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70 |
---|
구형 울트라나브(ThinkPad USB Keyboard with TrackPoint)를 사용중 이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도 두종류(클릭, 논클릭) 가지고 있으나 팬타그래프가 저한텐 조금더 맞는거 같습니다.
구형에 비해 장단점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키감 - 개인적으로 신형의 키감이 더 좋네요. 표현은 힘드나 더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2. 묵직함 - 구형에 비해 보강이 더 잘되어 있습니다. 타이핑시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타이핑이 가능해 졌습니다.
3. 빨콩 - 빨콩의 조작감이 더 좋아졌습니다.
단점
1. 팜레스트 - 구형은 팜레스트가 있어 손이 자연스레 거치가 되지만 신형은 팜레스트가 없어 디자인적으론 더 깔끔하지만 타이핑시는 약간 부자연 스러운 손자세가 나오네요..(물론 계속 써서 적응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2. 키배열 - 문서작업 및 개발시 홈, 엔드, 딜리트, 페이지 업다운을 자주 이용하는데 아무래도 이게 예전처럼 모여 있지 않으니 불편하네요.. 인서트를 실수로 누르게 됩니다. 키배열자체는 바꾸지 않았음 하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펑션키도 4개씩 모여있는게 키보드를 보지 않고도 알수 있어 좋은데 그냥 쭉 나열되어있습니다. f2, f4를 자주 사용하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총평
키배열이 아쉽지만 키감은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드네요.
펜타그래프+빨콩 돈아깝지 않은 키보드 인거 같습니다.
울트라나브 많이 싸졌죠..
1세대는 15만원 정도했고, 2세대 10만원 내외 정도 했는데, 이번 3세대는 한 5만원 정도면 새거 살수 있는거 같던데..ㅎ
오히려 단종된 구형이 중고로 5만원 이상에 거래됩니다.
3세대의 단점은 얕아진 키스트로크와 짧아진 빨콩(로우타입),
아이솔레이트 키캡으로 인해 손가락이 기존 제품보다 살짝더 벌어지는 느낌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가성비 하나로 모든게 용서가 되네요ㅎㅎ;;
저도 빨콩때문에 USB 모델로 갖고 있는데 빨콩도 손가락으로 오래 사용하다 보면 손가락에 무리가 가더군요. 왠지 가운데 손가락이 저리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현재는 빨콩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계식 적축 사용후에는 울트라 나브일단 구석에 처박혀 있습니다만 마우스 키보드 올인원이라 팔지 않고 그냥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뭐든 장시간 오래 반복된 것들이 누적되면 건강에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도 방한구석에 밖혀 잊고있던 구형나브 꺼내봐야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