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urtis 입니다.

 

이번에 더키 샤인 4 화이트/그레이 출시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어

키보드 개봉기와 짤막한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 제공해주신 칸트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전체적인 개봉기를 먼저 보여드리고,

디테일한 부분이나 주관적인 느낌은 마지막에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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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자마자 냉큼 택배 박스를 풀어 헤쳤습니다.

뽁뽁이가 키보드 박스에 꼼꼼히 둘러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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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키 샤인 키보드 박스입니다.

박스 자체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디자인에 신경을 쓴 듯 합니다.

(레오폴드의 검은색 박스 디자인만 봐서 그런지..

확실히 세련되 보입니다. -_-^)

 

사의 키보드 박스와는 다르게

키보드 색상 및 스위치의 종류 등 기본정보는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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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제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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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 아직이네요^^;

한번 더 열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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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키보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설명서와.. 의문의 종이 2장.

사실 설명서만 챙기고 나머지 두장은 다시 박스속으로 집어 넣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건 설명서니까요^^

 

구매하시는 분들은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키보드 자체에 기능도 워낙 많고,

LED모드도 여러가지라 확인할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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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구성품입니다.

키보드 본체USB 케이블, WASD 키캡, 키캡 리무버.

키보드는 얇은 종이와 아크릴 커버로 덮혀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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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금 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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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격적으로 키보드를 살펴볼까요?

 

처음 키보드를 꺼냈을 때,

순백색 자태에 감탄했습니다.

 

거기다 하이그로시(유광) 재질의 하우징이

고급진 느낌을 전체적으로 더 잘 살려주었습니다.

 

다만 앞으로 사용하다 때가 탈까봐 걱정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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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는 ㅊ..처...청축이네요....

아쉽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스위치가 아니라 재미는 있겠지만,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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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비교삿입니다.

 

좌측이 더키 샤인 ABS키캡 / 우측이 레오폴드 660M PBT키캡 입니다.

PBT의 촉감은 까슬까슬하고 건조한 반면,

ABS는 매끈하고 촉촉합니다.

손끝으로 키캡을 쓸면 키캡이 잘 놓아주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PBT가 촉촉하다고 말씀하시는 걸 봤는데..

전 개인적으로 촉촉하다는 표현은 ABS가 좀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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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더키 샤인 키캡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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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 두께는 크게 차이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PBT가 약간 두껍습니다.

타건 시에도 얇은 느낌이 약간 느껴집니다.

 

하지만 청축은 역시 얇은 ABS키캡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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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키보드 다리(?)라고 부르는 틸트 부분입니다.

타 키보드들과는 다르게 분리형 고무로 되있습니다.

느낌은 마치 단단한 벽돌 지우개와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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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도 돌출된 부분 없이 양품이 온 것 같습니다.

 

눈이 저 키캡들을 따라가다보면..

마치 천국으로 가는 계단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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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입니다.

 

역시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처리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말씀드릴 부분이..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스티커 밑에 알 수 없는 검은색 무언가가 묻어있습니다ㅠㅠ

제거하려해봤지만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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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전 이렇게 케이블이 옆으로 휘는 걸 상당히 안좋아합니다..

왠지 모르게 선이 아파하는 것 같아요.

가끔은 미안한 마음까지 들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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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어라.. 아직 잘 느낌이 안오신다구요?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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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제 어느정도 감이 오시나요?

 

사실 전 LED를 선호하는 타입이 아니라

LED키보드를 눈여겨 본적도 없고,

그냥 이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직접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무엇보다 정말 이쁩니다.. 정말요...


 LED는 단색으로 할 수 도 있고,

듀얼LED/여러색을 조합 할 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DzxUU32Pkxo

(동영상으로 올라오질 않네요..주소로 대체합니다ㅠㅠ)

 

LED 모드 변경 동영상입니다.

사진으로 첨부하면 너무 길어지고,

동영상으로 보시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아 첨부하였습니다.

촬영 중간에 초점이 안맞았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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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대충 이정도 됩니다.

위가 더키 샤인 / 아래가 레오폴드 660M입니다.

 

미니 배열에 익숙해져있다가 풀배열로 다시 돌아오니 조금 불편하긴 하네요.

그래도 당분간은 더키 샤인을 즐겨보려고

책상 위 물건의 위치도 좀 바꾸고 나름 신경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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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개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위에서 대부분 확인하셨겠지만,

 

세련된 디자인.

화려한 LED.

 

이게 더키 샤인 4가 내세운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와 동시에

하우징도 상당히 튼튼하고

마감도 깔끔히 잘 처리되어있습니다.

 

몇몇 더키 샤인 시리즈 리뷰를 읽어 보았는데,

키캡에 불만족스런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저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 사용해봐야 알 것 같아요.

 

LED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는

상당히 호평받을 만 한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LED키보드들을 잘 알지 못해

더키 샤인4가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화려함만은 뒤쳐지지 않을 것 같네요.

(제가 LED를 처음 접해봐서 그럴 지도 모르지만요..^^)

 

총평

이벤트 댓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더키 샤인 시리즈는

RGB트렌드 속에서 더키만의 매력을 잃지 않고

잘 발전시켜가는 것 같습니다.

기본을 탄탄히 유지하면서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부분도 있어 보이구요.

 

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첫인상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구매하시면 후회는 안하시겠지만

곧 샤인5가 나온다는 걸 고려하시길..

 

/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이상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들 몸관리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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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항)


* 케이블은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직조선이 아닌 일반 고무선 케이블입니다.


오랜만에 ABS키캡을 써서 매끄러운 감촉이 ABS의 느낌인 줄 알았는데 

UV 코팅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Leopold FC200R Black (Linear)

Cherry G80-1865 Black (Click)

Leopold FC750R Navy (Linear)

Leopold FC900R Standard Double Shot (Linear)

Leopold FC660M Black & White (Linear & Non-Click) 

Vortex KBC POKXR Black (Click)

Ducky Shine 4 White Glossy (Click)

Vortex KBC POK3R Black (Non-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