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TONE

SB74 Santorini Blue Swich


Blue Swich.JPG



키보드를 받아 들고, "산토리니"를 검색해봤습니다.


산토리니는 에게해 남쪽에 있는 그리스령의 키클라데스 제도 남쪽 끝에 있는 섬으로 하얀 집들과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곳이라고 합니다.


산토리니의 풍경이 SB74 Santorini 모델과 참 닮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Santorini.jpg



Santorini의 리뷰어로 선정된 다음날..


점심을 먹고 돌아와보니 제 책상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Box1.JPG



커다란 박스 안으로 뽁뽁이에 보호를 받고 들어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이벤트 키캡도 들어 있네요.


Box2.JPG




Box3.JPG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보드, 키보드 덥개, 케이블, PS/2 잭, 키캡리무버, 노란색 ESC키캡, 제품 보증서


Box4.JPG



제가 처음으로 산 기계식 키보드는 체리 키보드 였고 색상은 화이트였습니다.


화이트 키보드의 깔끔한 새하얀 모습에 반했었죠.


그런데 산토리니를 꺼내서 체리 화이트 키보드 옆에 놓는 순간..


이게 왠걸.. ㅠㅠ 제 체리 키보드는 화이트 키보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ㅠㅠ


정말 표백제라도 쓴것처럼.. 산토리니는 새하얗게.. 자체발광을 하고 있었습니다.



White.JPG


보강판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무개는 마제2와 비슷 했습니다.


키캡은 체리의 순정 키캡과 비슷한 높이로 마제 시리즈보다 낮은 높이였습니다.



산토리니는 분리형 케이블로 구성이 되있으며 금도금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Cable.JPG



또한 키보드의 뒷면, 케이블을 연결하는 부분에는 3방향으로 홈이 파여 있어 원하는대로 케이블을 정리 할 수 있습니다.


Back.JPG 



Back3.JPG



키보드 뒷면의 구석 구석에는 고무가 있어서 키보드의 불필요한 이동을 막아줍니다.


키감은 체리 화이트 청축과 비교해 봤을때 키압은 살짝(아주살짝) 높은듯 했습니다.


키를 누를때는 체리 화이트 청축보다 얇은 클릭 소리가 났습니다.


이전에 체리 갈축을 쓰다가 마제2갈축을 썼을때, 완전 다른 스위치를 누르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체리 청축과 산토리니는 비슷한 키감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보강판이 있어서 그런지 키보드를 타건할때 한층 더 안정감이 느껴 졌습니다.





다음은 함께 배송된 키캡입니다. 옐로우 키캡과 이중사출 그린 키캡입니다.


KeyCap.JPG


다음은 키캡을 끼웠을때의 사진입니다.


KeyCap3.JPG 



KeyCap2.JPG


옐로우 키캡의 경우에는 기본 키캡과 동일한 모양이나 높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린 키캡은 기본 키캡보다 조금 낮은 높이를 가지고 있어, 다른 키들과 약간 높이 차이를 느꼈습니다.


이부분은 좀 아쉽네요.


총평


산토리니의 출시 이전부터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 좋은 리뷰를 쓸 수 있는 분들을 제치고 제가 이 좋은 키보드의 주인이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사용을 해본 결과 산토리니는 저의 기대 이상으로 좋은 키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타 기계식 키보드와 비교하여도 키감이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 키보드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결론적으로 가격에 비해서 아주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가지 아쉬운면이 있다면 자세히 들여다보면 키캡의 인쇄부분이 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올려보려고 했지만 저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에는 그 부분이 자세히 보이지가 않는군요.. ^^



곧 텐키레스 버전의 키보드도 출시가 된다고 하는데..


구매를 생각해볼만큼 좋은 키보드인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타건 동영상을 올리며 저의 허접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