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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Year ACK-230P-EW

드디어~ ACK-230을 가져왔습니다.

일본에서 팔리고 있을 줄이야... 덕분에 편하게 가져왔습니다. (추천하여 주신 Banti님 감사합니다!)

박스는 매우 촌스럽습니다. 내부도 단촐하고... 저렴한 기운이 팍팍~

가장 놀란것은 지금까지 순백색에 가까울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만

박스 사진과는 확연히 다른 베이지색입니다. 저도 속았습니다.

뭐 그래도 때도 덜타고 좋아보이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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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의 스티커입니다. 중국산!

뭐 역시나지만, 마감이 훌륭하지는 않습니다.여기 저기 아쉬운 구석이 보입니다

다만, 후면은 나사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겁습니다. 키보드를 잡고 뒤틀어 보았는데 이게 제법 단단합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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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은 뭐 별거 없지만, 지난번에 소개했던 TGK-6000(삼보) 키보드와 거의 유사합니다.

특이 사항이 있다면, 키캡 내부 사진을 찍기 위해 키캡을 분해하다가... 키캡 한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ㅜ.ㅠ

혹시라도 ACK-230 키캡 안쪽이 궁금하신분들은 인터넷 사진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잘 안쓰는 키이긴하지만 뽑았다 다시 꼽으니... 키감이 완전히 변해버리네요 (*주의)

ACK-230을 보유하셨거나 구매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뭐 사실 멤브 내부야 거기서 거기입니다만...


이틀동안 타건하면서 느낀점을 요약하여 드리자면


1. 이 키보드는 진짜 무소음이라는 것 : 제가 만져본 모든 멤브들중에서 가장 조용합니다.

   - 스태빌 잡음이 있긴합니다만, 무시할만한 수준입니다. 그냥 타건하여도 마치 몰래 살살 키를 입력하는 듯하네요

   

2. 이 키보드는 정말 부드럽게 눌린다는 것 : TGK-6000에 대한 소감을 올렸던적 있습니다만

그것보다 더욱 부드럽습니다. (보드라운 느낌은 TGK쪽이 좋았습니다.)


3. 컴팩트한 사이즈 : 보시는바와같습니다. 제가 대형키보드위주로 사용해서 그런지 풀사이즈임에도 굉장히 작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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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브라면 정말 이것저것 만져보았다고 생각합니다만

TGK-6000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신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앞으론 그냥 이 제품으로 가면 될것 같습니다.


속타를 좋아하시고, 지나친 구분감이 싫으신분, 시끄러운거 질색인분

손가락힘이 약하신분께 추천합니다.


이 제품보다 더 나은 대안은 없으리라 감히 단언합니다. ㅎㅎ


100점만점에 9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