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100의 타건감에 매료되어서 잠깐 쓰다가 옆에 키패드도 붙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키패드를 구하러 여기저기 전전하다가 CP배열 비슷한게 있길래 4100을 처분하고

새제품사서 서서히 길들인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번 사봤습니다


여전히 라이트 유저인지라 두서 없고 고수분들의 평가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을태니 양해 부탁드리고

대충 일주일간 사용한 느낌을 적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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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요즘 나오는 체리 4100시리즈랑 같이 하얀색 박스입니다 이건 상당히 제 취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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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373 X 135입니다

전 우쉬프트는 안써서 별로 신경 안쓰지만 보이십니까?

I자형 엔터와 그 왼쪽에 붙은 \키 하며 왼쪽으로 치우친 스페이스바, 이거 상당히 변태배열입니다

아마존에서 제품 이미지를 보고서 그부분은 인지하고 샀는데 아직까지 여전히 스페이스바 알트키 누를때 좀 거슬리네요


저는 주로 오른손 엄지로 글 간격을 띄우는데 스페이스바를 누를때마다 알트키가 간간히 눌립니다

그리고 한영 변환시에 간간히 어플리케이션 키를 누르기도 합니다


엔터키는 말할 필요도 없군요 지금은 거의 적응했지만 처음에 엔터누를때는 \키와 엔터를 거의 같이 누르다 시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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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높이 조절다리는 가운대가 뻥 뚫린 탈착형이고 분해시에는 화살표 부분의 클립을 살짝 밀어서 빼주면 됩니다

다리에 고무패드같은게 전혀 없어서 염려 스러웠는데 타건시에 키보드가 밀리는 느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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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은 레이져각인에 키캡 아랫면은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마감이라고 해야할지 굉장히 울퉁불퉁하고 거칩니다

금형을 저렴하게 바꾼 결과물인가 싶기도하고 의문인 부분입니다

4100승화버전을 만지다가 레이저각인 키캡을 만지니 좀 불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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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를 분리하고 상판을 드러내면 기판 윗면은 4100이랑 같이 검은색 기판이 나옵니다

인디케이터는 LED로 바뀌었고 4100이랑 똑같이 통울림이 매우! 심해서

5T짜리 스펀지를 넣어주려고 분해하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스펀지를 다 채워주고 조립해보니 4100이랑 비슷한 타건음을 둘려줘서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1. 싼티나는 키캡은 감점요소

2. 4100과 같은 통울림

3. 스페이스바와 엔터 그리고 그 근처의 변태같은 배열 요소들


ML스위치를 좋아하시고 위 3가지를 극복 가능하시면 사셔도 되지만 그게아니라면

그냥 4100승화 사세요 ㅎㅎㅎㅎ;;;;


사실 저도 4100승화 처분해버려서 사알짝 후회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