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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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다니면서 쓸 키보드 찾아보다가
중고장터에서 키보드만 저렴하게 팔길래 냅다 사서 써보다가
한 일주일 만에 다시 되팔았던 제품이에요
음 일단 저는 게임을 안해서 키보드나 마우스 디자인을 많이보고 사는데용
이 제품 역시도 딱 사진 한장보고 반해서 바로 달려가서 직거래로 사왔던 제품입니다
키보드 상태가 좋아서 흰색 제품인데도 누런끼도 없고 직접보니까 더이쁘더라구요
그리고 미니키보드여도 방향키에 펑션키 멀티미디어 기본적인 기능도 조작이 가능한
배열이어서 꽤 실용성도 있어보였어요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넘락버튼 걸어 놓으면 임시로 텐키도 사용할수 있었구요(썩 편리하진 않았지만)
저역시 그냥 이쁘면 산다지만
기계식 키보드는 키감을 안볼수가 없지용
키감은 그냥 저렴하게 샀으니 만족할 키보드였습니다 (그래도 역시 멤브레인 키보드보단 훌륭했구요)
뭔가 장난감 같은 느낌, 가벼운 키감 이라고 해야할까요 (마제, 그루브 갈축 좋아하시는 분들은 두드려보시다가 맘안드셔서 투척하실수도있을;)
그래도 싼게 비지떡, 이쁘면 용서가된다는게 제 생각이었네용ㅎㅎㅎㅎ
하지만 결정적으로 제가 이 키보드를 다시 되팔게 된이유가 있습니다
그거슨바로.... 한 키캡을 연타하면 키캡이 슝하고 날라가는 웬 처음보는광경...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예를들어서 'A'키 키캡을 약간 아래쪽으로 빠르게 갈겨 연타하면
키캡이 슬쩍슬쩍올라오다가 슝하고날라가 버리더라구요
첨엔 오잉 하고 A키만 그런가 하고 다른키도 막 갈겨보니까
아래쪽 키일수록 zxcv...라인, 방향키등등 더 잘날라가구요ㅎㅎㅎㅎㅎ
모디키들도예외없이 슬쩍슬쩍올라오다가 슝날라가더라구요
엔터나 스페이스처럼 큰키들은제외하구..
뭐 사용하면서 굳이 아래쪽으로 심하게 연타를 할일은 없겠지만서도
왠지 즈질스러운 인상이었습니다... (직거래해서 사들고온 첫날 이일을 겪어서 더 )
하지만 저렴한가격에 미니키보드지만 실용적인 배열 , 휴대성과
저와같은 취향 (화이트키보드에 끌리는)을 가진 분들께는 가성비 좋은 제품일거 같습니다.
다만 정말 싼게 비지떡이에요ㅎㅎㅎㅎ
회색쓰고 있는 사람으로 키캡이 날라가는 경험을 해보진 못했지만
싼데 이유가 있다는 말에는 공감이 가네요;
따른걸 다 떠나서 회색 키캡의 그 흐리흐리한 프링팅은...
처음엔 중고제품이 잘못온줄 알고 교환하러 갔었는데
센터에서 처음 꺼낸 키보드들이 다 똑같더군요;
공간활용에 비해 있을만한 키는 다있다는 점과(펑션키 조합 제외하고요)
가격은 정말 강점인듯 싶어요
다만 그놈의 스페이스바의 별표는..
주변사람들이 이건뭐냐고 웃네요;
키캡 날라가버리는 경험은 저도 꽤나 있습니다 ㅋㅋ
그나마 괜찮다는 제품들(마제, 레오폴드 등)은 그런 경우가 전혀 없었는데...
주로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 순정 키캡에서 그런 현상이 많이 발생하더군요.
사실 키캡이 날라가기만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날라간다는 현상 자체가 스위치와 키캡 접점부 결합이 약하다는 뜻이라
쭉 쓰다보면 키캡 홈이 깨져버립니다^^;
마일스톤 키보드 2년 정도 사용해니 키캡만 5개가 깨지더군요...;
그래도 디자인은 괜찬네요. Mx mini 배열과 거의 유사한데요. 나름 미니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거 같아요.
디자인은요.
입문용으로 go1108 갈축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저도 조만간 키캡발사 게임을 즐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설레입니다.. ㅎㅎ
한성 제품들이 저렴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싼 이유가 없진 않나봐요 ^^;