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opold 750R 청축 사용기 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리뷰를 해주셨지만 저도 아직 입문자이고

저의 느낌이 다른 입문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적습니다 ^^;


 전혀 관심도 없다가 언제부터인지.. 키보드 세계에 꽂혀서 키매를 비롯 검색만 하다가

우선 질러보자는 생각에 피씨기어에서 홀로 남아있는 750R 청축을 구매 했습니다.

(사실 750R 시리즈 출시할 때 몇몇 사이트에서 키캡 이벤트를 했었잖아요? 그 때 피씨기어만 이벤트 종료가 안돼서 

문의해서 확인하고 사야지 하고 기다렸다가 이벤트 종료되고 답변이 달려서 며칠 동안 우울했던 생각이 나네요;;)


며칠 뒤에 먼지제거하는 고무같은거와 같이 받았습니다.

느낌은 대체적으로 공통점이 많겠지만 ^^;


<장점>

- ninja 키캡으로 무각 같으면서 무각 아닌 깔끔한 느낌이 좋습니다.

- kmac 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묵직하고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는 뒤틀림 이나, 통울림은 없어 보입니다.

- 청축의 느낌 만큼 찰칵찰칵 거리는 소리와 누를 때 느껴지는 쫄깃함 인가요? 이 느낌이 글을 게속 쓰고싶게 하네요 ^^;


<단점>

- 회사서 청축쓰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 키보드는 정말.. 기관총 소리가 나는 반면 750r은 경쾌하지만 사무실에서 쓰기에는

어려울 것 같네요 >_< 분명 멤브레인 키보드도 소리는 나는데 기계식 소음이 좀 더 귀에 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 역시나 스페이스 바 소리가  이쁘지가 않네요 ^^; 축 느낌이 아닌 너무 가볍고 촐싹 거리는 소리

- 제 PC만 이상한건지.. ps/2 컨버터를 꽂으면 부팅 옵션 선택은 문제가 없는데 window 부팅되고 난 다음 부터 

키보드 인식이 안되는 현상이 있어서 -_-; 귀차니즘에 usb로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점수>

몇가지 단점이 있지만 이정도면 첫 기계식 키보드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90점!



 소리가 무관하다면 정말 청축을 쓰고 싶은데.. 회사에서는 방해가 될 것 같아 요즘 여러 축을 가진 키보드를 

두들겨 보고 있습니다. (아직 용산에 가보진 못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친구가 가지고 있는 kmac2 백축이 

회사에서 쓰기에는 짱인 것 같네요 ^^;

 물론 청축은 현재 집에서 쓰고 있기 때문에 즐겁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FILCO 마제스터치2 갈축 좀 더 써보고 리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