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TESORO DURANDAL ULTIMATE SE 

안녕하세요. 다나와 체험단, 케레인입니다.  제닉스에서 몇 남지 않은 체리축을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 테소로 듀렌달 울티메이트 SE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붉은색 LED는 물론 포인트키캡과 팜레스트까지 주는 알찬 녀석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12만원 대라 가성비도 상당히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LED색상에 대한 호불호만 뺀다면 가격 대비 퀄리티가 상당히 우수한 제품입니다. 그럼 이 녀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개봉기 DURANDAL ULTIMATE SE 

듀란델 SE의 박스입니다. 마름모꼴에 숫자키 부분이 투명하게 되어서 제품의 외형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테소로 브랜드, 아니 제닉스의 여타 키보드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튼튼한 포장을 볼 수 있습니다. 제닉스뿐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도 이 정도로 충실한 패키징은 찾기가 힘든 대요. 포장만으로도 “나는 하이엔드다!”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모이네요.^^ 구성품은 듀란달SE 키보드, 키보드루프, 팜레스트, 포인트키캡, 키캡 리무버, 키캡 청소솔, 메뉴얼 및 설치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용 키보드루프와 팜레스트를 제공해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심이 투철합니다. +_+ 또한  기존에 줘도 안쓸 정도로 투박했던 오렌지 키캡과 비교하여 실버 키캡은 세련된 폰트와 디자인으로 필수장착을 권할 정도로 좋습니다.

외형 DURANDAL ULTIMATE SE 

듀란달 SE은 팜레스트와 키보드루프를 함께 제공해 먼지방지와 편안함이라는 실용성은 물론 튜닝의 매력도 더해줍니다. 듀렌달 SE는 국문(한국어)과 영문이 병기되어 있습니다. 국문, 영문 글꼴은 괜찮지만 글자가 너무 작은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LED는 국문, 영문 모두 통과하지만, 국문은 영문에 비해 어둡습니다. 듀란달 SE의 키배열은 미국식 풀배열 104키 입니다.  한국식 106키와는 달리 한/영키와 한자키가 따로 없습니다. (엔터키 또한 ┘자가 아닌 ━자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른쪽 Alt키에는 한/영키가, 오른쪽 Ctrl키에는 한자키가 설정(매핑)되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듀란달 SE의 측면에는 손가락 위치에 따라 키캡들의 높이가 따로 배열되는 스텝 스컬처 2가 적용되어있습니다.  거기에 팜레스트까지 있어서 자판을 칠 때 손과 손목의 피로를 크게 줄여줍니다.  케이블은 키보드의 오른쪽(Scroll Lock 지점)으로 나와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데스크탑 본체를 오른쪽에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케이블이 오른쪽에 있는 것이 선정리하기 더 편리합니다.  테소르 고급 키보드들에 있는 USB/오디오 허브입니다. 듀란달 SE는 가격이 12만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고가제품에만 들어있던 허브가 있습니다. USB허브 2개와 마이크, 오디오포트가 있습니다. 단, USB포트는 100mAh만 지원하기에 충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단에는 높이조절을 위한 받침대와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있습니다. 받침대 부분에도 고무패드가 빠짐없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팜레스트에도 고무패드가 있기에 미끌림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블에는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어서 선이 꼬일 염려가 적습니다. 그리고 오디오허브가 있어서 마이크/오디오 연장선도 같이있습니다. 또한 USB포트와 오디오잭 모두 금도금이 되어있습니다.

키캡 및 체리MX축 DURANDAL SE 

듀란달 SE는 체리 MX축(레드 LED)을 사용합니다. 축 종류는  청축(클릭), 갈축(넌클릭), 적축(리니어)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유사 체리축인 카일축과 오테뮤축이 있는데  아직 원조인 체리축에는 미치지 못하다는 평이 우세합니다. 따라서 체리축을 사용한 듀란달 SE은 그만큼 우위에 있습니다. 듀란달 SE의 보강판에는 마제식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스페이스, 엔터, 백스페이스, 시프트 키와 같이 긴 키캡의 좌우 균형을 잡아줍니다. 따라서 나중에 혹시 키캡을 변경하신다면 체리식이 아닌 마제식을 사셔야 합니다.^^ 마제식와 체리식 키캡의 차이: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34&no=23760  키캡은 ABS재질이며 0.8~1.35mm 내외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인트 키캡 역시 동일한 재질과 두께입니다. 하단 키캡배열은 FN와 오른쪽버튼키가 작고, 왼쪽 ALT, 오른쪽 ALT/CTRL키가 긴 편입니다. 그래서 볼텍스와 같은 일반적인 사제키캡들과는 호환이 안됩니다. 

LED 및 기능키 DURANDAL ULTIMATE SE

LED조절: FN키 + 넘버패드 8(위로), 2(아래로) LED는 끔, 약하게, 보통, 강하게, 숨쉬기모드로 조절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조해주세요. 멀티미디어 기능: FN키 + F1(음소거), F2, F3(볼륨조절), F4(재생, 일시정지), F5, F6(뒤로, 앞으로) 음악이나 영상을 볼 때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조절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키가 있습니다. 윈도우키 잠금: FN키 + F12 게이밍 모드를 키면 윈도우키가 작동을 하지 않아 게임에서 튕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한 번 더 누르면 다시 PC모드로 돌아와 윈도우키가 작동합니다. 프로파일: FN키 + F7~F11 프로파일(PF)에서는 소프트웨어에서 설정한 매크로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건영상 DURANDAL ULTIMATE SE 

타건감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타건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타건영상을 첨부합니다. 보다 많은 타건영상은 제 유튜브 채널울 참고해주세요. https://goo.gl/iwRtlk 그리고 카메라가 달라서 촬영 당시의 녹음환경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전 영상과 1:1비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 감안해주세요.  - 제닉스 TESORO DURANDAL ULTIMATE SE (체리 청축) - 제닉스 TESORO EXCALIBUR (체리 청축) - 제닉스 SCORPIUS M10TFL (카일 청축) - 제닉스 SCORPIUS M10GK (카일 청축)  - VORTEX TYPE F 타건영상 (체리 갈축)

총평 DURANDAL ULTIMATE SE 

제닉스 테소로 듀란달 울티메이트 SE는 기존의 하이엔드 키보드의 기능을 12만원에 넣은 알찬 키보드입니다. 보통 가격이 저렴하면 저렴한 만큼 무언가 실속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듀란달은 그런 부분을 찾기 어려울 만큼 완성도가 좋습니다. LED 체리축을 사용하였으며 키보드루프와 팜레스트, 거기에 포인트키캡까지 제공하면서 12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지갑을 털려고 작정을 한 것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호불호가 있는 붉은 색 LED가 아니라 흰색 LED였다면 더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사용기는 (주)제닉스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