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손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일단 외형은 아이좋아라샵에서 본 그 느낌그대로 혹은 그 이상입니다.
키보드래봤자 훗! 이러고있던 저에게 보이지않는 따귀한방 날려주었습니다.
제조사 이름답게 단단함이 있습니다.

내부철제케이스가 있어서 그냥 들어도 굉장히 묵직하구요
바닥면은 곡선으로 이쁘게 잘 만들어져있고 튼튼해보입니다.
또 고무바닥이 크게있어서 밀리거나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래도 게이밍키보드이기때문에
게임하다 밀린다거나 하는일이 없도록 한듯하구요

디자인은 뭐 필코의 마제를 배꼈다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호평을 받은 제품이라 많이 따라한듯합니다.
전에 6G로 실패(?)를 만회할수있을거라 생각하구요
같이 들어있는 손목보호대역시 굉장히 퀼리티도 좋고 편안함도있습니다.
다만 조금 큰사이즈의 보호대라서 좁은곳에서 사용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2중실드처리된 키보드선역시 이건뭐.... 군화끈 3~4개 합쳐놓은 두께입니다 ㅎㄷㄷ;

좌측 윈키는 펑션키로 대체되어있구요 엔터키는 역ㄴ자 키입니다. (전 이걸 좋아하지만
안좋아하시는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선은 총 4개가 달렸는데요 본체에서 굵게 하나가 뻗어나가고 끝쪽에서 4갈래로
갈라지며 ps2, usb, 오디오, 마이크로 꼽게됩니다.

조금 맘에 안드는부분은 눈이 부실듯한 넘버락 캡스락에 들어오는 라이트입니다
하얀빛인데 자동차 프론트헤드라이트처럼 밝습니다. (갑자기 기억안나네;; 무슨등이었더라;)
그리고 필코 키캡이 호환이 된데서 필코 레드키캡도 질렀는데 ESC키나 숫자키는 호환이
잘되는데 자판키는 높이가 틀려서 끼울수는없었습니다 ㅠㅠ

중요한 키감은 뭐 지극히 개인적인부분이라 대충 때우겠습니다.(응?)
스위치는 일단 흑축이구요. 많이 무겁다들하시는데  랩터도 조금 일반 흑축보다
가벼운것같다라고 하시는분들계신데 7G도 그렇게 많이 무겁지는 않다고 느껴지네요.
많이 무거우면 변흑으로 개조를 해볼까했지만 이정도면 괜찮겠다싶어서
그냥 쓰기로했습니다.

같이 일하시는분중에 리얼포스를 쓰시는분이 계셔서 리얼이를 살짝 만져보았는데
키감은 정말 죽이더군요. 근데 반발력이 좀 약해서 따다닥! 하고 눌러야하는 연타가 많은
게임은 저에겐 좀 어색했습니다 그리고 전 주로 게임과 그래픽작업을 주로하므로
타자가 주를 이루진않기도하고해서 흑축을 골랐죠
(리얼포스쓰시는 그분은 프로그래머라 타자를 많이 치므로 아무래도 리얼이..)

그리고 게이밍키보드이기에 중요한 반응속도와 넌키롤오버기능은
모토 자체가 게이밍키보드이기에 충실합니다.
요기죠기 돌아다니며 테스트하고 게임도 해보고 해본결과 만족합니다.
반응속도도 괜찮구요 전에 멤브할땐 좀 느리다란 느낌이 강했는데요
그런건 해소되었습니다.
무한넌키롤오버는 지원한다고했는데 손가락이 10개뿐이라 다해보진못해봤지만
써있었으니 되겠죠? 게다가 USB가 아닌 PS2방식이라 6+1 이상 먹힐거같구요
정말 맘에 들었을때는 아바할때 대쉬누르는데 전에 멤브는 따닥누르면 안달려갈때가
많았는데 이건 그렇지않으니깐 좋네요  

아직도 아쉬운 한가지는 게이밍키보드에!!
187000원인데!!!  매크로키가 없다는것이죠;
그것만있었음 저는 한 10년쓸생각이었는데 말이죠
다만 윈도우키대신에 있는 펑션키로 음악볼륨조절이나 뮤트, 앞/뒤로가기 플레이/정지버튼은
회사에서 작업하다 사장님이 다크템플러나 도적처럼 은신하고 조용히 다가오셔도
단축키누르는것처럼 음악을 고르거나 볼륨조절이 가능해서 맘에 아~~주 듭니다 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디자인적인 면이나 키배열이나 만족하구요
중요한 키감역시 만족합니다.
단지 성능대비 가격대가 조금 높다는것.
(기계식이라 해도 AV단자 달아놓고 비슷한 필코마제N키롤오버보다 6만원쯤이나 비싸다니!!!)
그리고 게이밍키보드지만 매크로가 없다는점또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ML축 매니아

도전적인 배열, 실험적인 변태배열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