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식키보드를 처음 접하게 된 뉴비입니다.


몇일의 고민끝에 커세어 k70 mk2적축 제품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얼마전까지 아마존에서 큰 할인률로 세일을 했었던데 아쉽게 할인혜택은 받지 못했습니다.


어떤게 좋다 나쁘다는 모르고, 화려하고 이쁜  커세어를 선택했습니다.


저소음적축을 타건해보고 끌려 구매를 하였는데, 저소음적축과 일반적축모델은 키감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소음 모델이 더 쫀쫀한 맛이 있었습니다. 이점 알았더라면 저소음모델로 구매하였을텐데 말이죠..

시작을 안해서 그렇지 하고 나니, 키캡 루프등 자꾸 이것저것 구매하게 되더군요.


결국 자기만족인데, 20년넘게 멤브레인키보드만 쓰다 기계식을 사용해 본 소감은

솔직하게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둔한 탓도 있겠지만, fps게임과 롤을 제외한 다른 게임은 하지않는데, 멤브레인과 기계식에서 오는 큰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동시입력과, 확실한 입력은 멤브레인을 사용할때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타이핑때의 커세어특유의 통울림? 스프링소리? 같은 거슬림은 상당히 큰 감점요소로 작용합니다.

정말 이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지않았습니다.

윤활이나 흡음작업을 하면 덜하다는 글도 보았는데, 혼자할수준이 아니라 공방을 찾아볼까도 합니다.


손가락에 힘을 다빼고 누를듯말듯한 느낌으로 사용한다치면 어느정도 소리에 만족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고가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소리는 상당히 만족스럽지못합니다.


키캡은 커세어 pbt 키캡(화이트) 제품을 구매하여 끼워보았는데, 화이트가 생각보다 rbg효과를 더 맛깔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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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광량이 좋다는 글들을 많이봤었는데, 사진처럼 최대치로 설정하고 봐도 제기준에서는 광량이 우수하다는 느낌은 들지않았습니다.


k70제품에서 만족했던점은 상단로고 뒤쪽에 usb포트가 있다는점과, 우측상단 볼륨바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처음 기계식을 쓰는 제가 다른제품들을 사용해보지않았기에 느끼는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보고 구매할만한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감성, 또 감성.. 감성을 위한 제품이란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