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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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터치 컨버터블 2-한글-넌클릭(갈축)
리뷰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기(起-일으키고) : 마제2 컨버터블 제품에 대한 소개(마제라는 제품이 어떤것이고, 제품에 대한 포장상태 구성등)
2. 승(承-이어받고) : 마제2 컨버터블이 가지는 하드웨어 기능 및 키캡, 외형 등
3. 전(轉-전환하고) : 마제스터치의 핵심! 키감은 어떠한지!
4. 결(結-맺음하다) : 전반적인 마제2 제품에 대한 정리 및 제품에 대한 Feedback
1. 기(起-일으키고) : 마제 컨버터블2 제품에 대한 소개 (마제는 어떤 제품인지, 제품에 대한 포장상태 구성 등)
마제스터치는 일본의 기계식 키보드의 명가 필코(FILCO)사에서 제작한 기계식 키보드 중 하나입니다.
요즘 PC, 노트북 뿐만 아니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에는 LED 등을 탑재한 키보드들이
대다수를 이루다 보니 무선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무선 제품들이 드문 상태였습니다.
이때 일본의 FILCO 브랜드를 운영하는 다이어텍사에서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고려한 블루투스 표준형 키보드를
새로 출시하였습니다.
이 제품이 바로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입니다.
제품의 포장상태와 구성을 보겠습니다.
우선 박스 정면에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계식 키보드라는 것을 말하는것처럼 무선과 Bluetooth 마크가 딱 하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키보드 색상, 키 배열 및 한글판, 키 스위치, 인터페이스, 각인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키보드의 배열과 USB 및 블루투스 지원, 기본 구성품 및 키보드 제원에 대하여 적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인씰이 붙어 있어 미개봉 신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개봉해보겠습니다.
개봉해보면, 플라스틱커버, 소니 AA건전지 2개, 키캡 리무버, USB케이블 및 캡스락과 컨트롤 키의 스위칭 시 알맞게
쓸 수 있는 여분의 키캡이 들어있습니다.
플라스틱 커버의 경우에는 속된말로 와꾸가 딱 맞게 잘 사출된 것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더불어 키캡 리무버까지 제공해주고 있어, 후일 키캡 교체, 분리 후 청소등에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2. 승(承-이어받고) : 마제 컨버터블2이 가지는 하드웨어 기능 및 키캡, 외형 등
우선 키캡의 경우 얇은 ABS, 체리 OEM 높이의 키캡이며, 표면을 부드럽게 처리했습니다.
덕분에 가볍고 경쾌한 타이핑을 가능케 하나, 마제스터치의 가격을 생각해 볼 때, ABS보다는 PBT 키캡이 들어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스테빌라이저의 경우에는 마제스터치인만큼 마제식 스테빌라이저를 채택하였으며, 스테빌에 윤활처리가 되어 있어 특유의
쇳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키보드의 외형은 상당히 스탠다드한 104키 레이아웃입니다. 정면 우측에는 Num lock led 및 페어링 led, Caps lock led 등의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측면에는 무선 전원키, USB 연결용 접속 부분이 있습니다.
키보드의 바닥 부에는 각도 조절 다리, 배터리 덮개, 키보드의 레이아웃 변경에 사용하는 DIP버튼이 있습니다.
*DIP기능을 이용한 키보드 기능의 변화
1번 버튼 Windows키와 응용 시스템 키를 사용 할 수 없게 됩니다.
2번 버튼 Caps lock키와 왼쪽 Ctrl키를 다른 키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3번 버튼 Esc키와 `~키를 다른 키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4번 버튼 두개의 키를 동시에 바꿀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번들 키캡은 DIP 변경시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F1~F8 미디어 기능 키가 있으며, F12는 수면 기능을 합니다.
그 아래 1~5번 블루투스 연결/변환 및 유선 변환키가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키들의 경우 미리 디바이스에 지정만 해둔다면, 한 대의 키보드만을 가지고 단순한 단축키의 지정만으로 디바이스들을
옮겨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여러대의 컴퓨터,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유저분 혹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유저분들 모두, 키보드에 연동만 해둔다면, 실시간으로 단축키의 변환만으로 이 모든 장비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이 키보드가 가진 최고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이런거죠. 한 대의 키보드로 제1 데스크탑에서 문서 작업을 하다가, 또 다른 제2 데스크탑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보통 회사에서 내부망, 외부망 두 대의 컴퓨터를 쓸 때), 그러다가 지정된 단축키로 순식간에 페어링해서 노트북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제1 데스크탑으로 한 대의 키보드만으로 여러대의 디바이스를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요즘 같이 멀티플레이를
요구하는 사용환경에 있어 최고의 장점이자 강점입니다.
다만 본 제품에도 아쉬운점이 하나 있다면, 별도의 무선 동글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올인원PC, 노트북 등에는 무선칩이 장착되어 있으나, 일반적인 데스크탑의 환경에서는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때문에 따로 무선 동글을 구매하여야만, 무선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키보드에 더해 추가적으로 무선 동글에 대한 구매를 해야한다는 점입니다만, 금전적인 부분이나, 따로 구매해야하는 수고는
제쳐두고서라도, 제품에 맞는 전용 무선 동글이 같이 동봉되어서 호환성, 연결성을 높인다면 더 무선 키보드라는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키보드에 들어가는 AA 건전지 2개를 결합했을 때 키보드의 사용시간은 사용 설명서에도 별도로 공시하지 않고 있고,
리뷰 기간이 짧기에 측정하기 어려워 이 부분은 측정 생략합니다.
다음과 같은 장비에 키보드를 연결해보았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 아이폰6, 삼성 노트북(아티브북3), 삼성 갤럭시 탭
대표적으로 아이패드 에어2에 블루투스 연결하여 타이핑한 영상이며,
무선으로 연결시에도 문제없이 타이핑 가능하며, 우려하셨던 문제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 윈도우+A,X,C,V,Z 등의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전(轉-전환하고) : 마제스터치의 핵심! 키감은 어떠한지!
우선 현재 제가 타건 시 느껴지는 키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만져본 기성품 키보드 중 최고라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키보드가 주는 정숙성이나 키감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되고 있으며, 외관이라던지, 마감 등에 있어서는 나무랄데 없는 키감을
자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린다면, ABS키캡을 채택한 타사의 키보드들과 비교를 해보았을 때,
타사의 키보드들이 조금 더 경쾌한 타건감을 가져온다고 한다면, 마제 컨버터블2 제품의 경우에는, ABS임에도 불구하고,
한결 도각도각 정숙한 타건음과 부드러운 키감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는 타사의 PBT키캡을 결합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키감과
비견되리라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입니다. 더불어서 마제 컨버터블2에 체리 높이의 낮고 두꺼운 키캡을 결합하였을 경우,
이 부드러움과 도각거림이 한결 극대화 되는것과 동시에, 스페이스바의 울림, 키캡 등이 보강판을 닿았을 때의 소리가 상당히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 기계식을 사용하시는 분들, 기존에 기계식을 사용하는 분들 모두 상당히 이질감을
느끼셨을 스테빌라이져 부분에서, 윤활이 되어 있어 특유의 찰칵찰칵한 소리가 거의 나지 않음에,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볼텍스M 제품과의 비교를 해본다면, 볼텍스 M 제품은 두껍고 낮은 높이의 PBT 키캡이지만은, 실제 타건음이라던지,
정숙성에 있어서는 마제스터치가 한수 위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테빌라이져 부분에 볼텍스는 별도의 윤활이 되어 있지
않은 반면, 마제스터치 모델에는 별도의 윤활이 되어있다는 점이 있습니다만은, 그것을 제외 하고서라도, 확실히 키감의 차이가
느껴진다 할 수 있습니다. 마제2 컨버터블 이 어찌 아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정말 마음에 드는 키보드임이 틀림없습니다. 우와 정말 이 키감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다음과 같이 비교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1.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순정 ABS키캡 장착 및 타건영상입니다.[갈축]
화면으로 느껴지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상당히 정숙한 타건음을 보여주고 있으나, 카메라의 한계인지 생각보다
타건음도 크게 들리고 제대로 전달이 되지 못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도각도각하고 정숙한 타건음을 자랑합니다.
2. 지금 타건하는 키보드는 텐키리스, 두껍고 낮은 높이의 PBT 키캡을 장착한 V사 키보드 타건 영상입니다.[갈축]
V사 키보드 또한, 도각거리는 타건음과, 특유의 부드러운 키감이 일품인 키보드이며, 마제 컨버터블2와 비교하였을 때
조금 높은 타건음을 보여줍니다.
3.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체리 높이, 두꺼운 PBT 키캡을 장착 및 타건 영상입니다.[갈축]
기존 순정 ABS 키캡으로도 충분히 부드럽고 정숙한 키감을 자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은, 키캡을 바꿔주니 이 부드러움은 한결
극대화 되었고, 특히나 스페이스바의 타건음이 한결 정숙해지는게 확실히 키캡에 따라서 키감과 타건음이 또 달라진다는 것을
극명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4. 결(結-맺음하다) : 전반적인 컨버터블2 제품에 대한 정리 및 제품에 대한 Feedback
오늘날, 다양한 디바이스 기기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제품은 무선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Needs를
집중 공략, 그들의 갈증을 잘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바이스들과의 호환성은 물론 상당히 빠른 페어링 속도,
딜레이 없는 무선 반응 속도, 필요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DIP 버튼 등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매우 잘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시장에는 많은 회사에서 다양한 블루투스 키보드들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지만, 무선 기계식 키보드들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키감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면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Needs를 잘 충족시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당히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리뷰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공식 판매처의 가격은 187,500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들에
대하여 별도의 동글 없이 연결이 가능한 점은 커다란 장점이 될 수 있으나, 아쉽게도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데스크탑에 무선 동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는데, 기존 무선 마우스, 키보드의
경우에는 전용 동글이 있어 별도로 동글을 구매할 필요가 없었던 반면, 무선 동글을 분실하면, 아예 마우스 혹은 키보드를 새로사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곤 했지만, 컨버터블2의 경우 비록 무선 동글을 별도로 구매하여야 하나, 분실 시, 새로 구매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기에,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그렇게 만든것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사실 전용 동글 말고 범용 동글을 추가적으로 넣으면 해결 되는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가장 기본에 충실하고 소비자의 Needs에 잘 맞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상당히 기분 좋은 키감
* 총 5대의 디바이스에 연결 가능(무선4대, 유선1대)
* 빠른 페어링 및 반응속도
단점
* 데스크탑 연결 시 별도의 무선 동글 필요.
* 고가격 정책
'본 리뷰는 마제스터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아이오매니아아 제품 협찬으로 리뷰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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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마제 블투버젼이 있었던거 같은데..
기계식 키보드는 무선 제품이 많이 빈약하네요..
무선 키보드,마우스 애찬론자라 많이 아쉽습니다^^;;;
상세하고 정성있는 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한 가지 문의사항이 있어 여쭙니다.
블루투스 간 연결속도는 각 장치간 블루투스 성능에 따라 좌우됩니다만, 보통 1~2초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다만, USB 연결의 경우 4초대에 전환이 완료되는데요, 이 때문에 블루투스-USB 전환 시 답답함이 있습니다.
(USB 전환 시 파란색-빨간색 LED가 서로 번갈아가며 7회 점멸 시 전환 완료됩니다.)
USB 전환속도가 항상 균일한 것으로 봐선 제조사에서 의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혹시 작성자분도 동일한 시간대에서 전환이 되시는지요?
컨버터블 같은 경우는 사용자분이 그렇게 많지 않은지 자세한 리뷰를 잘 찾을 수가 없네요..
(PS. 그 외에 블루투스 연결해서 타건 시 랜덤으로 특정 키가 연타되는 현상?버그? 도 있습니다.)
저 또한 블루투스 연결은 1~2초내에 이루어집니다만, USB연결은 파란색-빨간색 LED가 7회 점멸시 전환 완료됩니다.
제조사에서 의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블루투스 연결해서 타건시 랜덤으로 특정키가 연타되는 현상은 아직까지 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에는 데스크탑에도 이번에 블루투스 동글 사서 아예 평소에도 무선으로 사용하는데요..
일정시간 입력이 없으면 자동으로 키보드가 연결 끊기고 절전모드 들어갔다가 다시 입력하면, 몇초내로 다시 연결되는게
반복되는데.. 한번도 연타되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리뷰하면서, 노트북, 아이패드, 데스크탑(USB) 세대를 동시에 놓고 순서대로 블루투스에서 블루투스로 블루투스에서 USB로
USB에서 블루투스로 연속으로 연결하면서 사용해보았습니다만은, 상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조심스레 추측해보건데, 블루투스 자체가 아직은 조금 불안정한 면이 있어서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혹은 정말 만에 하나지만, 키보드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만은..
일단 평소 100%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타건하는 상황에서는 단 한번도 말씀하신 증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마제 컨버터블2를 쓰시는 유저분을 만나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아...생각하던 방식의 키보드가 슬슬 나오네요. 한 5년 전에 생각했던 것들인ㄷ...^^;
텐키리스도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