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이폰으로 작성하는거라 사진을 못올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레오폴드 제품을 처음 사용하게 되었던건 2011년 8월 정도입니다 한창 2006년부터 서든어택이나 카스소스같은 fps게임 빠져 살던때라 몇년 그냥 노장비로 게임하다 돈이 생기니 눈이 장비쪽으로 향하더군요 그러다 아프리카비제이들 키보드소리가 너무좋아 알아본바 체리키보드라더군요 그때 당시 가난한 대학생이라 14만원대의 체리키보드보단 같은 축을 사용한 배열또한 친숙한 레오폴드 제품이 눈길이갔습니다

1..먼저사용한 300r제품
11년 8월경에 같은해10월까지 300r제품을 사용하였고 도중에 군대를 입대하게되었습니다 휴가나와서 게임할때마다 사용하였고 처음 접한 기계식이라 굉장히 애착이 갔었습니다 도중에 제닉스 m10g 청축의 맛을느끼고싶어 사용해봤지만 300r갈축은 청축도 능가할정도의 묵직하며 고급스러운 키감을 선보여서 정말 만족하게 사용했습니다 외관만으로도 굉장이 고급스러웠고 그당시 호가하던 필코제품은 눈에도 안들어올 정도였습니다 도중에 물론 갈축이라 처음샀을때는 후회도했지만 갈축으로 처음 입문하니 청축은 눈에도 안들어오더군요 그러다 급전으로 인하여 13년 11월경 좋은분에게 영입하였습니다

2.. fc660m

두번째로 만난 키보드는 11월경 삼백알 갈축을 판매하고 미니키보드가 아담하여 구매한 레오폴드660m청축 제품입니다 가격도 참신하며 디자인 또한 이쁘고 pbt키캡을 사용하여 구매하게되었습니다. 그루브87청축과 제닉스m10g를 사용했을때와는 달리 뭔가 말많은여자같다라는 느낌이들었습니다 그루브와 제닉스가 그냥 가벼운챨칵챨칵이라면 660c는 챠랑챠랑이라는 느낌이여서 색달라서 신선했습니다 660m은 딱히 뭐라 설명드릴수가 없는게 가격에비해 참 무난하게 나온 제품이라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300r같은경우는 가격을 뛰어넘는 고급진 외관과 키감이라면 660m은 딱 그값어치 이런느낌이었습니다

3..fc600r 갈축

660m을 사용하다 뭔지 모를 허전함때문에 방출하고 600r 갈축이 300r갈축의 느낌을 줄 것 같아 구입하였지만 역시 가격이 낮은대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관은 군더더기가 없지만 확실히 키감에서부터 이미 너무싼티? 싼느낌? 이란걸 지울수가없었습니다. 물론 키감은 주관적이지만 저는 그렇게 느꼇습니다 레오폴드 300r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사용하는거라 비교가되더군요 660m과 600r을 사기전까지도 친구의 300r을 자주 빌려 쓰던터라 비교가 되었습니다

4..fc750r 화이트측각 갈축

여러 장비사이트에서 소문이 자자한 750r을 구입하였습니다 키보드 받고 누르자마자 저는 후회했습니다 이건 갈축이아니다.. 갈축에 낮은키캡을 적용한건 레오폴드의 실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낮은키캡을 좋아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렇게 낮은키캡은 키감을 손으로 직접누르는 느낌이라 키캡으로 치는맛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풀어쓰면 꼭 갈축스위치를 키캡으로 안누르고 손으로 직접누르는 느낌이라 엄청 이질감이 느껴지더군요 갈축이 어떻게보면 적축과 청축의 중간느낌인데 정말 이도저도아닌 느낌이였습니다 서걱임에쓰는 갈축이 도각밖에안되니 이건 ..하 정말 후회했습니다 거기다 화이트키캡이랑 블랙키캡이 차이가 나더군요 화이트는 너무까슬한 느낌이더군요 거기다 키반응이 밀리는느낌낫습니다 새로운기능인 ps/2 반응속도 조절을 사용해봤지만 이건 반응속도가 아닌 반복속도를 높이는 기능이더군요 저는 폴링레이트를 조절하는 기능인줄 알았는데 외관과 키캡 서비스는 변했지만 오히려 기판은 300r때보다 후퇴한 기분이라 일주정도 사용하고 처분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왜 750r은 리니어라는지 이해가가더군요

뜬금없지만 usb와 ps/2키보드에 대해 사람이 못느낄정도의 수치라고 말씀하시던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제 주관으로 말씀드리면 차이는 존재합니다 저는 한가지 게임만 10년이상 학생때부터 직장 생활하는 지금까지했고 방학때는 하루에 자랑은 아니지만 8시간씩 했습니다 그만큼 엔비디아 설정이나 제장비 그날 마우스패드의 습기 표면상태등에 따라 제기분도 달라졌습니다 약간병적으로 신경쓰는타입이고 패드의표면 위치가 신경쓰는 타입입니다 천패드는 특성상 많이쓰인부분과 많이안쓰인부분에서 감도차이가 납니다 오래쓴 부분은 그만큼 제동력이 생기죠 usb와 ps/2도 각각 방식에따라 보여지는차이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고로 반응속도와 관계가있죠 서든이라는 게임을 보면 엔비디아 설정에서 렌더링프레임1로하면 제키보드 입력과 마우스 돌아가는 속도가 빨라지는걸 느끼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캐릭터움직임도 빨라지죠 이거와 같은 의미입니다 ps/2로 연결시 입력이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이런식이면 usb는 ㅇ. ㅇ. ㅇ. ㅇ 이런식입니다 마치 모니터 헤르츠75와 85차이점 처럼요 두개다 장단점이있습니다 ps/2는 그만큼 움직임이 세밀해지는대신 맞출수있는 거리도 많이보이겠죠 다만 못맞추면 말짱두루묵 usb는 맞출수있는 거리감이 넓어지니 한방에 맞추기 쉽습니다 한가지 게임을 10년 가량 저같이 페인처럼 하신분들은 설정하나 바뀌거나 모니터 키보드 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낄수있습니다 그만큼 습관이고 적응이라는게 무서운거죠

괜스레 헛소리가 나왔네요 요약하자면
300r제품만큼 주관적으로 지금까지 여러종류를 써봤지만 완성적인 제품은 없다고 느꼇습니다 레오폴드 제품에서는요 왠지 키캡과 소리잡기에만 치중을 두셔서 기판의 진화나 키감의 맛은 점점 후퇴되지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뿌듯하면서 시원섭섭합니다 옛날 처음 기계식으로 이끌어준 레오폴드사가 이렇게 자리매김하고 좋은제품을 위해 연구하는걸보니 마음한켠으로는 뿌듯하며 시원하며 섭섭합니다 좀 더 좋은제품이 나왔으면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