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HAN님이 그림창고의 용량을 늘려주셔서 필테기를 수정할수 있게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번 찍은 사진과 혼합해서 찍어애 겠습니다.

약 두달전쯤 타입나우 후속기종으로 M10을 테스트했었는데 당시 제조사의 문제점으로 전부 리콜됐었습니다.

두달이나 지난는데 칸트님이 잊지않고 다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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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는 여전히 흰색키보드만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컬러풀한(?)박스보다
타입나우처럼 무지박스를 좋아합니다. 눈에 잘 안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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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잘되어 있습니다. 양옆을 스트리폼(맞나?)로 잡아 키보드를 공중부양시키는데 박스크기도
넉넉히 커서 포장은 매우 좋습니다. 물론 아이오매니아에서 보내줄때는 더큰박스안에 에어캡으로
꼼곰히 싸주기 때문에 배송중 생길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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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박스입니다. ^^ 크기는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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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삼성 DT35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타입나우가 상당히 커서 책상이 좀 비좁았는데
M10은 크지가 않아서 마우스공간이 넉넉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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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의 인쇄는 실크스크린방식입니다. 자세히보면 영문이 새겨진뒤 따로 한글각인을 인쇄한 겁니다.
인쇄방식이 실크스크린방식이라 키캡을 태우는 레이저나 잉크를 키캡에 스며들게 만드는 승화인쇄방식 보다 내구력에서 약합니다. 보통 노트북등에 쓰이는 방식입니다.
손톱등으로 글거보니 손상은없지만 금속을 이용한 기스에는 약하게 흠집이 났습니다.

어느정도 오래쓰면 지워질지는 모르겠군요. 실크방식이라도 쉽게 지워지는것이 있고 쉽게 안지워지는것이 있으니...이부분은 시간이 지난뒤 사람들의 평가를 봐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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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E에서 정식수입한 물품이라 MIC마크가 세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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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와 USB를 전부 쓸수 있는 콤보 모델입니다. 데탑뿐만 아니라 노트북등에도 손쉽게 연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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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부에 LED부분에 IONE가 세겨져있습니다. 별로 보기좋은 로고는 아니군요. 로고부분은 싸구려티가 납니다....ㅡㅡ;; LED부분이 심플하고 폰트가 이쁜데 반해 완전 비호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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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ALT키들을 보면 타입나우에 비해 커졌습니다.
타입나우에서는 키들이 작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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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은것도 마음에 들었는데 다른분들은 큰것을 좋아하시더군요. 윈도우키가 작은건 여전히 좋습니다. 전 윈도우 키를 안쓰기 때문에 큰키는 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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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을 뽑아보겠습니다. 철재 키캡리무버입니다. 전에 쓰던 프라스틱의 이쁜 리무버는 부러져
새로 구입했는데 오래쓸려고 철재로 구입했습니다. 리무버만 따로 사는것보다 아이오에이드등과 같이 세트로 구입하는것이 좀더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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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에이드와 리무버세트입니다. 아이오에이드는 키보드용 윤활제로서 수성입니다. 사용방법은
발라준뒤 말리고 조립해주면 됩니다. 멤브와 기계식 전부 사용 가능합니다. 아이오에이드가 나오기전에는 물건너오는 소량의 일제를 써야했습니다, 많은 매니아들이 대용품으로 불소오일이나 테프론윤활제를 구해 쓰는등 윤활의 암흑기였죠. 붓이 이쁩니다.^^
이 철재 리무버는 역시 물건너 왔습니다. 국내생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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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을 뽑으면 이쁜 청색축이 보입니다. 아론처럼 경박스러운 클릭음이 아니라 기분좋은 소리가 납니다. 타이핑시 촬촬촬소리가 납니다. 기계식이 궁금하신분들은 직접 아론과 이녀석을 만져보시면
낼름 이녀석이 좋다는걸 아실수 있을정도입니다.

사진들을 보시다보면 하우징의 비해 키캡높이가 낮습니다. 키 깊이가 낲은건 아닌데 하우징이 좀 높군요. 타이핑하다 방향키를 누르렬고 하다 좀 놀랐습니다. 하우징 중간부분만 올라와 있습니다.
DEL키등을 누르기 불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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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을 보면 키높이 조절부분이 좀 부실해 보입니다. 타입나우또한 그리 튼튼헤 보인다고 하기 힘들지만 더 떨어집니다.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이 아니지만 세진처럼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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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하우징을 분해했습니다. 분해는 뒷면 나사 6개만 풀면 됩니다.
검정색 철판보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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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심장인 칩부분입니다...이쪽은 저는 잘모르기 때문에 모라 평가할지 모르겠지만 DT35처럼
간단하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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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하우징입니다. 개인적으로 M10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준곳입니다. 매우 약합니다. 2~3살 아이도 쉽게 부러뜨릴수 있을정도입니다. 휘청휘청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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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기판부분입니다. 상당히 깔끔합니다. 무언가 흔적이 있지만 전자제품기판 깨끗한걸 별로 못봐서  이정도면 상당히 깨끗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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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두께를 보여드리기 위해 500원 동전과 찍어 봤습니다. 50원동전 두께만큼은 됩니다. 기판과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튼튼합니다. 몇몇 자작품들이나 상위 개조품 옛 명품들과는 비교가 힘들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기판부분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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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하우징입니다....역시 별로 튼튼하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잘 보시면 기판을 고정해주는 부분이 없습니다...하우징이 맞물리는 힘으로 기판을 잡아주는듯 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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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키보드에도 대부분 달려있는 노이즈제거장치(?)가 없습니다. 없다고 문제등은 없지만 기분상 하나 달아줬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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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고휘도LED는 눈에 방해가되서 싫어 합니다. 이런식으로 적당히 구분이 되는정도가 좋습니다.  

USB를 꼽으면 잠깐동안 드라이버 자동설치후 작동됩니다. 타입나우를 쓰고 있었다면 드라이버설치부분은 없이 바로 작동됩니다.^^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괜찮은 키보드이라는 겁니다. 비록 하우징의 부실함이 있지만 스위치와 기판이
괜찮아 타이핑할때 문제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키감부분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이정도면 보급형중에서도 발군의 능력입니다. 아론처럼 얼라못써 고장나는 부실키보드보다 이녀석이 확실히 좋습니다. 타이핑하기도 좋군요. 원래 타입나우 흑축개조품의 쓰는데 가벼운 청축을 쓰니 귀도 손도 즐겁습니다..원래 흑축이 많이 심심하죠.^^

M10은 좋은 모델입니다. 보급형이라 입문용으로도 좋고 스위치가 순정이라 오래쓸수도 있습니다.
(키캡은 얼마나 써야 지워질지는 모르겠군요.) 키감도 좋은 편이구요.

주변에 키보드세계에 빠뜨려 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슬그머니 던져주면 좋아할겁니다.^^

용산에 가실분 있으면 가게에 들려 만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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