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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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계의 끝판왕이라는 말을 익히 듣고 신제품을 구매하였고, 이틀째 회사에서 사용중입니다.
그럴싸한 키보드라고는 IBM 모델 M과 스틸시리즈 기계식 키보드 외엔 사용해 본적이 없는 입장에서
소감을 간단히 나열해 보자면..
1. 생각보다 소음이 적다
- 회사에서 사용하려면 저소음 차등으로 구매하라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소음 모델이 아니더라도 소음이 크지 않습니다.
- 오히려 일반 키보드(dt-35 같은)보다 소음은 적은 느낌이라, 조용한 사무 환경에서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2. 장시간 타이핑 시 손가락이 아프다
- 45g이니 55g이니 저는 그런거 둔해서 느끼지도 못할거 같고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 장시간 타이핑을 하고 있자니 손가락이 확실히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제가 지금까지 써왔던 모델M이나 스틸시리즈 기계식에 비해 손가락 피로가 심합니다.
3. 키감
- 역시 제가 앞전에 썼던 모델들에 비해 가격은 고가인데, 키감이 그 둘 모델보다 뛰어난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 몇 일 더 사용해보면 진가를 알 수 있을련지..
리얼포스 첫 입문이고, 토프레도 처음이라 촌티 내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겨우 이틀 사용한 것으로 판단은 무리겠지만 아직까진 '신세계'라고 하기엔 뭔가 느낌이 안오네요ㅠㅠ
회사에 동생이 45균등 샀다가 저한테 넘기고 55균등을 샀었습니다. 결국 한달도 안돼서 저소음 차등으로 바꾸더군요.
저도 회사에서는 저소음 차등을 사용하고 집에서 45균등을 사용하는데, 하물며 차등과 45균등 사이에서도 손가락 피로도의 차이가
느껴지는데 55균등은 당연히 더욱 더 느껴질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55균등을 잠깐 사용해본 결과
'아 이건 오래 사용하면 좀 피곤하겠다' 라는 느낌이 딱 들었었으니까요.
손가락 피로도를 잘 느끼시는 분은 사실은 차등 제품이 제일 낫지 않나 싶습니다.(게임을 하실거라면 45균등으로...)
저도 처음 55균등 사고 이틀은 '아 너무 키압이 높아서 부담스러운데...' 였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적응을 했는지 오히려 660c가 더 힘들어 진거 같습니다 ㅠㅠㅠ ㅋㅋ
한번 어느정도 사용해보신 다음 판단해도 늦이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키감은 신세계라기 보단 오래 사용함에 있어 이것이 표준이다! 라는 느낌으로 변하는거 같습니다.
막상 기계식쪽이 타건시 느낌은 다채롭지만 오래 사용한다면 역시 정전압? ㅎㅎ 이라는 느낌으로...
http://www.kbdmania.net/xe/6502300
제가 예전에 쓴글인데...
55균등, 45균등, 차등, 차등저소음 각기 장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뭐가 최고다라기보단, 사람마다 선호하는 키압이 다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등저소음은 못 써봤고,
55-45-차등 순으로 선호합니다. 현재는 55만 두대 가지고 있네요~ㅎ
이제 손이 55에 적응해서 그런지.. 갈축 청축 쳐보면..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마.. 55균등에 수련(?)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듯 합니다.. ㅠㅠ
대학시절에 친구가 사용하던 기계식 키보드 가지고 싶었다가...... 10년이 지난후 갑자기 키보드가 땡겨 구매한 리얼 87 10주년 균등제품 처음에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키압이라고 해야하나요? 손가락이 아프더군요 .....
저도 한번 느껴보고싶네요ㅠㅠ
45g를 구하고 있는데 도통 나타날 생각을 안해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