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인적으로 진심으로 ㅆㄹㄱ 라고 생각하는 제닉스 제품들중 보급형인 M7 적축을 사용해왔다가

청축의 느낌도 느껴보고싶어서 마제스터치2,레오폴드 등등 수많은 가성비 제품들이 나를 유혹했으나..

 직접 용산까지 가기가 귀찮기에 각종 타건 영상들을 보고 비교해보고 또 비교해봤다..

 일주일간의 고뇌끝에 결국 마제스터치2와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가격대도 그나마 저렴했던 이 제품 그루브87을 선택하고 구매하게되었다.

방금 받아서 쳐본 첫느낌으로 간략하게 말하자면 우선 키캡이 굉장히 느낌이 부드럽고 좋은 느낌이다.. 제닉스 M7에서 쓰던 키캡과는 정말이지 비교가안될정도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참고로말하자면 그루브 87 노랑이는 abs 재질의 키캡을 체택했다)

그리고 한번더 참고로 말하자면 필자는 청축은 난생 처음쳐보는것이며 기계식 키보드에대한 지식은 얄팍하기 그지없으니 대충, 아주 조금만참고하고 너무 신용하지 말도록...

그외에도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의 키캡은 상당히 조화로웠고 키보드도 생각보다 굉장히 작고 아담해 쓰기 편한것같았다.

키압도 개인적으로는 거의 느껴지지안았다 적축과 비교해봤을때도 별차이가 안느껴지더라.. 그래도 클릭방식이기에 걸리는 느낌때문에 키압이 느껴진다고 느껴질지도모름..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라고한다면 이건 모든 기계식 키보드의 단점이자 장점이 될수도있겠지만 키보드가 바닥을 칠때의 소리가 너무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드러운 키압.키캡의 느낌 , 나름 준수한 키감 , 멋스러운 디자인 .. 

다른 제품들은 사용해보질안았기에 뭐라 비교질은 못하겠지만(기회가된다면 레오폴드 750R 제품도 한번 쳐보고싶은 바램이다.)

가성비로 따져보자면 정말 좋은 제품인것임에는 분명하다.

이상으로 첫 리뷰글을 끝마치겠다. 모두들 즐거운 키보드질? 하길 바란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겠는데. 처음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느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청축 or 갈축을 추천한다. 적축이나 흑축을 살빠에 그냥 5000원짜리 맴브레인키보드나 팬타그래프식 키보드를 구매하는게 현명한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