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마우스의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게시판은 리뷰 게사판임에도 불구하고 용량이 적은지 궁금해졌습니다...


외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텐상단.jpg

▲고텐의 상단면. GIGABYTE의 모델들과 유사하게 생겼다. 평소 GIGABYTE의 마우스를 애용하던 사람이라면 거부감이 적을 듯 하다


고텐우측.jpg

▲고텐의 우측면. 유광면에 비치는 것들은 보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것들이다. 희끗희끗한 것들은 모두 먼지다.


고텐좌측.jpg

▲고텐의 좌측면. 앞, 뒤로가기 버튼과 더블 클릭을 하는(변경 가능한) 버튼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한성고텐해부학실험.jpg

▲고텐이 해부당한 모습. 마우스 하단의 슬라이드를 우측으로 샥뿅 밀면 뿅하고 열려 무게추를 과감히 노출하게 된다. 노출광 고텐


무게추.jpg

▲고텐 속에 있던 내장무게추들이다. 집기 쉽게 홈이 파여져 있고 녀석마다 몸무게는 동일한 5g이다.



상단은 평소 기가바이트류의 마우스들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다만 틸트 휠이 있어서 여러가지 매크로나,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우측의 경우 앞 방향에 조그마하게 키가 하나 존재합니다.

이 역시 매크로나 단축키 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좌측의 경우 게이밍 마우스에서 지원하는(혹은 많은 편의를 제공하는 마우스)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버튼이 존재하며

기본설정이 더블 클릭인 버튼이 존재합니다. 


일단 키 모두를 눌러보았습니다.

굉장히 경쾌합니다. 뭐라고 할까요....... 키압 낮고 스트로크가 굉장히 짧은 청축을 누르는 느낌?

몰컴(!)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거슬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클릭음과 비교해봤을 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우선 최초의 주력 게이밍 마우스였던 파테크의 PTM-L2와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PTM-L2 와무게는 비슷합니다. 앞,뒤 버튼 자체는 한성 쪽이 더 가볍습니다. 클릭감도 경쾌하구요.

그립은 모양새가 굉장히 차이나지만 한성 쪽이 더 편안한 그립에 가깝습니다.

다만 파테크 L2의 LED발광이 간지는 조금 더 나는군요.


두 번째로는 현재 주력기인 커세어 M95와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커M95비교.jpg

▲ 커간지와의 비교샷 크기 자체는 크게 차이나지 않아 보인다.



커간지와 비교해 볼 때 커간지보다 높이는 조금 낮습니다.


클릭감 - 둘 다 같은 센서인가? 이런 느낌입니다. 클릭감은 굉장히 유사합니다.


매크로 키(좌, 우) - 한성의 매크로(기능키)들은 모두 청축 같은 느낌입니다.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스트로크가 굉장히 짧은 청축?

                           커세어의 키들은 모두 흑축 스프링을 넣은 갈축같은 느낌입니다. 구분감은 강한 대신 압이 단단한 느낌입니다.

                           ┗둘의 비교는 마제 청축과 변갈축의 비교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휠 - 한성의 경우 휠 자체가 가볍습니다. 돌리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커세어의 경우 윌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어 조금 묵직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구분감은 이쪽이 더 강한 편입니다.


무빙(레이저 골리아투스 스피드) - 한성의 경우 조금 마찰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무빙을 좋아하는 필자는 조금 거슬립니다.

                                               커세어의 경우 마찰이 진행되기 전에도 충분히 떠 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둥둥 뜨는 느낌.


무게감 -  한성의 경우 마우스 무게추를 다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가벼운 느낌입니다

             상대적으로 커세어가 무거운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무게추를 다 넣어도 PTM-L2정도의 무게입니다.

             커세어의 경우 원체 무거운 녀석이다 보니 묵직하게 버텨줍니다. 실수로 손을 움직여도 가만히 있을 정도.(165g)





기타 및 총평


한성의 GO10을 받고 참 기분좋게 집에 들어왔을 때의 기분.

물론 택배 받는것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충분히 가볍고 튼튼한(그렇게 생각하는) 마우스입니다.

제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보여지며..... 소프트웨어는 귀찮으므로 생략!

DPI조정의 경우 위 아래 버튼이 하나로 되어있지만 위나 아래로 밀면 동작하는 신비한 버튼.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하나의 별(붉게 해놓으면 잡혀가나요?)

값싸고 훌륭한 저렴이 마우스의 대표주자일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갑자기 끗!


ps. 궁금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 후 답글달아드리겠습니다.

ps. 사진 크기를 줄이면 수십개도 올릴 수 있군요. 이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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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