고 즐겁게 걷고있는 느낌이네요..ㅎㅎㅎ


IT 회사에 다니면서 저는 기획 & 마케팅(인문계 출신)이 주업무 지만 기획업무로 개발팀원들과 유별나게 친하게 지내서 거기다 IT 전자 기기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것저것 구매하고 그러다 선물받은 기계식 키보드(마일스톤 오렍 에디션)에 입문, 그리고 오늘 드뎌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에 입문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젤처음 마일스톤 기계식 갈축으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했고 스카이랑 최근에는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적축을 사용하다 뭔가 키감에 불만을 느끼던 차에 개발팀원들 중에 회사에서 쓰고있는 리얼포스 87, 104U,해피해킹type-s를 모두타건해보고 저는 해피해킹BT로갈려고했으나 엑셀+PPT+워드+한글을 주로 다루어야 하는 직업 특성상 컨트롤키 배열과방향키가 없는 해피해킹은 구매를 꺼려지게 되고 결국 키보드매니아의 많은 후기를 정독하고나서야 오늘 리더스키에 시험 타건 해본 후 "아!!! 이거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지금 이자리에 660c와 함께 글을올리고있습니다.


660c를 구매하게된계기는 제가 살고있는 원룸이 건물이 오래되어서 에어컨이 한15년 된 오래된 에어컨이라 작동을 하면 곰팡이 같은 쿰쿰한 냄새와 소음, 그리고 더운 열기가 나와서 작년 부터 몇번이나 집주인에 말을 했지만 들어 쳐먹질 않아 결국 오늘 처럼 더운날에는 서피스프로3를 들고 카페에 갑니다.. 서피스프로 키보드는 키보드의 무덤이기에 .... 결국 사이즈작고 소음이 덜나는 녀석으로 660c를 타건하고있는데 카페 음악 소리때문인지 아무도 신경을 안쓰고있더군요 거기다 시원한 에어컨에 레몬에이드(진짜 레몬을 짜서 탄산수랑 얼음을 넣은 )를 마시며 업무와용돈 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


다시한번 말하지만 정말 좋네요 무접점이라서 좋다기 보다 리얼포스의 키배열땜에 더더욱 좋습니다, 거기다 로지텍 mx master도 같이 구매해서 (둘다 합해서약30만원)좀있음 제생일인데 저에게 생일선물 한다는 마음으로 정말 잘쓰고있습니다....


만약 저처럼 정전식 키보드 구매에 대해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거기다 금액과 키배열에 신경을 쓰고있다면 660c로 가보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긴글 읽어 부셔서 감사하구요


키보드 매니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