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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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백축에 대한 느낌입니다.
막연히 글로만 봤을때 순정 백축은 흑축보다 무겁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었고
흑축또한 많이 무겁다는 말들로 인해 막연히 무거울것이다. 딱딱할것이다라는 상상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흑축을 사기전에 막연하게 굉장히 무거울꺼라는 상상과 달리
말랑말랑한 느낌에 맘껏쓰다가 근육통을 겪기도 했었어요 ㅋ
백축도 막연하게 들은말들 또 내가 봤던 영상들만 보고 이런 느낌이겠지?
흑축보다 압력이 쎄겠지?
하고 상상만 해오다 직접 타건해 보니 사실약간 실망감.... 이 밀려오더라구요
압력은 적당 했습니다.
일반 멤브레인 정도 되는것 같고 흑축보다는 낫고 갈축 ,청축 보다는 높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압력을 또 커스덤 하는 의미에는 뭐가 잇을까요?
글을 오래 쓰다보니 또다시 손목과 팔꿈치 사이 근육들이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하네요
아마 얼마 더 주력으로 써봐야 알겠지만 백축은 상상외로 압력이 약하고
상상보다 소리도 크네요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상상을 초월하는것 같습니다^^
종이가방을 주먹안에서 바스락 거리면서 구기는 그런 소리인듯 싶습니다.
아직 윤활을 다한것도 아니고 몇개의 스위치만 따서 해본것이라
확신있게 뭐라 말씀 드릴순 없지만 확실한건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시는분들이시라면 그 구분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 돌기가 있는 부분은
안 건들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굉장히 먹먹해 지네요 ㅋ 갈축처럼 변하는것 같습니다.
그부분만을 제외하고 윤활했을때 서걱이는 소리는 현저히 줄어들고
정전압 방식의 키보드 처럼 맑고 청명한 (나름) 소리를 들려주네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윤활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내는 것이 백축이 아닐까 싶습니다.
윤활이 안된 부분은 지금 심하게 서걱이고있는데
윤활한 부분은 또로롱~ 또는 뿅뵤봉뿅뿅 이런 소리가 ㅋㅋㅋ
체리키보드 자체를 두고 말씀 드리자면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보강판이 들어있는 타 다른 키보들과는 다른 가벼움과
pom 재질에서 오는 키캡의 느낌은 pbt 키캡의 압승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기타 체리 순정키캡의 폰트는 정말 취향이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마음에 쏙듭니다.
키캡에 돌기같은게 없어서 눈으로 보고 확인을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인쇄가 무슨 스티커 붙여 놓은것 마냥 두툼하게 올라와 있어 손으로도 식별이 가능 할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보강판이 없어서 인지
하우징을 양손으로 쥐고 비틀었을때
하우징이 무슨 꽈베기 따라 휘는것을 눈으로 확인했지만
유연성이 좋은 녀석이군 - 긍정적으로생각하기로...
그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보강판이 없어서 좋은 점은 키감이 매우 부드럽고
바닥 치는 소리? 또는 울림이랄까 그런 소리가 안들려 오니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큰일인것은 보강판이 내장된 청축을 사용해보고 난후
나랑은 영원히 굿바이 하고 방출했었는데
체리 청축이 몹시!!!!!!!!!!!!!!!!!!!
궁금해 집니다.
사람은 호기심때문에 망한다고 한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이 되는 순간이더군요
원래 순정을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순정백축에 대해 막연히 압력이 높을것이라고
상상만 해왔던 상황이라 실제 사용해본 지금 백축도 윤활이외에는 뭔가 손댈 일이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무척 재미있는 축 이라는 것에는 저도 동의 합니다 ㅋㅋ
뭔가 손에 감겨오는 그런 느낌이 있네요
좋습니다 ㅋㅋ 저는 이만 두서없는 글을 마치며 다시 순정 백축의 매력속으로 -
잘보았습니다.
저도 체리백축 1867를 보유중인데, 윤활을 한번 해봐야 겠네요.
말씀대로 무보강의 장점이 보강판이 없어서 부드럽고 축소리만 들리니 조용하면서 정갈하죠.
헨드폰도 플렉서블이 나오고 있잖아요 ^^ 그런 기종이다 생각하심이 맘 편할듯..
보강판이 없어서 특유에 키감이 살아난다고는 하지만....
저도 보강판이 없는 체리는 뭔가 세게 누르면 부셔질것만 같은 키감이 싫어서 처분. ㅋ
백축의 리뷰가 올라올줄이야...ㄷㄷ; ^^;
제가 얼마전가지 체리 백축을 실사용하다가 갈축으로 갈아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도 처음에는 백축의 키압이 생각보다 높지않다고 느껴지더군요. 거기다가 백축 특유의 구분감있는 걸리는 느낌과 쫀득한 느낌이 합쳐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쓰다보니 역시나 점점 키압이 느껴지더라구요..ㅠ 역시 키보드는 시간을 두고 써봐야 정확한 판단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높은 키압은 부담이 되지만 백축의 걸리는 느낌은 너무 좋고.... 한동안 고민 많이 했네요..ㅎㅎ; 그렇다고 변백 커스텀은 아직은 아니라는 판단에 결국 갈축으로 넘어왔습니다. 백축쓰다가 갈축쓰니 처음에는 너무 심심했는데, 이게 또 적응이 되니 무보강 갈축의 느낌이 또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ㅋ;
저역시 체리키보드의 부드러운 무보강 키감은 정말 좋아하지만 키캡 마감과 하우징 마감은 영 맘에 안들더군요..;; 누구말마따나 외형마감은 투자를 안하나봅니다...ㅡㅡ; 지금 주력으로 쓰고있는 갈축은 체리 화이트 갈축이라 PBT키캡인데 POM보다 느낌도 좋고 각인도 훨씬 괜찮습니다. 여기에 GMK 이색사출 블루 투톤이색 키캡만 장착한다면 환상궁합이겠지만..... 품절...이네요..ㅠㅠ
하여튼 체리키보드의 부드러운 무보강 키감은 묘한 매력이 있어서 함부로 방출하면 안될거같습니다.^^
키캡은 재질은 미끌미끌 하고 인쇄가 도톰해서 여자분들같이 손끝의 피부가 약하신 분들이시라면 오래 사용했을때
따갑다고느낄수도 있을 정도 인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백축이 너무너무 매우 만족 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속이 복잡해져
오네요 .. 원래는 흑축 미니 키보드에 이식하려고 했는데 제가 또 흑축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갈축 키보드를 뜯어서
그 하우징에 보강판 없이 하려고 생각해보니 그렇다면 기판도 문제가 되고 ㅠ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ㅋ
하우징은 저도 정말 놀라웠던 것이 가볍고 약간 부실해 보이는 외관에 다른 키보드들 처럼 양손으로 잡고 비틀어 보니
정말 많이 휘더라구요 . 꽈베기 처럼 .. 체리사는 키보드가 아니더라도 스위치생산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충분하니까
더이상 디자인에 투자는 없나보다 생각이 듭니다^ ㅁ ^ 백축 키보드 중에 화이트 하우징이 있었다면 단연코 그것을 골랐겠지만
아쉽게도 블랙색상 pom 재질 밖에 없더라구요 키캡 호환도 어렵고 우쉬프트 키는..;; 너무 당황스럽기 까지 했습니다만
처음 사용해보는 낮은 키캡에서 느끼는 타건감이 꽤 좋습니다. 사실 많이 좋아요 >ㅁ < 흐 퍼플로즈님의 마지막 한줄이 가슴에 확와닿는게 귀가 팔랑귀라 순정 그대로 쓸까하는 고민이 드네요^ ㅁ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5g 변백, 62g 변백, 순정 백축 모두 사용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먼저 55g는 손가락, 손목, 팔에 어떠한 통증도 없습니다. 전혀 부담이 없고, 업무용이라면 이 만한 키보드가 있을 까 싶을 정도로 장시간 타건에 유리합니다.
62g 변백, 제일 치는 맛이 좋은 키보드입니다. 다만 오래치면 역시 손이 아파옵니다.
순정 백축, 저는 손이 약해서 그런지 이건 도저히 쓸 수가 없더군요.
그냥 단축키 입력하는 정도면 쓰겠지만, 이걸로 타이핑을 하는 건 매우 괴로웠습니다.
키감과 키음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62g 가 좋은 선택입니다.
손의 편함을 추구하신다면 55g 가 좋습니다. 다만 백축 특유의 걸리는 느낌이 55g에서는 극대화되기 때문에 다소 거슬리실 수 있습니다.
순정백축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변백으로 바꾸면 완전히 다른 키보드가 됩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 번 도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엠스톤 코리아에서 만저볼 기회가 있엇습니다.
키감은 참 매력적인데..역시 너무나 무겁더군요.
개인적으로 체리흑축이 나와주면 좋겟습니다.
요즘 저도 체리백축만 가지고 삽니다.
무보강에 키압높은 갈축 정도의 느낌인데
굉장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중간에 갈축 청축 리얼도 바꿔봤는데 자꾸 백축만 생각이 납니다.
수년전에 구입했다가 아무생각없이 방출했었는데 몇년 후 다시 방출했던 놈을 같은 가격에 찾아왔지만 후회없습니다.
아직 경험이 없으신 분들께는 좋은 경험이 될 듯합니다.
잘봤습니다 ㅋㅋ 백축 압력이 좀있나봐요? 초보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