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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건 한성 무접점 조만간 리뷰해 볼게요.



45균등 저소음 그냥 놔두고 쓰면 영 아니구요.
흡음재 - 스펀지,휴지,실리콘패드,넝마 등등 총동원해서 를 꽉꽉 채워넣어서
통울림 잡으면 완전 좋아집니다.


타 키보드도 그렇다고 하지만 이 놈은 그 갭이 아주 아주 큽니다.
건조하기 짝이 없는 키감에서 쫄깃한 맛이 새로 생깁니다. 놀랍니다.
저소음답지 않은 달그락 거림도 잡히고 아주 좋습니다.
대충하면 안되고 콩크리트를 붓는다는 심정으로 한땀한땀 꽈꽉채워서 확실하게 잡아야 합니다.
잡히면 잡힐수록 키감 업됩니다.


슬라이드가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저소음 패드가 보강판을 쌔리는데 진동과 소음을 다 잡아주지도 못해서 덜그럭 덜그럭
키보드 아래쪽 빈공간과 책상 아래쪽 공간을 통~울림~ 하면서 쳐 울리는데 여간 거지 같지 말임다.
여타 다른 키보드에 비해서 그 거지같음이 차원을 달리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걸 잡으면 아주 좋아집니다.


개인적으로 윤활-103기준 은 비추입니다. 구분감 떨어지고 키감 먹먹해지고 키압 올라갑니다.
우측 키패드 몇개를 희생해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리얼 슬라이더가 서걱임 같은거 없기 때문에 안하는게 더 청명한 키감이 납니다.


45g 균등 저소음 막사서 키감 덜그럭 건조하다고 바로 윤활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55g를 가지고 계신분들 그 갭이 너무나 크게 느껴져서 실망감과 함께 윤활에 대한 욕구가 막 용솟음 칠지도 모릅니만
두꺼운 수건 두장 깔고 쳐보고 나서 어? 괜찮네? 하시는 분은 흡음재 처리 하시고 그래도 영 아니다 싶으신분만 윤활하시면 됩니다.
리얼 오리지널 맛이란게 윤활 처리 한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좋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오래 쳐 보면 역시 오리지널이 낫습니다.
윤활은 키감의 해상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흡음재 처리하시고 스페이스바 스테빌에만 윤활 쳐발쳐발 쇳소리만 잡아주고 쓰면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