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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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동안 한성 트랜스포머 갈축을 쓰던 중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다른팀으로 바뀌면서 숫자를 사용할 일이 많아져 풀키를 하나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갈축은 시끄럽다 하시니... 이참에 무접점을 나도하나 가져볼까 하던차에 한성에서 착한가격에 무접점이 뙇.
평소 손에 땀이 많은지라 PBT 키캡인 CHF7로 결정.
집에서 근처겠다 바로 용산ㄱㄱ
다른 후기글들 보면서 리얼포스는 도각도각 한성은 포각포각이라길래 이게 뭔 소린가 했는데 실제로 쳐보니 표현력 보소...
약간 고급 멤브레인 느낌이긴 한데 암튼 포각포각 거리더군요. 나쁘진 않았습니다. 가격 생각했을 때는 굳 굳
화려하지 아니하며 준수한 외모 (요거도 한몫 했습니다. 일반 키보드 코스프레)
PBT 키캡에. 풀키에. 몇 번 타건해보고 질렀습니다.
(뭐 사실 돈이 있었으면 리얼포스 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리얼포스가 제 손에는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나도 일본갈꺼야...)
어쩌다 보니 이렇게 또 한성키보드가 생겼네요.
한달 정도 사용해본 결과 소음도 적고, 키감도 나쁘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기본 키캡이 체리 높이라.. 마제 높이였으면 좀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미디어키?의 존재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KVM 스위치 연결 시 LED가 들어오지 않더군요. (기존 트랜스포머는 잘 들어왔는디...)
KVM 스위치 제조사(NTEN)와 한성 두군데다 문의해봤으나...
NTEN에서는 기계식은 지원하지 않는다. 한성에서는 펌웨어 패치가 필요할 수 있는데 아마 힘들 것이다.
LED 안들어와도 크게 불편한 것은 없으니 그냥 쓰고 있습니다.
혹시 해결책? 아시는 분 계실까요;
아무튼 간단한 후기를 마칩니다.
싼거 돌아돌아 결국은 리얼87u 10주년이랑 레폴 660c 로 정착했어요.
머든 취향이 제일 중요한데 전 한성은 그냥 포쇽포쇽 거리면서 날 막 대해줘~
이런느낌이었고 레폴은 내가 진짜 무접점이다 이러면서 까불까불~
리얼은 말없이 묵직하게.. 자기자리를 양보하지않는 그런 키보드더라구요.
역시 제일 아끼는건 리얼이에요. 다만 저소음은 정말 안맞더라구요.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시간되시면 타건영상도 올려주세요~ 궁금하네요 :)
아이러니한게 꼼자님이 말씀하셨듯 일반 키보드 코스프레하는게 생각보다 큰 메리트가 있는것 같아요. 특이한 키보드 쓴다고 굳이 광고하고 싶지는 않은데 좋은 타건감은 원하니까요. 특히 오피스메이트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일반 키보드보다 더 일반키보드처럼 생겼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