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회사에서 사진을 못찍어요 ㅎ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혹 저와 같은 고민에 빠지신 분이 있으시면 선택에 도움이 되시라 적습니다.

 

저는 기계식키보드 경험은 일천합니다. 이제 보름 정도됨.

 

필코 마제스터치2 청축을 일주일 가량 써보다가 텐키리스를 써보고 싶어서 고민하다 그루브87 LED 텐키리스를 사게되었습니다.

 

두 키보드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외형

 

외부의 완성도는 둘다 뛰어납니다. 마제가 텐키리스가 아니라서 비교에 오류가 있겠지만, 좀더 단단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것은 들고서 이리저리 돌려봤을때 기준입니다.

 

후면의 세우는 발받침의 고무가 두 기종다 달려 있기는 하지만,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는 마제가 좋고, 내구도는 그루브가 좋아보입니다. (솔직히 고무가 없는 기종은 좀 아니다 싶어요.  달아주면 미끄럼이 확실히

 

방지가 될텐데..)

 

연결 선은 아시다시피 마제보다 그루브가 좋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하고 선정리를 할수 있게 양쪽과 정면으로 홈이 있어서 한쪽으로 숨겨

 

연결이 가능합니다. 깔끔하죠. 선 재질도 천(?)으로 감싼 재질이라 좀더 고급스럽습니다.  다만 마제는 선 정리 할 수 있는 이쁜 찍찍이가

 

들어있으나,  그루브는 없습니다.     금도금이 그루브는 되어 있으나 마제는 그냥 일반적인  USB입니다.

 

-키

 

키캡은 둘다 ABS로 보기에는 느낌이 비슷합니다. 직접 손가락을 올려보면, 그루브가 약간 더 달라붙는, 덜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있으나,   이것도 오래 못가겠지요?. 

 

직접 타자를 쳐보면 외형으로 볼때와 다르게 그루브가 더 단단한 느낌이 있습니다.  두 기종다 통울림이 있는데 마제가 그루브보다는 심해요  (이 부분은 텐키리스와 풀타입의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단단한 느낌이 있네요.

 

기본적인 높이를 딱 붙이거나, 재어보지 못했지만, 그루브가 낮습니다.바닥부터 키까지 높이가 낮아서 손이 작는 제가 치기에는 그루브가

 

더 편하고 타수도 조금 더 나오네요. 

 

제가 다른 축은 별로라 생각해서 오래 타건해본적은 없습니다.  (매장에서 간단하게 잠깐 쳐봄) 둘다 청축인데 청명한 찰랑거림이 그루브

 

가 조금 더 좋게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이라 느껴 보셔야 할듯하네요.

 

 

추가

 

그루브의 LED는 정말 이쁘네요. 브레쓰기능과 스파이크 참 재미난 기능입니다.

 

첨에 그루브를 많이 망설였는데,  LED 없는 버전보다는 신제품이 뭔가 좀 더 제품 품질이 좋아지지 않았을까 해서 고민했구요.

 

LED 같은 여러 기능들이 많을 수록 잔고장이나, 문제점이 더 일어날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저는 단순한 기능 제품을 좋아하는데,

 

그루브의 이부분은 좀더 사용해봐야 나타날듯 합니다.

 

 

정리

 

두 제품다 참 훌륭한 제품입니다.  이제껏 경험해본 팬타그래프, 맨브레인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찰랑창랑 재잘재잘 거리는

 

청축의 느낌이 너무 좋구요.  저희 사무실은 약간의 소음이 있는, 그리고 옆자리 간격이 좁지도 넓지도 않지만, 사무실 자체가 넓다

 

보니 청축으로 좀 요란하게 쳐도 괜찮네요.  사무실에서 기계식은 제가 첨 시작하는 듯 한데.  전파를 해야겠습니다. ㅎ

 

 

텐키리스

 

혹 풀배열과 텐키리스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꼭 텐키리스 써보세요.  요즘 아침에 출근해서 타자연습 하고 있습니다.

 

특수문자와 숫자를 ㅋ..   우선 텐키리스 놓으니 마우스 잡기가 참 편안하네요.  공간도 좋구요.  그리고 예쁩니다.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