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를 구하고 싶었으나 제가 원하는(넌클릭 무각)에 부합되는 물건을 찾지 못하여 새걸 지르는 김에 네이비무각 키캡셋트까지 시켜버렸습니다.

결국...

고심끝에 결국 지르게 된 레오폴드 660M이 드디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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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네이비무각키캡까지...(남자는 한방 아니겠습니까!)

에...설램으로 인하여 개봉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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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키캡놀이를 해줍니다. 응컁컁~~

네이비 키캡이 생각보다 잘나와 줬습니다.

구매전에 블랙을 구하지 못한게 정말 한이겠다 싶었지만...네이비 무각을 보는순간 정말이지 블랙의 기억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660m위쪽엔 마이크로소프트 웨지키보드가 있습니다.

근 10여년을 데탑없이 놋북&태블릿 생활을 해와서 데탑용 키보드가 없었습니다 ㅎㅎ

펜타그래프녀석 주제에 키압이 상당히 높은 녀석이라서 챗팅을 하다보면 손끝이 아려오는 놈 되겠습니다. ㅎㅎ

 

키캡의 색조합 모토는 화이트 부각입니다.

제 전체적인 시스템이 블랙이라서 화이트로 좀 밝히고 싶었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다른부분은 안보고도 잘 치겠는데 숫자는 가끔 보던 습관이 있어서 인지 자꾸 햇갈립니다. 그래서...

숫자(펑션) 5~8은 구분을 위해서 바꿨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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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지저분해도 양해를...)

전체적으로 미니미니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써멀테이크 core V1 본체

LG의 25UB55 21:9 모니터 (곁다리로 8인치 윈도우 태블릿 믹스2 8")

레오폴드 660M 화이트 무각(넌클릭) & 마소 웨지키보드

마소 스컬프트 & 마소 터치아크

의 구성입니다. ㅎㅎ

 

< 레오폴드 FC660M 넌클릭(갈축)의 첫인상 >

- 키압

체리 적축을 누님께서 쓰고 있습니다.

체리 적축과 거의 동일한 키압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고속타법이 가능하고 장시간 타이핑해도 무리가지 않는 키압입니다.

 

- 키감

기본적으로 넌클릭의 형태라서 경쾌한 타자음이 있습니다.

그렇다곤 하지만 음악이나 영상 감상시에 크게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좀 둔감해서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완성도

일단 무계감이 상당합니다.

배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던 웨지도 모바일키보드 치곤 무겁다고 생각해 오면서 사용했고, 아이락스의 풀배열 구형기계식도 무겁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배위에 올려놓고 한시간도 못버티겠다 싶습니다.

키캡은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입니다.

키캡리무버로 잡아당길때에도 스위치가 걱정될뿐 키캡이 부러질까 걱정은 들지 않을 정도 입니다;;

화이트키캡의 느낌은 작고 귀여운 마시멜로...의 느낌입니다.

네이비키캡의 느낌은 모서리 선부분에 빛 반사가 있어서 플라스틱 보다는 철판에 러버코팅해놓은 느낌이 강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작고 단단한 마감 재미와 고속타이핑 위한 키보드 입니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겠군요.

 

 

다음으로 기타 부가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 분리형 케이블...이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많이 쓰이고 있는  Micro 5pin단자가 아닌 Mini 5pin단자가 채용되어서 케이블바꿈질에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ㅠㅠ

내구성도 Mini보다 Micro가 더 좋은걸로 알고 있는데 왜 Mini 5pin을 채용했어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하우징...요건 구매전부터 들었던 말이 있었읍죠.

누렇다.

키캡과 구분히 확 될정도로 누렇습니다.

그런데 키캡놀이를 하다보니 올드한 느낌도 나고 전 괜찮더군요. ㅎㅎㅎ

취향을 타는 부분이라고 말해야 될거 같습니다.

 

마무리

책상이 작아서 좀 여유롭게 사용하고 싶다

LED의 화려함보다 모던(클래식)한 느낌이 좋다

타이핑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

가벼운 느낌으로 고속 타이핑을 하고 싶다

필요에 따라서 휴대가 필요하지만 주파수의 간섭을 피하고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다

등 의 조건이라면 충분히 구매사유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초짜의 레오폴드  FC660M 수령기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