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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 하다가 저도 글을 쓰게 되네요..;

 

얼마전에 거진 2년반동안 써오던 필코 마제 흑축 엔키가ㅏ 키를 한번 누르면,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하고 비명을 질러대서,

마침 패드2도 샀겟다, 패드에도 쓰려고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질럿습니다.

근데 사놓고 보니까 컨트롤키가 있어야할 곳에 펑션키가 있질않나,

방향키는 너무 작고,  예전에 애플 키보드를 써봣던 경험이 무색하게, 자꾸 알트키대신 윈도우키를 누르게 되더군요...

그래서 어쩌겟습니까, 새로나온 적축이고, 리미티드 에디션, 거기다 텐키리스, 마지막으로 화이트(!).

질렀습니다. 그리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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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 밑으로 보이는 Majes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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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R이 설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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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텐키레스-적축-엔키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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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가 좀 쭈글쭈글 하긴 하지만... 어쩌겟습니까.. 이베이인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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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스펙입니다. 악세서리에 빨간색 A/S/D/W와 키캡 리무버가 눈에 띄네요. 나머지는 일본어를 몰라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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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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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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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코마크 요즘엔 회색으로 나오나요? 회색도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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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D키도 바꿔낄꼄, 적축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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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WASD키들 앞엔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마치 게이밍 키보드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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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축 인증샷 2!

 

솔직히 처음 주문할때는 하얀색이란게 맘에 걸려서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받아서 직접 보니, 대만족입니다. 이게 그냥 새하얀색이 아니라 은은하게 맷(matt)한 하얀색이라

정말 이쁘네요. 거기다 빨간색 WASD도 너무 잘 어울리고요.

 

 

타건해본 느낌은...

여태 쓰던 마제는 흑축이었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적축이 더 가볍네요.

마제 닌자 청축하고 이것 둘중에 고민하다가, 청축을 쓰면 집에서 쫓겨날꺼 같아서 적축을 샀는데,

적축이 상상하던 것보다 더 가벼워서 딱 좋네요.

아, 그리고 구름타법은 안되네요. 애초에 그렇게 타이핑 안하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해보려고 살살 쳐봐도 바닥까지 내려갑니다.

그렇다고 키 스트로크가 짧은것도 아닌거 같고요. 그저 키가 가벼워서 그런듯 하네요.

 

 

필코 마제 리니어 R 텐키리스 화이트.

너무 편하고 맘에 쏙드는 키보드네요. ^^

이번 지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럼 끝으로, 살까 말까 고민할때 챗창에서 사라고 부추겨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짧은 개봉기를 마치겟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