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계의 끝판왕이라는 말을 익히 듣고 신제품을 구매하였고, 이틀째 회사에서 사용중입니다.

그럴싸한 키보드라고는 IBM 모델 M과 스틸시리즈 기계식 키보드 외엔 사용해 본적이 없는 입장에서

소감을 간단히 나열해 보자면..


1. 생각보다 소음이 적다

- 회사에서 사용하려면 저소음 차등으로 구매하라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소음 모델이 아니더라도 소음이 크지 않습니다.

- 오히려 일반 키보드(dt-35 같은)보다 소음은 적은 느낌이라, 조용한 사무 환경에서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2. 장시간 타이핑 시 손가락이 아프다

- 45g이니 55g이니 저는 그런거 둔해서 느끼지도 못할거 같고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 장시간 타이핑을 하고 있자니 손가락이 확실히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제가 지금까지 써왔던 모델M이나 스틸시리즈 기계식에 비해 손가락 피로가 심합니다.


3. 키감

- 역시 제가 앞전에 썼던 모델들에 비해 가격은 고가인데, 키감이 그 둘 모델보다 뛰어난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 몇 일 더 사용해보면 진가를 알 수 있을련지..



리얼포스 첫 입문이고, 토프레도 처음이라 촌티 내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겨우 이틀 사용한 것으로 판단은 무리겠지만 아직까진 '신세계'라고 하기엔 뭔가 느낌이 안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