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산토리니 갈축, 200R 적축 중 조금이라도 마음에 드는 키보드를 사용하려고

서든데스 방식으로 하나만 쓰려고 번갈아 가며 써보고 있습니다.

성격상 2개 이상은 싫고 하나로 쭉 쓰는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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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 사용했는데 아직도 새하얀 느낌은 여전합니다.

200R 적축의 쫀득하고 수컹수컹한 느낌에 밀려 한때 중고나라에 글쓰기 직전까지간 산토리니 갈축입니다..;;

 

<장점>

폰트가 큼지막한게 아주 이쁨니다. 폰트가 옅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시껌해 져서 더 보기 좋아집니다.

왠만한 화이트도 옆에서면 베이지색이 될만큼 하얌니다. 

 

<단점>

마우스랑 머나먼 거리로인한 불편함.

스페이스바 덜렁털렁 거림 (해결)

 

<기타>

구분감있어 옛날 키보드 느낌남

키패드 有 (있으면 없어도 될것같고, 없으면 쓸일이 많다는...)

흰색이라 때에는 약함(가끔밀어줘야..;;) 하지만 먼지엔 최강자

 

 

여기서 잠시

 

* 스페이스 문제 해결법

repshop_83.jpg

대충 요런 고무링을

 

[---O------+------O---]

 

양쪽끝에 2개 꼽아주면 됩니다 (축에는 꼽지 않습니다)

 

스페이스바가 단단해지고 나머지 키들과도 훨씬 조화로워집니다. (강추)

 

 

 

 

자 다음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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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와 투쟁에서 거의 승기를 잡았던 FC200R 적축입니다.

 

 

<장점>

텐키리스만의 자태

마우스와 가까움

 

<단점>

키캡이 반들거려지는 현상

 

<기타>

느끼는 사람은 느낀다는 적축의 마성 

먼지에 취약하지만 때걱정은 없음

 

 

산토리니를 팔고 200R로 정착하려 했으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다보니 키보드 빼곤 모두 화이트가 되어버려

그놈의 깔맞춤 때문에 블랙이라는 이유만으로 200R보단 산토리니가 괜찮아 보여졌습니다.

 

그러다 몇일마다 바꿔가며 써보고 해도 이상하게 결론이 안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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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은근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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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보니 스페이스를 비롯한 키캡들이 다 호환이 되더군요.

산토리니랑 200R이랑 스페이스바 키캡놀이계(?)에선 왕따지만 왕따끼리는 통하나 보네요;;

 

올화이트는 아니지만 거의 화이트로 생각보다 조화롭고 깔맞춤에 텐키리스!!! 됐어

 

 

 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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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산토리니가 보기 흉(?)해졌네요.

키캡꼽고 1초만에 뭔가가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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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느낌....;;

이걸 누가사..ㅠㅠ

 

사진에 있는게 전재산 키보드라 남는 키캡도 없고...

 

일단 다시 서로 원상복구 해서 몇일에 한번씩 돌려가며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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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넘게 이러고 있습니다....;;

 

 

결론 = 답안나옴...;;

 

무한루프

 

 

 

ps 몇가지 팁이 있지만 허접한 리뷰 봐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